블라디보스토크는 비행기로 2시간이면 닿을 거리이지만
러시아의 나라 유럽에 속하는 지역이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모스크바를 지나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가는
내 마음 속에 로망이었던
시베리아횡단 열차를 짧은 구간이라도
타 보고 싶어 선택한 여행으로
시베리아 횡단 열차가 출발하는 시작점인 블라디보스토크로 간다
러시아의 수호이 항공기를 타고 가는데
러시아 항공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탑승해 보는 비행기이다
출국 수속을 마치고 탑승 게이트로 이동하는 중
음악회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잠시 그 곳에서 멈추어 서서 감상하다가 탑승 게이트로 향한다
블라디보스토크 근처에 다달으니
비행기 창 밖으로 보이는 섬 옆으로 하얗게 얼어있는 바다가 보인다
'표트르 대제만(зал. Петра Великого)'이라는
블라디보스토크 앞바다이다
바다에 커다란 얼음이 보이고
부서져 떨어져 나온 얼음 조각들이 파도 물결에
흩어지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커다란 얼음이 갈라져 부서져 흩어지는 모습이다
블라디보스토크 앞바다는
3월 중순인데도 녹지않고 얼음이 꽁꽁 언 바다이다
꽁꽁 언 바다를 바라보며 서서히 육지 안으로 접어들기 시작한다
블라디보스토크는 북한하고 아주 가까운 곳인데
이처럼 얼어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어릴 때 학교에서 배울 때
러시아가 소련시절 태평양으로 진출하려고 하나
태평양에 접해있는 소련 영토에는 겨울철 부동항이 없어
남하하려는 욕심이 있어
한반도가 한 많은 남북으로 분단되게 일조한 나라라고 배운 기억이 있다
인천공항을 출발한지 2시간 정도 지나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국제 공항(Vladivostok International Airport)에
서서히 착륙을 시작한다
블라디보스토크 국제 공항(Vladivostok International Airport)이다
출입국 신고서를 공항에서 대신 작성하여
입국신고서는 입국 심사하면서 찢어 본인들이 가지고
출국신고서는 러시아에서 출국할 때 제출하라고 입국심사 후 여권에 꽂아 준다
블라디보스토크 국제 공항(Vladivostok International Airport)은
블라디보스토크 시내에서
북동쪽으로 약 50Km 정도 떨어져 있다
공항은 국제선과 국내선 다 운용하고 있다고 하며
2012년 APEC 정상회담 개최를 계기로
현대식으로 새단장하고 유리식 건물로 디자인하였다고 한다
현대 간판이 보인다
해외 여행할 때마다 우리나라 기업 간판이 보이면
마음 속엣 뭔가 모를 뿌듯함과 자부심 같은 것이 느껴진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농촌 풍경이
우리 농촌 풍경을 보는듯 낯설어 보이지는 않는다
바다가 보인다
얼음으로 꽁꽁 언 바다가 태양 빛에 반사되어 빛나고 있다
얼음 바다 위에 까맣게 움직는 것이 보인다
줌으로 당겨보니
꽁꽁 언 바다에서 바다 얼음낚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블라디보스토크(Vladivostok)는
우리 동해의 아무르(Amur) 만과 우수리(Ussuri) 만 사이로 뻗어있는 반도
서쪽에 졸로토이 만(Zolotoy Bay:金角灣)을 감싸고 듯이 있다고 한다
블라디보스토크(Vladivostok)는
러시아가 겨울이면 얼지 않는 항구를 확보하기 위하여 일으킨
크림전쟁에서 패한 후 유럽 쪽 항구 확보에 실패한 후
아시아로 관심을 가져 태평양으로 진출하기 위한 부동항 확보를 위하여
원래는 중국 영토였으나
당시 제2차 아편전쟁으로 청(淸)나라와 유럽 국가 사이에서 중재자를 자처하며
1858년 애혼 조약(愛琿條約)과 1860년 베이징 조약(北京條約)을 거쳐
러시아 영토로 만들었다고 한다
블라디보스토크(Vladivostok)는
1860년 이후 러시아 군사기지로 세워지며
'동방을 다스린다'라는 뜻을 가진 '블라디보스토크'라고 명명하였다고 한다
블라디보스토크(Vladivostok)는
러시아의 극동지방 남쪽 끝에 자리잡고 있어
자연스럽게 항구와 해군기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어
1872년 러시아의 태평양 해군기지가 이전해 옴에 따라
급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하여
1880년에 시로 승격되었다고 한다
1891년에는 니콜라이 2세가 황제가 되기 전에 황태자 신분으로
시베리아 횡단철도 착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당시에 중국 청나라가 열강들에게 동네북으로 전락하면서
