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몽골 여행

천황봉 2019. 7. 31. 10:23

몽골 여행은 이 시기에 가는 것이

밤 하늘에 무수히 쏟아지는 별들을 볼 수 있고

푸른 초원에서 말타기도 좋아

여행하기 좋은 시기라고 하여

몽골로 가기 위해 인천공항 제2터미널로 간다

 

출국심사를 마치고

탑승 게이트로 향하는 중 풍악소리가 크게 들리고

사람들이 몰려 많이 몰려 있어 그 곳으로 간다

우리 전통 복장을 입은 사람들이 행사를 하고 있었다

인천공항을 지키는 수문장 교대식을 매일 상설화하기 위해서

수문장 최고 책임자를 임명하는 행사라고 한다

위 사진은 탤런트 임호가 국왕으로서 수문장에게 교지를 하사하는 장면이다

"어명이요! 인천국제공항을 잘 지키시오~"

 

 

수문장 임명 축하 공연으로서

테너 강형모, 이승원, 바리톤 장철준, 소프라노 에리카 문이

"경복궁 타령"과, "희망의 나라로"를 힘차게 불러

인천공항에서 퍼져 나가게 하고 있다

 

 

인천 제2공항 터미널이 만들어진 이후

처음으로 제2 공항을 와 본다

 

 

인천공항에서 울란바토르 칭기즈칸 공항까지

비행 거리는 1974Km로서

비행시간은 약 3시간 40분 정도 예정이다

 

 

인천공항에서 19:05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탑승하여

중국 북경 부근의 하늘을 날고 있는 것 같은데

구름 위로 일몰이 시작되고 있다

 

 

일몰의 붉은 빛은 더하여 가고

어둠이 시작되며

 

 

비행기는 고도를 낮추면서 땅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주변은 불빛 하나 없이 안보이는 캄캄한데

차도에는 불 빛이 한줄로 이어지는 움직임이 보인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Ulaanbaatar) 시가지가 보이며

비행기는 공항 활주로에 내려 앉는다

한국 시간으로 밤 11시가 다 되어 가는데

우리 대한민국보다 시차 1시간이 늦으며 북쪽이라 그런지

하늘은 아직 완전히 어두워지지는 않았다

 

 

입국 심사는 줄을 길게 서서 늦어졌으나 심사는 간단히 마쳤는데

짐을 찾는 곳에서 우리 짐만 왜 그리 늦게 나오는지

다른 사람들이 짐을 거의 다 찾아 나가는 모습을 부러움으로 보다가

짐을 찾아 밖으로 나온다

이런 경우는 많은 여행을 하면서 처음이있다

 

 

몽골 울란바토르에 도착하여 

그랜드 힐 호텔(Grand Hill Hotel)에서

첫날을 보내고 아침을 맞이한다 

 

 

호텔 밖으로 주변을 살펴 보는데

시내 버스도 있지만

사람들이 지나가는 승용차를 손을 흔들어 세우고

탑승하여 가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 

알아 본 결과 대중교통이 취약하여 같은 방향이면 태우게 되는데

자가용 운전자들이 태워주고 약간의 교통비를 받는데

기름값을 아끼는 수준 이라고 한다

 

 

오늘 일정은 울란바토르에서 동쪽의  

나라이크(Nalaikh) 지방에 있는 칭기즈칸 마동상을 보고

궁갈로트(Gun Galuutai)로 가는 일정으로 길을 나선다

 

 

울란바토르(Ulaanbaatar)는 집들은 화력발전에 의한

전기와 중앙난방을 이용하는데

이 곳이 분지라 공기 흐름이 안좋아

겨울이 되면 화력발전소에서 뿜는 연기로 인해 하늘이 항상 뿌옇고

공기의 질이 매우 나쁘고

옷에 석탄 냄세가 베어들어 잘 안빠진다고 한다 

 

 

울란바토르(Ulaanbatar)에서 나라이크(Nalaikh)에 있는

칭기즈칸 마동상이 있는 곳까지 가는데

울란바토르에서 동쪽으로 직접가면 1시간반 정도면 가는데

그 쪽길이 공사 중으로 비포장 길이라

울란바토르에서 서쪽으로 해서 남쪽으로 돌아 가기에

2시간 반 정도 걸린다고 한다

 

 

우리가 타고 가는 차는 여행자 5명에

가이드와 운전자해서 7명으로

우리 나라 현대차 스타렉스로 달리고 있다

 

 

몽골에 운행하는 차는

대부분 일본차들로 우리 대한민국 차들은

가뭄에 콩나듯이 어쩌다 보이는

잘 보이질 않아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산에도 나무가 없는

끝 없는 초원 지대가 펼쳐진다

 

 

초원지대에는

말들이 뛰놀고 양들과 소들이 평화스럽게

풀을 뜯어먹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몽골(Mongolia)은

평균 해발고도가 1585m에 이르는

고지대 국가로서

여름이 짧으나 겨울은 길고 혹독한 추위가 몰려오기 때문에 

 

