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도하 공항을 여행하며 네번째로 경유를 하는데
공항에서만 환승을 기다리다가 다른 나라로 이동하였었다
그래서 이번엔 여행길에서 돌아오는 날
환승 대기시간에 약 3시간 정도 돌아볼 수 있는
Good Evening Doha를 신청하여
도하 야경 씨티투어에 나서기로 했다
인천공항에 00시45분에 이륙하여 도하공항에 도착하니
캄캄한 새벽 이곳 시간 5시20분을 지나고 있다. (시차 6시간)
인천공항에서 도하공항까지 거리는 7063Km (비행시간 10시간 35분)
비행기에서 내려 버스를 이용하여
노란색 환승터미널로 이동하여
도하 공항 입국심사를 받고 심사대를 통과하면
환승장 면세점이 나온다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입할 것이 없는 나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와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게이트 앞에서
08시25분에 이륙하는 비행기를 대기한다
돌아오는 25일날 카타르 도하 씨티투어를 기대하며
독일 프랑크푸르트행 비행기 오른다
이륙하는 비행기에서 밑을 내려다 보니
도시는 그리 크지는 않아 보이며
푸른빛 보다는 모래색이 더 많이 보인다
창밖 아래로 카타르의 야심작 인공섬 펄 카타르(The Pearl Qatar)가 보인다
이 비행기를 타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내려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오스트리아를 거쳐
오스트리아 비엔나 공항에서
카타르 도하로 25일 저녁에 돌아와 야경 씨티투어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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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여행이 끝이 나고
오스트리아 비엔나 공항에서 25일 오전11:45 에
비행기는 카타르 도하를 향해 이륙한다
카타르 도하 공항에는 비행시간 5시간반 후
현지시간 오후 18:05 (시차1시간)에 도착할 예정이며
환승대기 시간에 약 3시간 정도 도하시내 야경을 관광하고
26일 오전 01:40 비행기로 인천공항으로 갈 예정이다
카타르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반도 페르시아만 쪽의 카타르 반도에 있다
크기는 경기도 면적보다 약간 큰 11,586㎢이며
인구는 약 93만명으로
수도 도하에 약 45만명이 거주한다고 한다
인종은 아랍인 40%, 인도인 18%, 파키스타인 18%,
이란인 10%, 기타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종교는 이슬람 95%로 수니파에 속하며
언어는 아랍어를 사용하고 있고
기후는 사막성 기후이다
19세기 오스만투르크의 지배를 받다가
1916년 영국보호령에 편입되어
1968년 영국군이 철수하고 3년 뒤 1971년 8월 독립한 나라로
군주제를 채택하고 있어 국가원수는 국왕이다.
2013년도 1인당 GDP는 104,655$로
세계1위 룩셈부르크 110,573$에 이어
2위로 잘살고 있는 경제 부국이다
석유는 152억 배럴이 묻혀 있고
세계에서 천연가스 15~20%를 담당하고 있다
카타르 도하 시내가 보인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카타르 도하까지 3970Km를 날아 왔다
날은 저가고 어둑어둑해 지고
현지시각은 저녁 6시를 넘어서고 있다
카타르 도하 공항 활주로에 서있는 비행기에서 내려
4번째만에 처음으로 노란색이 아닌
파란색 입국장(Arrival)으로 버스를 타고 간다
그 곳에서 입국심사를 마치고 공항로비로 나가서
저녁 7시에 카타르 도하시내를 인솔할 가이드를 만나
버스를 타고 시내로 이동한다
가이드는 무역회사 직원으로 카타르에 7년째 거주하는 주부라고 한다
가이드 설명 첫마디가
카타르의 자국민들에게 세금, 의료비, 교육비를
전부 국가에서 부담하여 주기에
자국민들은 무료로 사는 나라라고 한다
또 자녀를 낳으면 성인이 될 때까지 국가로부터
매년 보육비로 우리 돈으로 약 1억원 정도를 보조 받으며
생활에서 쓰이는 물, 전기, 가스 등의 요금들도 국가에서 대주고
국왕의 생일에는 빚을 탕감 해 주기도 한다고 하니
진정으로 부러운 나라다
2006년도 제15회 아시안 게임이 열렸던
칼리파 스타디움과 성화타워가 보인다
빌라지오 쇼핑 몰에 들어 가기 전
쇼핑 몰 앞에서 본 높이 320m 성화타워이다
이 성화타워에 불꽃이 일고 있을 2006년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는 중국에 이어 2위를 한 곳이다
'빌라지오 쇼핑몰(Villagio Shopping Mall)'에서
1시간정도 둘러 보기로 한다
안으로 들어서면
또 하나의 새로운 세계로 들어 온 느낌이 들도록 꾸며 놓았다
밖에는 밤이지만 후덥지근 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안으로 들어오니 시원하다
이 안에는 많은 다양한 가게들이 입주해 있는데
의류, 핸드백, 자동차, 향수 등의 명품관부터
대형 수퍼, 음식점, 패스트푸드 등이 있어
많은 현지인들로 붐비고 있었다
이탈리아 베니스(베네치아)에 온 것처럼
수로를 만들어 곤돌라를 탈 수 있도록 하여
이 것을 타고 즐기는 사람들도 보인다.