요동반도에 있는 '뤼순'에 철도가 건설되며 항구를 사용할 수 있게 되자
블라디보스토크의 중요성이 낮아졌다가
1904~1905년 러일전쟁에서 패배 후 다시 유일한 극동의 부동항으로서
중요한 위치에 올라섰다고 한다
블라디보스토크(Vladivostok)에는
1863년에 함경북도에서 13호의 농가가 노브고로드(Novgorod) 만으로
이주한 것이 한인들의 이주 시작이었다고 하며
20세기 초에는 20만 명이 넘어섰고
연해주 지역에 한인사회가 형성되어 갔다고 한다
현재 블라디보스토크(Vladivostok)에 인구는
약 61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블라디보스토크(Vladivostok)에 도착하여
푸니쿨라 탑승장을 바라보며
블라디보스토크 도시 전경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제일 먼저 독수리 전망대로 올라 간다
독수리 전망대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높이 214m로 가장 높은 산으로 독수리 둥지라 불리는
오를리노예 그네즈노(Orlinoye Gnezdo)산 위에 있다
전망대로 오르면
십자가 탑과 십자가를 들고 서 있는
키릴 문자를 만든 키릴(Cyril) 형제의 동상이 있다
키릴로스와 메토디우스(Saints Cyrillos and Methodius)의
키릴(Cyril) 형제는
그리스 데살로니키 출신으로
콘스탄티노폴리스 총대주교학교의 철학교수였던 키릴로스는
860년 그리스의 한 수도원장이었던 메토디오스와 함께
동로마 제국의 선교사로서 슬라브족 국가인
대모라비아(Great Moravia) 왕국(지금의 체코)의 요청으로
슬라브족에 대한 포교 활동에 나섰다고 한다
이들은 슬라브어로 예배를 올리고, 그리스어 성서를 슬라브어로 번역하기 위해
그리스 문자를 바탕으로 새로운 문자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 문자는 이후 형제의 이름을 딴 키릴 문자로 발전했는데
오늘날까지도 러시아와 발칸반도 일대에서 슬라브족의 표준 문자로 쓰였는데
러시아에서 키릴 형제가 만든 이 문자가 러시아어 시초가 되어
위대한 인물로 추앙받고 있다고 한다
독수리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졸로토이 다리(Zolotoy Most:金角橋)이다
1960년대부터 이야기 나오던 금각만 횡단 교량 건설이
2012년에서야 루스키(Russkiy) 섬과 연결하는 금각교(Golden Bridge)를
완공하였다고 한다
독수리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졸로토이 다리(Zolotoy Most:金角橋)와
졸로토이 만(Zolotoy Rog:金角灣)이다
금각만(金角灣:Zolotoy Rog:Golden Horn)은
길이가 7Km에 달하며
독수리 언덕에서 내려다 볼 때 햇빛이 비치면 잔잔한 바다 표면이
마치 황금 뿔처럼 찬란하게 빛나기 때문에
과거 무라비예프 총독이 이스탄불의 금각만을 생각하며
졸로토이 만(Zolotoy Rog:金角灣)이라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금각만(金角灣:Zolotoy Rog:Golden Horn) 주위는
조선업이 발달하여
제정 러시아 시대부터 태평양 진출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오를리노예 그네즈노(Orlinoye Gnezdo)산 위에 있는
독수리 전망대에서는
골든혼(Golden Horn), 아무르스키(Amursky), 우수리스키 만(Ussurisky Bays),
루스키(Russkiy)섬까지 파노라마로 전망할 수 있는 곳이다
독수리 전망대에서 내려와
저녁 식사 장소로 이동하려 하는데 자동차들로 러시아워 시간대이다
러시아에서 첫 저녁식사로
아제르바이잔 사람이 운영하는 아제르바이잔 음식을 먹으로 간다
블라디보스토크(Vladivostok)에서 북쪽 숲에 위치한
아우로라 파크 호텔(Aurora Park Hotel)에서 첫날 밤을 보냈다
아우로라 파크 호텔(Aurora Park Hotel) 숲속에 있는
나무에 상황버섯이 붙어 있다
전쟁 공원으로 간다
전쟁 공원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태평양 전쟁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하여
1982년 건립되었다고 한다
위 사진은 1년 내내 꺼지지 않는 '영원의 불꽃'으로
제2차 세계대전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1941~1945년 숫자가 적혀 있는
기념비에는 제2차 대전에서 희생된 군인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전쟁 공원 내 영원의 불꽃이 있는 입구에서