 

가축들에게 여름에 풀들을 많이 먹여 살찌우게 하여야

시베리아에서 몰려오는 추위 속에 

독하고 긴 겨울을 이겨낼 수가 있다고 한다 

 

 

울란바토르의 호텔에서 출발한지

1시간 20분 정도 되었을 때

준모드(Zuunmod)라는 시내에 도착한다

 

 

오늘 궁갈노트(Gun Galuutai)에 있는 게르(Ger)로 가면

먹을 것도 없고 상가도 없으므로

이 곳에 있는 마트에서 필요한 간식거리 구입도 할 겸

잠시 쉬었다가 가자고 달리던 차를 정차한다

 

 

차는 다시 달리기 시작하고 차 창밖으로 보이는 광경은

엄청난 양떼와 말 떼들이 보인다

 

 

사람들이 살지 않는

끝 없이 펼쳐지는 초원지대다

 

 

공동묘지가 눈에 들어 온다

이 처럼 관리되는 공동묘지에 묻히려면

한국 돈으로 2000만원 정도 있어야 된다는 말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가난한 몽골 국민의 월평균 소득이 얼마인데 ???

 

 

조금 더 지나니 정리되지 않은 공동묘지가 눈에 들어 온다

가난한 사람들은 이곳 묻힌다고 하며

이 곳에서는 가족들이 직접 땅을 파서 매장한다고 한다 

 

 

몽골인들은 눈이 굉장히 좋다고 한다

끝없이 펼쳐지는 초원에서

멀리 있는 것들을 자주보기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

 

 

몽골(Mongolia)은

국토의 80%가 목초지로 이루어져 있어

방대한 가축 떼를 풀어 놓고 방목할 수 있다고 하며

나머지 지역은 삼림과 황무지인 사막이 반반이라고 한다

 

 

나라이크(Nalaikh) 지역의 나라이(Nalayh) 시내가 보인다

이 곳의 '금잔디'라는 한국인 식당에서

불고기 백반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가자고 한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길을 나서는데 옆을 가리키며 군부대라고 한다

몽골의 남자들의 병역의무는 1년이라고 하는데

자기가 필요로 하는 시기에 맞추어 군대에 입대하며

1년에 마치려면 1년을 이어서 복무 할 수도 있고

3개월씩 분할하여 입대하여 병역의 의무를 마칠 수도 있다고 한다 

 

 

나라이(Nalayh) 시내를 벗어나

칭기즈칸 마동상이 있는 곳으로 차는 달려간다

 

 

지금까지 보였던 모습과 달르게

산들의 모습이 보인다

저쪽이 내일 가야할 테를지(Terelj) 국립공원 쪽이라 한다 

 

 

도로변에 가까이로 다가 온 양떼들이다

 

 

"수원시민의 숲"이라고 푯말이 세워져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 지역은 울란바토르에서  동쪽으로 40Km 떨어진  

에르덴 솜(Erdene Som) 지역으로

2012년 5월 수원시가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이 지역에

4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방문하여

1000그루의 나무를 식수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10만그루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나라이크(Nalaikh) 지역의 '칭기즈칸 마동상'이

세워져 있는 광장으로 접어든다

 

 

'칭기즈칸 마동상'은

몽골제국 800주년 기념으로 만든 세계 최대의 마동상이라 한다

광장 주변에는 말을 탄 몽골 기마병 동상도 보인다

 

 

칭기즈칸 마동상은

한손에 채찍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높이 40m, 직경 30m에 중량 250톤 규모로 세워졌는데

 

 

밑에 받치고 있는 건물은

36명의 왕을 상징하는 36개의 기둥으로 세웠다고 한다

 

 

칭기즈칸 마동상이 있는 이곳이

"칭기즈칸의 고향이냐?"고 물으니 "아니다!"라고 한다

칭기즈칸 마동상이 바라보고 있는

위 사진 저쪽 어딘가가 고향 방향이라고 이야기 한다

 

 

칭기즈칸 마동상이 있는 곳에서 나와

다시 바가노르(Baganuur) 지역의 궁갈로트(Gun Galuutai)로 향한다

 

 

얼마나 차가 달렸을까?

