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인천 차이나타운

천황봉 2016. 6. 3. 13:57

오이도역에서 인천 송도역까지 다니던 전철이

인천역까지 연장됨에 따라

그동안 간다 간다 하면서 미러두었던 차이나타운에 간다

지하철 인천역에서 내려 밖으로 나오자 마자

차이나타운 입구인

제1패루 중화가(中華街)가 보인다

여기의 차이나타운은

1883년 인천항이 개항된 이후 중국인들이 들어와 모여 살면서

그들만의 문화가 형성된 곳이라고 한다 

차이나타운에는 처음오는 곳이라

인증샷부터 하고 구경 길에 나서기 위해 포즈부터 잡는다

제1패루에서 조금 언덕길을 오르다 보니

골목사이로 보이는 건물이 중국식으로 건축된 건물이라

눈길을 끄는데

북성동 주민센터 건물이라고 하는데

주민센터 치고는 매우 화려한 편인 것 같다

주민센터 입구에는 차이나타운 안내도가 있어

처음 방문하는 나에게는 

이 지역을 돌아 보는데 아주 큰 도움으로 다가왔다 

주민 센터를 지나 조금 더 오르니

짜장면 거리와 차이나타운로로 갈라지는 삼거리에

공화춘(共和春)이라는 큰 건물이 나오는데

100년을 지켜온 자부심이라고 써있는 작은 글씨가 보이는 중국 식당이다 

공화춘 앞에서 짜장면 거리를 바라보니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공화춘에서 차이나타운로로 조금 들어서니

연경(燕京)이라 중국식당이 보이는데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대기하고 있었다

'가화만사성' 촬영지로서

방송에 많이 출연한 '하얀짜장 원조'라는 글이 쓰여 있는 집이다 

연경 앞 길 건너 편에는 대만 제과점과

구구만다복(九九萬多福)이라는 카페가 있는데

 옆에 있는 하얀짜장을 파는 만다복(萬多福)이라는 중국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이 곳에 들르면 1000원을 할인해 준다고 한다

만다복을 지나 좀 더 걷다보니

입구를 화려하게 꾸며 놓은 미미진(美味珍)이라는 중국식당이 보인다

미미진 중국식당에서 가던 길 앞을 보니

작은 문이 보이고

멀리 패문이 보이는데

작은 문 쪽에 다가가 바라보니

더 가보더라도 볼 만한 모습이 안보이는 것 같아 발길을 돌린다 

점심을 먹기 위해

기웃기웃하며 걷던 중 많은 줄이 서 있던  모습을 보았던

하얀짜장을 파는 만다복이란 중국식당으로 가는데

에그타르트를 파는 가게가 보인다 

에그타르트는 포르투갈 여행을 하며 리스본에서

1837년에 문을 연 파스테이스 드 벨렘(Pasteis de Belem)이라는

가게에서 사 먹은 기억이 있어 주문해서 맛을 본다

맛은 시간이 흘러 비교 할 수 없으나

모양은 포르투갈 것 보다 더 넙적한 것 같았다 

하얀짜장을 판지 100년 되었다고 쓰여진

만다복(萬多福)이라는 음식점에 도착하니

아직도 길게 줄이 늘어서 있었다

 

음식점에 가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을

엄청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하얀짜장을 한번도 먹어 본 적이 없기에

줄을 서 기다리기로 하는데

줄을 선 사람들이 다가 아니고 한사람이 대표로 줄을 서고 있다가

차례가 되면 어디서 일행들이 몰려와 같이들 몰려 들어간다

드디어 안으로 들어 갔는데 또 대기한다

그런데 예약한 사람들이 오더니 

줄을 서지 않고 바로 입장하여 2층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보인다

한~참을 줄을 서서 여기까지 와서도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데...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청관(淸館)이라는 중국음식점 건물이

연경과 공화춘 건물 사이로 보인다

중국에도 없는 우리나라에서만 존재하는 '짜장면 탄생지'라고 한다

공화춘 앞에 다시 서니

인천역 에서 올라 오는 사람들이

우리가 올 때 보다 더 많이 몰려 올라오고 있었다

오늘 이 곳 온 것은 전혀 사전 지식이 없이

어느 곳에 있는지?

어떻게 생겼는지?

어떠한 것이 있는지?

무엇을 먹을것 인지? 등을

둘러보는 차원에서 온 것으로 하얀짜장 맛만 보고

다음에 다시 올 것을 생각하며 인천역으로 발길을 돌린다 

인천역으로 내려 오던 중

가격이 저렴하며 TV에 출연하여 달인에 선정되었다는

중화원(中華苑) 음식점이 눈에 들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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