왼쪽에 잠수함 박물관이 있고
공원 안에는 포세이돈 부초, 니콜라이 개선문, 도시 박물관,
성모승천 성당 등이 있다
영원의 불꽃 옆에는 블라디보스토크 군항 앞바다인
졸로토이 만(Zolotoy Rog:金角灣)을 향하여
함선의 포신이 향하고 있다
함포 옆에서 기념 사진을 남긴다
'영원의 불꽃' 뒤쪽에는
제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들의 전사자 추모 기념 조각이 있고
전사자 명단이 적혀 있는 동판들이 끝 없이 이어진다
그런데 전사자 명단이 사병들과 달리
지휘관급 전사자들의 명단은 따로 적혀 있었다
추모 공원의 한 쪽 벽면에
소련(소비에트 연방)군 마크가 새겨져 있는 모습이 보인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한국인으로 소련군에 합류하여 희생된 명단도 적혀 있어
가슴이 아픔이 느껴졌다
영원의 불꽃과 추모공원 옆 쪽에 있는
잠수함 박물관으로 간다
이 잠수함은
제2차 세계대전 때 적 군함 14척을 가라앉힌 전설적인 잠수함
C-56호를 개조하여 박물관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 잠수함은
1936년에 부품을 만들어 상크페테르부르크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이동 시킨 후
1939년에 완성되어
1941년에 함대에 배치되었다고 한다
이 잠수함이
14척을 가라앉힌 전적을 새기기 위해
밖에는 '14'라는 숫자가 적혀 있다고 한다
잠수함 내에는 그 동안 함장으로 지내던 지휘관들 활동 사진과
지휘관이 입던 의복들이 전시되고 있었는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함장이었던 시체드린(Щедрин)은
소련의 '작은 영웅'으로 칭송되고 있다고 한다
잠수함 내부는
선실, 기관실, 조타실 등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각 다른 실로 이동할 때마다 원형문을 통해 이동을 한다
조타실의 잠망경이 보인다
호기심이 발동하여 손잡이를 잡고 잠망경을 돌려보기도 한다
수병들의 침실로 보인다
잠수함 내부 관람은 잠수함 뒤쪽으로 들어가서
뱃머리 쪽으로 나오게 되는데
수병들이 활동했던 방이 뱃머리쪽 방이었다
'일리야 무로메츠 동상(Monument to Ilya Muromets)'이다
러시아정교회 건너편에 있는 동상으로
12세기 러시아 민담의 전설적인 영웅인 일리야 무로메츠라고하며
'러시아 군의 수호 성인'이라고 한다
러시아 키예프 시대 민담 속의 최고의 영웅 중의 한명이라고 한다
일이야 무로메츠(Ilya Muromets)는 블라디미르 1세 시절에
농민출신으로 편력기사(소속이 없는 낭인기사)였는데
그는 30세까지 걷지도 못하여 집안에서만 생활하였다고 한다
어느날 순례자들의 충고로 다리를 쓸 수 있게 되었고
말(馬)을 얻게 된 후에는 말을 타고
블라디미르 궁정으로 가서 가신들의 우두머리가 되었고
전쟁에 나가서는 타타르인을 몰아내는 등 대활약을 펼쳤다고 한다
그는 충직한 기사였지만
주군인 블라디미르에게 딱히 경의를 표하지는 않고
늘 솔직하게 본심 그대로 대했다고 한다
궁정의 파티에 혼자만 초청을 못받자
키예프의 모든 교회 첨탑을 다 때려부수며 화를 내기도 했을 정도로
이런 순박한 마음씨와 우직하고 집요한 태도 때문에
동슬라브 문화권 공통의 영웅으로 존경받고 있다고 한다
전쟁 공원 뒤쪽에 있는 '사도 성 안드레아 소 성당'이다
일명 성모승천 성당이다
1890년대 초반 니콜라이 2세(NikolaiⅡ)가 황제가 되기 전에
황태자 신분으로 방문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개선문을 만들고
미사를 드리기 위하여 그 옆에 성모승천 성당을 세웠다고 한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3대 성당이라고 한다
사도 성 안드레아 소 성당에서 공원 길을 조금 올라가다 보면
개선문이 나온다
니콜라이 개선문이다
1890년대 초반 니콜라이 2세(NikolaiⅡ)가 황제가 되기 전에
황태자 신분으로 방문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니콜라이 개선문이다
러시아 제국의 마지막 황제였던 니콜라이 2세를 기념하는 문으로
소련 정부에 의해 철거되었다가 2003년에 복원되었다고 한다
개선문 상층부 앞면에는 니콜라이 황제 얼굴이 있고
뒷면에는 블라디보스토크의 상징인 호랑이 문장이 그려져 있다
니콜라이 개선문에서 위쪽으로 좀더 걸으면
스베틀란스카야 거리(Svetlanskaya St)가 나오는데
이 거리 건너편의 하얀 건물은 프리모어 은행(Primorye Bank) 건물이다
스베틀란스카야 거리(Svetlanskaya St)는
4.9Km 구간으로