하늘색 담장으로 둘러 쌓인 곳에 집들이 보인다

"저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니

리조트식으로 놀이 시설이 있는 곳이라 한다 

 

 

언덕 위로 방목되고 있는 엄청 많은 양떼들이 보이는데 

 

 

조금 더 가다보니 차도변으로 엄청 많은 양떼들이 있다

차는 속도를 줄이는데

양 떼들은 놀란 기색도 없이 풀을 뜯고 있다

 

 

호주에서는 철에 따라 양털을 깍아 주는데

몽골에서는 양털을 깍아 주지를 않는다고 한다

이유는 양털을 깍아주면은 겨울을 이겨낼 수가 없기 때문이라 한다

 

 

포장도로를 달리던 차가 비포장 도로로 접어들어

비틀비틀 통통 뛰면 서서히 간다

일렬로 단독주택으로 지어진 펜션단지를 지나

 

 

산길로 접어들어 고개를 넘어가니

 

 

소들이 평온하게 풀을 뜯고 있는 게르(Ger) 단지가 있다

여기가 오늘 밤을 보낼

바가노르(Baganuur) 지역의 궁갈로트(Gun Galuutai)의

숙소인 게르(Ger)가 있는 곳이다

 

 

도착하자 마자 게르(Ger) 안으로

짐부터 옮겨 놓은 후

게르(Ger) 단지에서 바로 울타리 문을 나서면 나오는

 

 

헤를렌 강(Herlen River=헤르엥 강) 변으로 나와

산책을 한다

 

 

헤를렌 강(Herlen River=헤르엥 강)은

몽골에서 가장 긴 강으로서

몽골 동북부 헨티 산맥의 눈녹은 물을 발원지로 하여 이 지역을 흘러

중국 네이멍구 지역을 통과하여

러시아와 중국 국경을 이루고 있는 아무르 강(흑룡강=헤이룽강)의 지류인

아르군 강(Argun River)과 합류된다고 한다

 

 

헤를렌 강변에서

우리가 오늘 밤을 보낼 숙소인 게르(Ger) 단지를 본다

 

 

이 곳에서는 할 것은 아무 것도 없어

산책으로 왔다 갔다하며 무료한 시간을 보낸다

 

 

가이드는 산이나 올라 갔다가 오라고 하는데

이 곳에서는 공중 화장실에 공동 욕실을 사용해야 하므로

땀흘리는 것이 싫어 게르(Ger) 주변에서만 서성대었다

 

 

몽골 여행 게르(Ger)에서 숙박하는 이유의 백미는

밤하늘에 쏟아지는 별들을 보는 것인데

별들을 보기위해서 잠들지 못하고 몇 번을 게르(Ger)에서 들락날락 해도

약하게 낀 구름들로 인해 별들을 보지 못하고

구름으로 퍼져보이는 달만 쳐다보고 선잠에 들어 간다 

 

 

아침이 되니 별들 때문에 잠을 제대로 못자서인지 조금 피곤하다

 

 

또 이 녀석들은 우리를 지켜주느라고

밤새 게르(Ger) 주변에서 잠들만하면 그렇게 짖어 대는지

피곤하게 만든 주범들이었다

이 개들은 사람에는 무지하게 순한데 밤새 게르(Ger)와 가축우리를 지키며 

양, 소몰이 견으로 활동하는 개이다

 

 

궁갈로트(Gun Galuutai)에서

테를지 국립공원(Terelj National Park)로 향한다

 

 

비포장 길의 산을 넘어 오니 펜션 단지가 나오는데

몽골인들은 이 집들을 "벌집"이라고 부른다며

휴가철에 게르(Ger) 보다는 이런 집을 선호한다고 한다

 

 

소들이 한가롭게 풀들을 뜯고 있고

저 지평선으로는 하얗게 보이는 언덕이 보인다

"석회암을 쌓아 놓은 것 아니냐?"고 묻자

석탄을 캐는 광산이라고 한다

 

 

몽골(Mongolia)은

속된 광산 개발로 인해

최근 10년간

870개의 강과 1100개의 호수, 2200개의 샘이 사라졌다고 한다

 

 

궁갈로트(Gun Galuutai)에서 출발한지

20분 정도 지났을까?

바가노르(Baganuur) 시내가 보인다

 

 

바가노르(Baganuur) 지역을 지나가는데 경기장 같은 것이 보인다

몽골의 축제인 나담 축제(Naadam Festival)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매년 7월 11~13일 개최하는 행사라고 하는데

정식 명칭은 '에링 고르붕 나담(Eriin Gurvan Nadam)'이며

'남자들의 3가지 경기'라는 뜻이라한다

3가지 경기는 몽골 씨름 '부흐(Bukh)'

말타기 경주 '모르니 우랄단(Morinii Uraldan)'

활쏘기 '소르 하르와(Sur Harvaa)'라고 하는데

이 지역의 이것들을 경기할 수 있는 바가노르(Baganuur)의 경기장이라고 한다

 

 

끝없이 보이는 초원 위에 양 떼들이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몽골(Mongolia)의

인구는 약 340만명 정도라고 하는데

<우리 대한민국 인구 5000만명의 1/15 수준>

 

 

그러나 국토 면적은

1,564,116㎢로 우리 남북을 합친 한반도 면적(223,348㎢) 보다

7배나 큰 국토를 가지고 있는 국가이다

 

 

국토 면적 중에 80%가 목초지이고

그 나머지는 삼림지역과 황무지인 사막이 반반이라고 한다

 

 

몽골 국토 중에 목초지가 이렇게 방대하니

저 처럼 보이는 수 없이 많은 가축들을 방목하여 키울 수 있다고 한다 

 

 

이 지역은 나무들이 보인다

몇 시간을 차로 달렸으나

이 처럼 나무들이 울창하게 있는 곳은 보기 힘들다

 

 

어제 지나쳤던 "수원시민의 숲" 조성지로서

아직은 작은 묘목들만 심어져 있는 모습이 울타리 안으로 보인다 

 

 

몽골이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어

수원시에서 나무 숲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나무들을 심었다고 하는데

"왜 이 곳에 심었을까?"하는 의구심이 든다

이왕 하는 것 사막화가 많이 진행되고 있는 쪽에 숲을 조성하지

"왜 초원 지역인 이 곳으로 선정했을까?"하는 생각이다 

 

 

테를지 국립공원(Terelj National ParK) 입구에 도착하니

언덕 위에 어워(Owoo)가 있다

어워(Owoo)는 샤머니즘의 초원 위에 쌓아 놓은 돌무지로서

우리 나라의 서낭당이라 보면 된다

가이드는 여기에서

시계 방향으로 세바퀴를 돌면서 소원을 빌라고 말한다

그러면 소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한다 

 

 

어워(Owoo) 옆에는

매와 독수리가 기둥에 묶여 있었다

2$를 주고 2마리 중 선택하여 들고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사냥하는 '매'다

몽골인들이 어린매를 잡아 50~60일 길들여서 사냥을 시킨다고 한다

이 후 3년 정도 사육 후 자연으로 돌려 보낸다고 한다

 

매의 수명은 40년이라고 한다

매가 수명이 다하여 죽을 때가 되면

깃털이 빠지고, 발톱과 부리는 낡아져서 높은 곳으로 올라가서

대부분의 매는 삶을 포기한채 죽기를 기다린다고 한다

그런데 어떤 매는

부리와 발톱을 단단한 바위에 쪼아대고 부딪치고

낡은 깃털을 뽑아낸다고 한다

그러면 낡은 깃털과 부리와 발톱은 빠지고 새로운 것이 자란다고 한다 

이렇게 뼈저리게 아픈 고통 속에서 죽음을 이겨내고

새로운 깃털과 부리와 발톱이 자란 매는

수명이 배로 늘어 80년을 살기도 한다고 한다  

 

 

'독수리'다

이 독수리는 사냥용이 아니라 죽은 시체만 먹는다고 한다

2$를 주고 독수리를 들어 올렸는데 무겁다

힘들려 위로 쳐 올렸으나 날개를 펼치지 않고 있어 낑낑대고 있는데

앞 뒤로 흔들라고 한다

그때서야 독수리는 날개를 펼쳐댄다

 

 

어워(Owoo)가 있는 곳에서

테를지 국립공원(Terelj National Park) 쪽을 바라보니 마을이 보인다

여기서부터 테를지 국립공원이 시작되므로

펜션단지가 많이 있다고 한다

 

 

테를지 국립공원(Terelj National Park)으로 차가 출발하니

먼저 톨강(Tuul Gol River)을 건너 간다

 

 

테를지 국립공원(Terelj National Park)은

몽골 여행자라면 필수로 방문하는 코스 중 하나라고 한다

 

 

어워(Owoo)가 보인다

몽골인들은 유목을 위해 집을 떠난다든지

자신이 아끼는 소나 말이 죽으면

머리를 이 곳에 두기 위해서 찾는다고 한다

 

 

야크(Yak)들이 풀을 뜯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테를지 국립공원(Terelj National Park)은

울란바토르에서 동쪽으로 약 70Km 떨어진 위치에 있어

 

 

쉽게 올 수 있어

몽골인들이 휴양지로서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

 

 

어워(Owoo)가 있는 입구에서 출발한지 20분 정도 지나

테를지 국립공원에서 말을 타기로 되어 있는 곳에 도착하였다

 

 

안으로 들어서자

한 쪽에서 양을 잡고 있는 장면을 보고

여자들은 자리를 피한다 

 

 

양을 해체하여 삶을 준비를 하고 있다

말을 타고 오면

먹을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한다 

 

 

말을 1시간 정도 탄다고 하는데

필리핀 따가이따이에서 말을 타고 산에 올라갔다가 내려 왔을 때

엉덩이 꽁지뼈 사이에 살갓이 모두 벗겨져

몇 일을 고생한 기억이 있어 정말정말 타기 싫었으나

여기는 괜찮다고 하여 탔는데

30분쯤 타고가는데 엉덩이가 너무 아팠다

내려서 걸어서 복귀할 생각을 하니

너무 멀리 왔다는 생각에 내릴 수도 없고

어쩔 수 없이 계속 타고 돌아 밖에 없었는데

엉덩이 꽁지뼈 부분은 또 살갓이 벗겨져 쓰라림의 고통이 몰려오고 있었다

오늘도 괜히 탔다는 후회를 하고 있었다 

 