도시의 기초를 세울 때부터 만들어진
블라디보스토크의 상징이 되는 거리라고 한다
스베틀란스카야 거리(Svetlanskaya St)의 서쪽 방향인
혁명광장 쪽을 향해 걸어가는데
이 거리는 유럽의 거리를 걷는 느낌을 주는 거리였다
스베틀란스카야 거리(Svetlanskaya St)에 있는
굼 백화점(Большоӣ ГУМ)이다
1907년에 준공되었으며 국영 백화점으로 사용되고 있는
쿤스트 이 알베르스라는 건물이다
이 백화점은 이름에 걸맞지 않게 매장 내부 모습이나
판매하는 물품들은 백화점 물건 같지 않다고 한다
혁명 광장(중앙광장)에 도착한다
이 광장은 블라디보스토크 중심지에 있어 여행 중에 자주 지나치는 곳으로
사회주의 혁명 성공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광장으로
광장 가운데에는 구소련 정권을 위해 싸운 병사들을 기리는 동상이 세워져 있고
전승 기념일마다 행사가 개최된다고 한다
광장 왼쪽에는 화이트하우스 '벨르이 돔'이라 불리는
연해주 주정부 청사가 위치하고 있다
바닷가 쪽으로 혁명광장에서 한쪽 모서리에 있는
기념품 가게로 들어 가서 겨울철 털모자와
러시아 방문 기념으로 마트료시카(Matryoshka) 인형을 구입을 하였다
현지식으로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하여 간다
식당에서 나오니
블라디보스토크 역 부근이다
블라디보스토크 남서쪽에 낫처럼 가늘게 튀어 나온 땅끝에 위치한
토카렙스키 등대(Тоқаревсқий маяқ)로 간다
한국인에게 토카렙스키 등대를 일명 '마약'등대라고 하는데
'등대'를 러시아어로 마야크(маяқ)라고 말하기 때문이라 한다
토카렙스키 등대(Тоқаревсқий маяқ)가 철탑 뒤로
조그마하게 보인다
썰물 때만 진입로가 나오고
긴거리의 길을 걸어야 도달할 수 있는 등대이다
토카렙스키 등대(Тоқаревсқий маяқ)는
러시아가 부동항 찾기에 온 힘을 쏟으며 새로운 항구를 찾는데
에게르셀드(Egersheld)에게 임무를 주었다고 한다
1858년 그는 군함 그리덴호를 이끌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우리 한반도 동해까지 와서 블라디보스토크를 찾았는데
블라디보스토크를 지키는 임무를 맡게 되었다고 한다
이에 초소를 짓게 되었는데
1876년부터 1910년까지 단순한 불빛만 비추는 초소였다가
높이 12m의 붉고 하얀색으로 된 등대를
조수간만의 차이가 심한 아무르만과 우수리만 사이에 세웠는데
표트르 대제만(зал. Петра Великого)에서 진입하는
선박을 안내 역할을 한다고 한다
이 등대가 '토카렙스키 등대(Тоқаревсқий маяқ)'이다
토카렙스키 등대로 가는 길 옆에는
두터운 바다 얼음층들 파도에 밀려와 쌓여 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낫처럼 삐쭉 튀어나온 토카렙스키 반도의
옥터버스 카페(Octopus Cafe)가 있는 언덕이다
멀리 루스키(Russkiy) 섬으로 건너가는
루스키 대교(Русскиймост)가 희미하게 보인다
토카렙스키 등대를 떠나
다시 블라디보스토크 중심가 쪽으로 돌아와
기념품 가게로 돌어 간다
특이한 물건은 별로 없었고
여기에도 마트료시카(Matryoshka) 인형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기념품 가게 주변이다
여기 도로는 한산하게 보인다
기념품 가게에서 조금 내려 오니 또 블라디보스토크 역이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의 움직이는 동선이
혁명광장과 블라디보스토크 역을 중심으로 하여 이동하고 있었다
해양공원의 끝단으로 와서
아쿠아리움(Aquarium) 옆의 계단을 오르면
지상 요새가 나온다
지상 요새에는 포신들이 바다쪽을 향해 있는 것이 보이고
대공 화기들이 전시되어 있고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벙커들이 여러개 보였다
콘크리트로 된 벙커 안으로 들어가니
요새 박물관이다
지상 요새는
과거 블라디보스토크의 러시아 군사적 요충지로서
군사적 능력을 보여 주는 곳이며
지상 요새 박물관은
러시아 전쟁역사에 관련한 전시관과
러일전쟁과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 사용하였던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그 당시의 지휘관들과 그들이 활동했던 사진들이
그 때에 활동했던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블라디보스토크 시대별 발전상을 보여주는 사진들이다
우리 한인들이 블라디보스토크에 이주하여 생활하던
초창기의 사진들도 보인다
이 당시 이주 한인들을 우리는 러시아 말로 카레이스키(корейский)라고 하는데