 

말을 타고 갔다와서

점심식사를 해야할 게르(Ger)에 들어가 잠시 쉬고 있는데

양고기 삶은 요리가 들어 온다

"허르헉" 요리이다

 

 

식사를 마치고

차는 테를지 국립공원(Terelj National Park) 안쪽을 향해

 더 깊숙이로  몰아간다

 

 

이 지역에서 게르(Ger)가 여러 동이 모여 있는 것이 보이면

숙박업소로 보면 된다고 한다 

 

 

테를지 국립공원(Terelj National Park)이

인기 관광지 중에 또 하나인 이유는

 

 

몽골의 자연 모습과 경관을 울란바토르에서

가장 가깝게 볼 수 있으며

 

 

넓은 초원의 풍경과 기암으로 이루어진 바위 산,

유목 민족의 전통 게르(Ger)와 가축과 함께 사는 그들의 생활방식 등을

볼 수 있어서 라고 한다

 

 

현대적 숙박 시설인 리조트 단지를 건축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테를지 국립공원(Terelj National Park) 관광에서

또 하나의 관광 포인트는 "거북바위"이다

이 바위를 보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오고

거북 바위에 오른다

우리는 비가 오고 미끄러워 바위에 오르는 것을 포기하고

비포장 도로 끝 쪽의 아리야발 사원을 향하여 간다

 

 

멀리 아리야발(Aryapala) 사원이 보인다

테를지 국립공원을 관광하면서 최종 목적지이다

 

 

아리야발(Aryapala) 사원은 라마 불교사원으로

몽골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으로 "새벽 사원'이라고도 한다

공산화 시대에 종교탄압으로 많은 승려들이 처형되고

사원들이 파괴되어질 때

이 사원은 일부가 파괴되었으나 자취는 남아있어

1998년 재건되었다고 한다

 

아리야발(Aryapala) 사원은

부처님이 타고 다녔다는 코끼리 형상으로 지었다고 하여

"코끼리 사원"이라고 한다고 한다

사원으로 올라가는 108계단이 코끼리 "코"이고

사원이 코끼리 머리를 의미한다고 한다 

 

아리야발(Aryapala) 사원 입구에 도착하였는데 비가 쏟아진다

그러자 비를 맞고 사원에 올라가느냐를 고민하다가

여기 까지 온 것으로 만족하자 하고

먼 발치에서 아리야발(Aryapala) 사원을 사진을 찍는 것으로

만족하고 발 길을 돌린다

 

테를지 국립공원을 깊숙이 까지 들어갔던 차는 갔던 길을 돌려

톨 강(Tuul Gol River)을 다시 지나

 

 

테를지 국립공원(Terelj National Park) 입구를 빠져 나와

울란바토르(Ulaanbaatar)로 향한다

 

 

어제 궁갈로트(Gun Galuutai)를 향해 달려 갔던 길을 역행하여

울란바토르(Ulaanbaatar)로 가고 있는 것이다

 

 

나라이크(Nalaikh) 지역의 나라이(Nalayh)의

군부대 앞을 다시 지나친다

 

 

차 창밖으로 빗방울이 굵어지고 있는 가운데 

태양광 발전소 전경이 보인다

 

 

철로가 보인다

몽골의 철도는 울란바토르를 기점으로

북쪽으로는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만나 모스크바로 연결되고

남쪽으로는 중국 북경으로 연결되는 철도라고 한다 

 

 

몽골(Mongolia)은

세계 10대 자원 부국으로 속하는 나라로

석탄, 석유, 금, 동, 몰리브덴, 텅스텐, 아연, 등의

주요 지하자원을 가진 나라이다

 

 

그러나 아직은 국가 GDP는 127억 400만 달러(세계 131위)

1인당 GDP는 4098달러(세계 114위)로 가난한 나라에 속해 있지만

세계를 정복했던 칭기즈칸의 후예답게

미래에는 강국이 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국가인 것 같았다

 <대한민국: 국가GDP 1조6566억 달러(세계11위), 1인당 GDP 31,940달러(세계29위) 2019년>

 

 

민족 구성으로는

몽골족이 95%이고 투르크계가 5%가 살고 있다고 한다

 

 

언어는

할하몽골어를 약 80% 사용하고

20%는 카자흐어, 러시아어, 중국어 등을 사용한다고 하며

문자는

1940년대 몽골 전통문자에서 러시아의 키릴 문자로 사용하였으며

1990년대에 학교에서 몽골 전통문자를 교육하기 시작하였으며

현대의 상점들의 간판에서는 키릴 문자와 전통문자를 같이

나타내는 상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공산당 집권시대에는

몽골에서 전통적 지배 종교였던 티베트 불교가 처형 및 심한 탄압을 받았으나

 

 

1990년 이후 민주주의 정권이 들어서며

라마교 53%, 이슬람 4%, 기독교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며

무교 33%, 나머지는 토착 종교를  믿는다고 한다 

 

 

울란바토르 시내에 도착한다

화력발전소에서는 연기를 내품고 있다

발전소를 시내에 짓지 말고 좀 떨어진 외곽에 지었으면

공기가 그래도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울란바토르에 도착하자

호텔로 들어와 식사 후 휴식에 들어 간다

 

 

또 날이 밝아 몽골에서 마지막 날 아침이 되었다

호텔 창 밖에는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있다

 

 

오전에 일정이 없이 11시까지 호텔에서 쉬기로 하여

휴식을 취하며 창 밖을 보니

비가 멈출 생각이 없이 굵은 빗방울을 뿌리고 있었다

 

 

시간이 되어 모든 짐을 꾸려 호텔 밖으로 나오니

빗방울은 수그러들었으며

그리 옷이 젖지 않을 정도의 비로 바뀌어 내리고 있어

짐을 먼저 차에 적재 후 차에 오른다 

 

 

호텔을 나선 후 엄청난 러쉬아워를 헤치고 도착한 곳은

한국인 식당 '포천갈비'이다

상추쌈에 불고기 백반으로 점심식사를 시작으로

오늘의 일정을 시작한다

 

 

포천식당 앞에 있는 노란 건물은

예전에 한국대사관 건물이었다고 한다

우리 대한민국과는 1990년 3월에 국교를 수립했다고 한다

식사 후

톨강(Tuul Gol River)을 건너 자이승 전망대로 향한다

 

 

자이승 전망대로 올라가는 계단 앞까지 차가 올라와

주차장에서 내리는데

계속해서 비는 그칠지 모르고 보슬보슬 내린다

 

 

계단을 오르기 전에

앞에 있는 건물과 연결된 다리가 있었는데

가이드는 그 쪽으로 안내한다

밑이 내려다 보이는 유리 다리로서

다리 아래 절벽에 공룡들을 그려 놓아 다리를 건너가며

유리 다리를 건너며

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자이승 승전탑(Zaisan Memorial)이다

러시아가 제2차 세계대전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하여

1971년 기증한 탑이라고 한다

 

 

자이승 전망대에 오르면 울란바토르 시내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어

현지인들도 많이 오르는 곳이라 한다

 

 

울란바토르 시민들도 우리 서울 시민들처럼

톨강(Tuul Gol River)를 기준으로 강남과 강북을 나누는데

위위 사진과 위 사진에서 톨강 아래 쪽이 부촌인 강남이고

톨강 위쪽이 강북이라고 한다 

 

 

자이승 승전탑에 몽골과 소련의 우호친선 상징물로서

제2차 세계대전의 승리의 기쁨을 축하하며

전범국인 일본 욱일기를 밞고 있고 

 

 

나치의 깃발을 부수고 있는 그림을 그려 놓았다 

 

 

자이승 전망대에서 내려와

다시 차에 올라 이태준 선생 기념 공원으로 향한다

 

 

'이태준 선생 기념 공원'에 도착 전에는

몽골인이 아닌 다른 나라 사람이라

비석만 서있는 조그만 공원일 것으로 추측하고 왔는데

관람 시간을 정해 놓고 입장할 수 있는 공원이라는데 뿌듯함이 있었다

 

 

이태준 선생(1883~1921년)은

1910년 세브란스 의대생 시절

옥고 후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 중이던 도산 안창호 선생의 권유로

항일 비밀결사단체인 '청년학우회'에 가입하였으며

1911년 6월 세브란스 병원 의학교를 제2회로 졸업 하였으며

세브란스 병원에서 근무하며

도산 안창호와 의형제를  맺은 김필순이 중국으로 망명할 때

도와 주고 오던 중 일본군의 검거 소식을 듣고

중국 남경으로 망명하여 "기독회의원'에서 의사로 활동하며

독립활동을  모색하던 중

훗날 처사촌 된 애국지사 김규식 선생의 권유로

 

  

1914년 몽골 고륜(庫倫:울란바토르)으로 이주하여

'동의의국(同義醫局)' 개설하여 화류병 퇴치 등

몽골인들의 각종 질병들을 치료하는데 헌신하였다

이로 인해 '하늘이 내린 의사''극락에서 강림한 여래불'로 존경받았다 

몽골의 마지막 국왕인 '보그드 칸 8세' 어의로 활동하며

애국지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가지며 '의열단'에도 가입하여 활동 중

몽골 왕국이 멸망하며

1921년 일본군과 연결된 백계 러시아군에 의해 살해되었다

이태준 선생 기념 공원은

2001년 7월 한국과 몽골 양국 정부가 이태준 선생의 넋을

기리기 위하여 조성하였다고 한다

 