"카레이스키(корейский)"는 형용사로서 잘못된 표현이며
한인 남성인 경우 "카레예츠(кореец)"
한인 여성인 경우 "카레얀카(кореянка)"로 구분하여 부른다고 한다
지상 요새와 박물관을 한바퀴 돌아보고
지상요새에서 내려오기 전에 인증샷을 남긴다
지상요새에서 내려와 해양공원 광장의 한쪽에 해산물 마켓이 있다
이 해산물 마켓에서는 킹크랩, 곰새우, 새우 등을 저렴하게 구입하여
옆에 있는 가게로 들고가면 먹을 수 있게 조리해 준다
해산물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것은
킹크랩이 가장 인기 있는데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여 맛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해양공원에서 바라보는
아무르(Amur) 만의 얼음으로 가득찬 바다 모습이다
해산물 시장 쪽에서
해양공원의 아무르스키 해변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아무르스키 해변을 향해 해양공원 산책로 입구에 들어서며
제일 먼저 만나는 앙증 맞은 호랑이 새끼 동상이다
해양공원 산책로는 아무르스키 해변을 따라 2Km정도 이어지는데
계속해서 걷다보면 아르바트 거리와 이어진다
아무르스키 해변이다
해변 산책로는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 가족들과 나와서 즐기는 사람들,
기념 사진을 찍는 관광객 등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시민들의 여유있는 생활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해양공원에 있는
칠드런 파크(Children Park)라는 작은 놀이공원이다
'아르바트(Арба́т) 거리'로 간다
원래 '아드미랄 포킨(Улица Адмирала Фокина) 거리'를
모스크바의 '아르바트 거리' 이름을 따서
아르바트 거리로 명명하였다고 한다
'아르바트(Арба́т) 거리'는
아무르(Amur) 만에서 오케안스키 도로까지로
2012년 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극동지방의 중심도시로 발전시킨다는
푸틴의 계획아래 도시 정비가 이루어졌고
차도가 없는 보행자 거리인
모스크바의 중심가인 아르바트 거리의 이름을 따오게 되었다고 한다
아르바트 거리의 미코(Miko)라는 화장품(Cosmetic) 가게이다
그런데 코리안(Korean)이라고 써 있다
한국 가게인지 일본 가게인지 국적이 불분명한 가게이다
아르바트 거리는
젊은이들이 주로 찾기 때문에 '젊음의 거리'라고도 한다고 한다
아름다운 카페와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있으며
길가의 벤치에 앉아 블라디보스토크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곳이다
아르바트 거리에서 오케안스키 도로 건너 편의
도로 모습이다
아르바트 거리 맞은편에 체부라키가 인기있는
도나르 케밥(Donar Kebab) 부스이다
핫도그와 같이 저렴하게 한끼를 맛있게 해결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여기에서 메뉴는
사르우마= 터키의 전통 케밥으로 140루블(약2250원)부터
체부라키= 기름에 튀긴 반달 모양의 만두 계통으로 140루블부터
삼쌰= 고기를 굽고 기름에 튀겨 페이스트리에 넣어 화로에 구워 먹는
우즈베키스탄 전통 만두로서 70루불(1130원)부터
러시아 정교회 성당으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그 중의 대표적인 성당인
'포크롭스키 성당(Pokrovsky Cathedral)'이다
1897년에 모금을 시작하여
1900년 5월에 착공하여 1902년 9월에 700명이 넘는 신도들이
예배드릴 수 있는 규모로 완공되었다고 한다
공산화된 후 철거되었다가
2008년 재건축되어진 것이라 한다
구 한인 거리인 신한촌(新韓村)으로 간다
신한촌(新韓村)의 역사는
조선시대 말기에 정치 불안과 빈곤으로 한인들의 연해주 이주가 시작되었던
1863년 하산지역 남쪽을 중심으로 최초의 한인촌이 생겨났다고 한다
1870년대 8400명으로 집계된 연해주 한인수가
1923년에는 12,000명까지 이르렀다고 한다
1929년 하산지역 북부 포세에트 항구 한인마을은 한인극장과 문화회관 및
한인자치기관을 두고 있었으며
행정기관에서는 한글을 사용하는 등 한인 정착이 안정되는 시기였다
1937년 그러나 소비에트 인민위원회의 강제이주 명령에 의해
2차례에 걸친 연해주 한인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되면서
현재 러시아와 CIS 국가에 산재하여 있는 우리 고려인 동포들의