 

'복드칸 겨울 궁전'으로 이동하였다

여기에서도  내부에서는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외부만 찍었다

 

 

'복드칸 겨울 궁전'은

몽골의 마지막 황제 '복드칸(보그드 칸 8세)'이

20년간 살았다고 한다

 

 

개선문, 절과 2층 목조 건물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복드칸 왕이 기거했던 건물에는

여러나라의 왕으로 부터 받은 선물, 개인적으로 모은 동물 박제품과

그가 남긴 유물들이 있으며

왕과 왕비가 생활했던 식당과 침실 등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복드칸 왕은 승려였기 때문에

왕으로서 갖추어야 할

형식상 부부생활을 하는 부인으로서 왕비였다고 한다 ???

 

 

복드칸 왕궁 내에서

이쁜 아가씨가 알아볼 수 없는 글을 쓰고 있어

내 이름을 써달라고 부탁하였다

1940년 대까지 몽골에서 사용하였던 '호칭 비칙크'

또는 '몽골 비치크'라고 부르는 몽골 옛문자 이다

현재 몽골에서는

1945년에 도입한 러시아 키릴문자에서

몽골식으로 약간 변형시킨 글자를 사용하고 있다 

 

 

울란바토르(Ulaabaatar) 중심가로 접어든다

칭기즈칸 광장으로 가는 중 이다

울란바토르의 도시명은 몽골어로 '붉은 영웅'이라는 뜻이라 한다

울란바토르에 거주하는 인구 수는 약 140만명 정도 거주한다고 한다

 

 

현대자동차 간판이 보여 너무 반가운 마음과 기쁘기도 했지만 씁쓸하기도 했다

울란바토르에서 운행하는 차들은

대부분 일본 차들로 토요다가 제일 많이 보이고 닛산, 혼다 등으로

한국 차들은 어쩌다 한번씩 보이는 정도였다

몽골인들 많은 사람이 타는 차는 일본 새차를 구입해서 타는 것이 아니라

중고차를 수입해서 타는데

한국 중고차보다 저렴하고 사후관리가 잘되기 때문에 선호한다고 한다

"왜 우리는 그렇게 못할까???"

동남아, 중국, 아프리카 여행을 다니며 봐도

일본차가 대부분인 것을 보면 부러운 마음이 너무든다 

 

 

몽골의 역사를 살펴보면

신석기시대 몽골에서는 사냥과 유목을 하며 작은 집단 체재였으며

BC 3세기는 흉노족이 세운 제국의 중심지였다고 한다

4~10세기에는 오르혼 돌궐족의 시대였으며

745~840년에 동투르키스탄의 위구르족이 몽골 북부지역에 제국을세웠지만

키르기스족의 침입으로 멸망하였다

13세기에 칭기즈칸(테무진)이 몽골 부족을 통일하고, 타타르족을 무찌른 뒤

중앙 아시아와 페르시아 만 연안 지역 및 카프카스 남부를 차례로 정복 하여

모두 몽골 제국의 일부로 만들었다 

 

 

1234년 칭기즈칸의 후계자이자 아들인 오고타이(1229~1241 재위)는

중국 금나라를 정복하여 멸망시키었다

중국의 원제국(1279~1368)을 수립한 사람은

칭기즈칸의 손자 쿠빌라이 칸(1259~1294 재위)이었다

1368년 원제국이 멸망한 후

몽골인들은 원래의 고향인 몽골 초원지대로 돌아가

내부 권력 다툼을 하며 살아갔다

만주족의 세력이 점점 강해질 때 그에 대항하기 위하여

몽골족 최후의 왕인 리그단 칸(1604~1634 재위)이

몽골 부족을 통일하였으나

그가 죽은 후 몽골족은 만주족에 정복되어 청나라의 일부가 되었다

 

 

19세기 중엽 몽골의 민족의식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1912년 청나라가 몰락한 뒤

몽골 군주들은 러시아의지원을 받아 몽골의 독립을 선언하였다

그러나 1917년 러시아 왕조가 멸망하자 다시 중국의 지배를 되었다

1920년 러시아 내전 때에 벨라루스군 5000명이 몽골로 쳐들어 오자

담디니 수흐바타르(Damdiny Sukhbaatar)가

모스크바의 볼셰비키 정부의 지원을 받아 북부의 벨라루스군을 몰아내고

1921년 중국인들도 몰아 내었다

1924년11월24일 몽골 인민공화국으로 정식 선포하였으며

소련정부와 밀접한 관계를 맺어 오다가

1990~1991년 동유럽과 소련이 민주화 혁명으로 붕괴되면서

1992년1월 사회주의에서 탈피하고 이원집정부제의 신헌법을 선포하고

1996년 총선을 거쳐

1997년 4년 임기제 대통령으로 바가반디 초대 대통령을 선출하였으며

현재는 2017년 바가툴가 대통령이 선출되어 임기를 이끌고 있다

 