한과 설움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한인촌(韓人村)은 일제침략 때 항일운동에 크게 기여한 지역으로
많은 독립지사들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이라 한다
1999년 8월 한민족연구소가 3.1독립선언 80주년을 맞아
연해주 한인들의 독립을 기리고
러시아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을 위로하기 위하여
신한촌에 기념비를 설립하였다고 한다
2002년 한-러 친선특급 시베리아 철도 대장정도 항일 독립운동사에
큰 의미를 지니고 있는 신한촌 항일운동 기념비 앞에서
그 첫 발을 시작하였다고 한다
하바롭스크(Khabarovsk)로 가는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기 전에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하여 한인식당으로 간다
블라디보스토크는
1992년부터 부산광역시와 자매결연을 맺어
같은 해양도시라는 특성 때문에 친숙하고 적응하기가 쉬워
주민들이 많이 왕래한다고 한다
'블라디보스토크 기차역(Вокзал Владивоток)'이다
낮에는 여러번 보았던 역사가
달빛도 없는 밤이라 그런지 전혀 건물이 보이질 않는다
'블라디보스토크 기차역(Вокзал Владивоток)은
1912년 완공된 블라디보스토크의 대표적인 건축물로
모스크바로 출발하는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출발역이자 종착역이다
우리가 타고갈 시베리아 횡단 열차가 대기하고 있는데
아직 출발 준비가 되지 않아 탑승문을 열지 않고 있어 밖에 대기한다
과거 소련 시절인 제2차 세계대전 때에 쓰인
증기 기관차라고 한다
블라디보스토크부터 모스크바까지 거리인
9288Km의 숫자가 적힌 기념비이다
블라디보스토크 역에서
어제 저녁 9시에 하바롭스크행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탑승하여
창밖이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아 바로 잠이들었는데
잠에서 깨어보니 하얀 눈이 쌓여 있는 풍경이
어둠에서도 창밖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계속 허허벌판이다 보니 지금 어디쯤 달리고 있는지
알수 없지만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한지 10시간 정도 지나가고 있었다
세면칸으로 가서 얼굴에 기름기를 닦아내고 나와
기차칸 복도에 서니
일출이 시작되는 하늘이 붉어지고 있었다
하바롭스크를 향해 달려가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서 보는
시베리아의 일출이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모스크바까지 가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4인실 침대칸으로 우리는 하바롭스크에서
내리기에 잠시 기분만 내보는 것이다
하바롭스크(Khabarovsk) 시내가 보이기 시작한다
하바롭스크(Khabarovsk)는
러시아 극동 연방관구의 수도이자 하바롭스크 지방의 주도라고 한다
하바롭스크(Khabarovsk) 기차역에 도착한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약 790Km를 11시간 15분 정도를 달려와
시베리아 횡단열차에서 내린다
하바롭스크(Khabarovsk)는 모스크바로부터
약 8500Km 거리에 있는 도시이다
하바롭스크(Khabarovsk)에 도착하여
먼저 오늘 밤 묵을 호텔로 가서 짐을 맡기고
금강산 구경도 식후경이라고 아침 식사부터 한다
하바롭스크(Khabarovsk) 시에 거주하는 인구는
약 61만명 정도 된다고 하며
극동 러시아에서 블라디보스토크 다음으로 큰 도시라고 한다
1649년 러시아의 탐험가 '하바'로 애칭되는
'엘로페이 하바롭스크(Yelopei Khabarovsk)'가 방문한 후
1858년 그의 이름을 따서 '하바롭스크'라고 하였다고 하며
이후 극동지방의 교통 요충지이자 지방행정의
최대의 도시로 성장하였다고 한다
하바롭스크(Khabarovsk) 관광을 시작하기 전에
수퍼 마켓에 가서 여행시 군것질할 간단한 간식거리를 구입한다
하바롭스크(Khabarovsk)는
우수리강(Ussuri River)과 아무르강(Amur River)이 합류하는 지점으로
역사에 나오기 시작한 것은
기원 후 4세기 경 만주의 귀퉁이로서 퉁구스족 등
동아시아 많은 민족들이 거주했던 것으로 명대부터 중국 사서에 나온다고 한다
이후 17세기에 와서 육로를 통해 동진하던 러시아 제국 탐험가들인
예로페이 하바롭스키 일행들이 아무르 강가에 캠프를 치면서
도시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무라비요프-아무르스키 해양공원'으로 간다
예전에는 이곳이 사형장이었는데 전망대를 짓고
아무르강(Amur River)을 따라서 조성된 공원이라고 한다
시베리아 철도를 처음 제안했던 '니콜라이 무라비요프 아무르스키' 동상이다
19세기 러시아는 동방 진출이 이루어지면서
청나라의 혼란을 틈타 극동 영토를 확보하기 시작하였다
1858년 청나라와 아이훈 조약을 맺고
아무르강(흑룡강) 이북의 영토를 확보하고 '아무르스키'의 귀족 작위를 받았으며
1860년에 베이징 조약으로 연해주 지역도 점령하면서
러시아의 부동항을 찾는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영토를 확보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라고 한다
아무르강(Amur River)이다
러시아와 국경을 이루는 강으로 중국 명으로는 헤이룽강(黑龍江)이라고 한다
우리 나라 역사에서 흑룡강(黑龍江)은 698년 발해(渤海)가 발원한 강으로
조선초기 조선왕조실록에도 종종 등장하는
흑룡강(黑龍江) 일대에 야인(野人)들이 살고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아무르강(Amur River)의 길이는 약 4500Km로
러시아 연방 시베리아 남동부에서 발원하여 중국 동북 국경을 따라
동쪽으로 흐르다가 타타르 해협으로 흘러들어 간다
강의 유역으로는 러시아, 중국, 몽골, 우리 백두산에 걸쳐 있는 강이다
'무라비요프-아무르스키 해양공원'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아무르 강변이다
멀리 러시아 정교회 황금 돔의 '예수 변모 성당(순수의 교회)'이 보이고
앞쪽에는 꼼소몰 광장에서 아무르 강변으로 내려오는 길이 보인다
또한 사전 지식이 없어 바로 옆에 두고도 보지 못했던
2014년도에 세운
2001년에 북한 김정일이 김정은과 함께 방문한 기념비가 전망대 옆에 있다고 하며
하바롭스크는 북한 김정일이 태어난 곳이라고 한다
하바롭스크(Khabarovsk) 향토 박물관으로 간다
1894년 아무르 총독이었던 니콜라이 그로제코프의 제안으로 시작되어
1896년 러시아 지리학회의 아무르강 유역 지부에 의해 설립되어
극동과 연해주의 역사, 풍습, 자연에 관한 자료를 전시하여
연해주 일대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박물관이라고 한다
1층에는 생태계에 관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는데
1975년 맘모스, 시베리아 호랑이 등이 박제되어 전시하고 있다
생태계 전시장에 맞지 않는 캐릭터 조각인형이 전시되어 있다
새해 맞이에 일환으로 전시해 놓은 것이라고 한다
암모나이트 화석들이 보인다
연체동물 두족류에 속하는 바다에서 서식하던 화석 조개로서
암모나이트(ammonoid)는
데본기(4억1920만년전~3억5900년전)에서 백악기(1억4500만~6500만년전) 사이의
해성층(海成層, marion deposit)에서 화석으로 흔히 발견되는데
암모나이트류는 패각을 갖고 있으며 많은 종류가 육식성이었다고 한다
물고기 화석이다
대륙의 지각 변동 이동시 이쪽 시베리아 지역은 바다였다는 것을
암모나이트 패각과 물고기 화석이 말해 주고 있다
아무르 강변에 살던 원주민들이 입던 옷이다
물고기 가죽으로 제작한 옷이라고 한다
물고기 가죽으로 옷을 만들었다는 것은 처음 들어 보는 말이다
원주민 가정을 꾸며 놓은 곳에 불곰의 가죽을
깔판으로 만들어 놓았다
향토박물관 옆에 있는 전쟁 박물관이다
러시아의 극동에서 전생사를 전시해 놓았는데
옛 만주를 둘러싼 중국, 일본, 소련군의 전쟁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제정 러시아 군과
볼세비키 공산 혁명 소련군이 내전을 치르고 있는 장면을 그려 놓았다
콤소몰 광장의 '성모승천 대성당'이다
1917년 소비에트 혁명 정부는 종교에 대한 종말을 선고하며
러시아 정교회의 상징물이었던 성당을 철거하였다고 한다
2001년에 그 자리에 다시 건축하였다고 한다
성모승천 성당 옆의 '콤소몰 광장'이다
원래 '성모승천 성당 광장'이었으나
1917년 소비에트 혁명 정부 성당을 철거하면서
'콤소몰 광장'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콤소몰 광장에서 내려다 보는 아무르강(amur River)이다
넓은 강 줄기가 꽁꽁 얼어 있어
설원을 연상시키고 있다
러시아 사람들은 아무르 강을 보기위해
'하바'를 찾는다고 말이 있다고 한다
러시아 사람들의 아무르강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말이다
콤소몰 광장에서 아무르 강변으로 내려와 거닐다가
다시 콤소몰 광장으로 올라가려니
엄청난 계단이다