 

'칭기즈칸 광장'에 도착하였다

칭기즈칸 광장의 예전 이름은 '수흐바타르 광장'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2006년 칭기즈칸 즉위식 800주년을 기념하여 정부청사로 세운

건물 한가운데는 웅장하게 '칭기스칸의 동상'이 있으며

양옆에는 제2대 오고타이칸과 제5대 쿠빌라이칸 동상이 자리잡고 있었다

 

 

담디니 수흐바타르(Damdiny Sukhbaatar:1893~1923년) 장군 동상이

광장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었다

수흐바타르(Sukhbaatar)는

1920년 몽골을 침입한 러시아 내전의 패잔병 벨라루스군을 몰아내고

1921년 중국인들까지 몰아내고 몽골을 독립시킨 '국민영웅'으로서

1946년7월11일 인민혁명 25주년 기념으로 동상을 제막하였다고 한다

수흐바타르는 지금도 몽골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사람으로서

현재도 동상 앞에서 항상 경찰병력이 보초를 서고 있다

 

 

광장 주변에는 오페라 극장도 있고

몽골인들에게는 매우 상징적인 장소로서

남녀노소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공간이라고 한다

 

 

칭기스칸 광장은

또한 1989년 공산주의 몰락을 가져온

첫번째 민중집회가 열렸던 장소로서도 상징성이 있는 곳이라고 한다

 

 

칭기즈칸 광장은 도시 중심에 있으므로

여행자들은 이 곳을 이정표로 삼고  다니면 편하게 다닐 수 있다고 한다

 

 

칭기즈칸 광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몽골 국립역사 박물관"으로 들어 간다

여기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찍지는 못하였다

박물관 안에는 몽골 선사시대-고대 유목국가-몽골 전통의상-

몽골 제국시대-몽골의 전통문화와 생활-청나라 지배기의 몽골-

사회주의 시대의 몽골-민주주의 개혁의 시기 순으로

전시되고 있었다

 

 

몽골의 전통공연인 '투밍에흐'를 하는

극장으로 들어가

무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뒷자리에 자리를 잡고 기다리니

 

 

기마 민족의 빠른 리듬과 화려한 의상을 입은 무희들의 춤으로

공연은 시작되었다

 

 

특이한 발성의 굵은 베이스 음인 '흐미(Khuumii)'는

"워~~~~~~~~~"하는 목소리가 극장안을 꽉채워지는 소리로 들린다

 

 

여러 전통 악기를 이용한 음악과 다양한 춤을 보여 주는데

전혀 뜻을 모르고 보고 있으니

중국이나 다른 나라에서처럼 공연을 볼 때 보여 주는

자막 시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공연이 시작되어 지금까지 알아 듣기 어려운 몽골 노래만 불러서

졸리고 지루해하고 있는데

여자 가수가 우리의 아리랑을 불러준다

발음은 조금 이상하더라도

우리의 아리랑을 불러 주니 기분이 흐믓해진다 

 

 

공연은 1시간 정도 이어져 막을 내리고

전체 출연자들이 나와 인사를 한다

 

 

공연을 마치자 극장 밖으로 나와

저녁 식사를 하러 가기 위해 차에 오른다

 

 

차는 시내 중심가를 밀려밀려 차들로 정체된 길을 얼마간 가더니

중앙 박물관 앞 광장 주차장에 정차한다

저녁 식당은 광장 옆에 있는 건물 2층에 있는 샤브샤브 고급식당으로

분위기 있는 현지인들이 많이 붐비고

말고기, 소고기, 양고기가 3가지가 나오는 샤브샤브 식당이었으나

내게는 그리 맛집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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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후 발 마사지하는 곳에 들렸는데

몽골의 발마사지는 다른 나라에서 받았던거와 좀 다르게

전신 마사지처럼 정성스럽게 받았다고 생각한다

 

 

밤 11시 넘어야 공항으로 가야하기에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있어

국영백화점이 밤 10시까지 오픈한다고 하여

몽골 기념품도 구입할 겸

백화점 커피숍에서 시간도 보낼 겸 그 곳으로 이동하였다

 

 

백화점에서 나와 울란바토르 칭기즈칸 국제공항에

밤 10시반경 도착하였으나

밤 12시부터 티켓팅을 한다고하여 기다리는데

공항 안이 너무 후덥지근하고 답답하여

공항 밖으로 몇 번을 들락날락하다가 티켓팅을 하고 비행기에 오른다

 

 

몽골 울란바토르 칭기즈칸 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는

거리가 1972Km

비행시간은 3시간 40분 정도 소요될 예정으로 이륙을 시작한다

 

 

칭기즈칸 국제공항을 이륙하니

비행기 창밖으로는 울란바토르 시내의 불빛이 아름다움으로

몽골 여행의 이별을 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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