콤소몰 광장에서 슬라브 광장으로 이동하여 왔다
'슬라브 광장(Place of Slavy)'은
'영광의 광장' '명예의 광장'이라고도 하는데
1975년 러시아의 대조국 전쟁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되었다고 한다
30m 높이의 기념탐이 있고
노동자, 훈장 수여자 등의 이름이 적혀있다
슬라브 광장(Place of Slavy)의 러시아 정교회인 '예수변모 성당'이다
일명 '순수의 교회' '구세주 성당'이라고도 한다
하바롭스크의 최초의 교회 중 하나로서
1858년 단첸코 장군이 이끈 제13 시베리아 대대가 최초로 도로를 낸 곳에
1898년 상징적으로 세워졌는데 소련 공산 정권에 의해 철거되었다가
교회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2001년부터 시민과 단체, 기업 등의 모금으로 4년 동안의 공사로
95m 규모로 완공되었다고 한다
러시아에서 3번째로 큰 성당이라고 한다
슬라브 광장(Place of Slavy) 주변에는
성모 변천 성당의 부속 건물들이 줄지어 있었다
하바롭스크의 '레닌 광장'은
'콤소몰 광장'에서 하바롭스크 중심을 가로지르는
'무라비요프 아무르스키 거리'의 약 2.5Km 거리에 있는 광장이다
하바롭스크의 '레닌 광장' 한쪽의
스베르 은행(Sberbank) 있는 적색 건물 앞에
레닌 동상이 보인다
레닌광장 한가운데에는 분수탑이 있고
그 뒤로는 하얀 건물인 하바롭스크 시청사가 보인다
레닌 광장 주변에는 미술관과 박물관, 콘서트 홀 등이 있다고 하며
스베르 은행이 있는 건물 뒷편에는
디나모 공원(Dinamo Park)이 자리잡고 있다
마지막 관광지로 '하바롭스크 중앙시장'으로 간다
중앙시장에는 쇼핑몰도 있으나 재래시장 쪽으로
하바롭스크 시민들의 생활상을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는 곳
재래시장으로 간다
재래시장 방문은 일정에 없었으나
하바롭스키에서는 꿀이 유명하다고 하며
꿀은 가정 집에서 소량 재배하고 자기 집 명예와 자존심이 달린 꿀이라 한다
일행 중에서 꿀을 구입하고 싶다고 하여 방문하게 된 것이다
재래시장에 그리 사람이 생각보다 붐비지 않고
한산한 분위기였으며
우리나라 시장처럼 먹거리 시장은 다양하게 발달하지 않아
대충 한바퀴 돌아보고 시장 밖으로 나왔다
하바롭스크 중앙시장 앞에 있는 공원이다
이 공원은 아무르강쪽에서 하바롭스크 기차역까지 연결되어 있는공원이다
하바롭스크 외곽에 있는 '자리나(zarina) 호텔'로 간다
아침에 맡겨 두었던 짐을 찾아
방을 배정 받아 짐을 갖다두고 저녁식사를 호텔식 부페로
하루의 일과를 마감한다
아침 일찍이 하바롭스크 국제공항으로 나와
출국 수속을 간단하게 받고 출국 게이트로 향한다
활주로로 이동하여 비행기에 탑승하는 공항이다
09:50에 이륙을 시작한다
하바롭스크 공항에서 이륙하며 보는 공항 주변의 모습이다
러시아를 떠나며 '러시아(Russia)'를 소개하면
정식 명칭은 러시아 연방(Russia Federation)이며
정부와 의회형태는 연방공화제이며 다당제와 양원제 형태를 취하고 있다
위치는 동부 유럽에 속해 있으며
국토 면적은 17,098,709㎢로 우리 한반도 면적(223,348㎢)의 76.6배이며
인구는 약 1억4400만 명 정도라고 한다
민족구성은 러시아인 80%, 타타르인 4%, 우크라이나인 등 소수민족이 거주하고
종교는 러시아 정교 15%, 이스람교 10%, 그리스도교를 믿고 있다
국가GDP는 1조6378억 달러로 세계 11위이고
1인당 GDP는 11,160달러로 세계 63위 이다
<대한민국: 국가GDP 1조6295억 달러(세계12위), 1인당 GDP 31,430달러(세계28위)2019년>
하늘에서 보는 이곳 극동 러시아 지역은
3월 중순이 끝나가고 3월 말이 다가오는데
아직 동토(凍土)의 땅이다
심하게 꼬불꼬불하게 흐르는 얼어있는 우수리강(Ussuri River)이다
강을 경계로 좌측은 중국 땅이고
우측은 러시아 땅이다
우수리강 상공쪽을 따라 남하하다가
블라디보스토크 부근에서 북한 땅을 우회하기 위하여
동해 바다 공해상으로 빠져 나간다
동해상에서 속초와 강릉 사이로 우리나라 상공으로 진입한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롭스크에서 모든 일정을 마치고
하바롭스크 공항에서 출발한지 2시간55분만인
인천공항에 11시45분에 도착한다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트남 호치민/무이네 여행 (0) | 2017.11.14 |
---|---|
일본 후쿠오카/벳부/유후인 여행 (0) | 2017.11.02 |
우즈베키스탄 여행 (0) | 2016.11.09 |
캐나다 서부 여행 (0) | 2016.11.08 |
영국 런던 여행 (0) | 2016.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