가운데 PAUL 이라는 음식점이 보이고
우측길(사진의 야바야를 입은 여성측)로 들어가면 대형수퍼가 있다
<야바야(여성 검은 옷), 디쉬다시(남성 흰옷)>
비행기에서 기내식만 먹은지 오래되어 배가 고픈 우리는
그 곳에서 빵과 음료수를 샀는데
달러나 유로 화폐는 받지 않아 카드로 결재하였다
인공 수로(Canal)를 따라 걷다 보니
실내 아이스하키장이 나온다
이 주위에는 패스트푸드 점들이 많이 있는데
달러를 안받는다고 하니 기웃기웃하며 왔다갔다 하다가
가이드를 만나 그에게 부탁하니
가서 흥정하여 이 처럼 패스트푸드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해준다
빌라지오 쇼핑몰에서 나와
버스를 타고 중동식 주택 단지들이 몰려 있는
달려가다 보니 멀리 고층 빌딩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고층 빌링들이 몰려있는 웨스트 베이를 지나가고 있었다
웨스트 베이를 지나 공사만 하는 단지가 보인다
양쪽 창밖에 바다가 보인 후
고층 빌딩과 고급스러운 상점들이 들어오고
차들이 지나 다니는 건물과 연결 된
MEGU라고 쓰여진 문 앞에 정차한다.
여기가 바다를 메꿔서 전갈모양의 인공섬으로
(원래는 조개가 진주를 품고 있는 모습)
카타르가 야심찬 작품으로 개발하고 있는
펄 아일랜드(Pearl island)인 펄 카타르(The Pearl Qatar)이다
차에서 내려 건물로 들어가니
명품 화장품, 보석, 의류 등의 전시장을 지나
후 문으로 나가니 보트장이 나온다
펄 아일랜드는 400만㎡의 크기에
4만여 가구의 초호화 빌라와 고층 아파트,
800여대를 정박할 수 있는 보트선착장,
5성급 호텔과 명품 쇼핑센타 등을 유치하고 있다
다시 찻길로 나오니
도로에 차들은 그다지 붐비지는 않는다
그러나 현대 건축물인 고층 빌딩들과
이슬람 건축 양식의 작은 건축물들과의 조화는
너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카타르의 펄 아일랜드(Pearl island)는
두바이의 팜 아일렌드(Palm island)에서 착안해서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가이드가 이 근처 어느 아파트에서 산다고 하는데
월세가 500만원이 넘는다고 한다.
'생활이 되겠느냐?'고 묻자 회사에서 구해준 아파트라고 한다
도하에는 외국 기업인과 근로자들이 많이 들어오기에
주택 부족으로 주택난이 심각하다고 한다
길거리에서 쳐다 보니
고급 승용차 매장만 보인다.
마세라티... 페라리...
롤스로이스...
카타르는 석유 생산국이기 때문에 이런 고급 중형차에
기름을 가득 채워도 약 15,000원 정도뿐이 안되고 세금도 없어
차를 운전하기에 부담이 없다고 한다
또 카타르는 부국이면서 대단한 소비국으로
여성들은 명품 화장품을 많이 쓰는데 자신이 바라는 제품이 없으면
비행기를 타고 두바이, 유럽, 미국까지 가서도
구해 온다고 한다
펄 아일랜드를 빠져 나온 버스는 웨스트 베이를 지난다
고층 빌딩들이 운집한 곳으로
특이하고 멋진 빌딩들이 많이 있어
도하 베이 건너 멀리에서 빌딩 운집 사진을 많이 찍는데
어두운 밤이라 아쉬움이 있었다
디카도 그리 좋지는 않구...아쉽다
버스는 도하 시내의 해안 도로인
알 콜니체 거리(Al Corniche Street)를 향하여
웨스트 베이의 중심가를 달리고 있다
웨스트 베이에 있는 '부르즈 카타르(Burj Qatar) 빌딩'이다
로켓트 처럼 보인다
웨스트 베이에 있는 '톨나로 타워(Tornalo Tower) 빌딩'이다
밤 거리에 너무 멋지게 보여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알 콜니체 거리(Al Corniche Street)를 달려와
차에서 내렸는데 길거리가 너무 한산하다
그런데 가이드는 골목으로 데리고 간다.
재래 시장으로 가는 길이란다
좁은 골목길 사이로 접어들자
상가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전통 재래시장인 수쿠 와키프(Souq Waqif)이다
그런데 사람은 많이 붐비지를 않는다
문 닫을 시간이 다되어 가서 란다
듣기로는 낮에는 너무 더워
오후 4시경 문을 열어 밤 12시경에 문을 닫는다고 하던데...
전통 포목 및 물건을 파는 골목에서
시장 중앙 쪽 큰 길쪽으로 빠져 나오니
음식점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고 많은 인파로 붐빈다
사람들이 여기에 다 모여 있나
휩쓸려 다녀 일행들 쫒아 다니기도 힘들 정도로 붐빈다
빌라지오 쇼핑몰에서
밀가루 음식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나는
빵을 몇 조각을 먹은 탓인지 소화가 안되는 것 같다.
이 기념품 가게에는 물도 팔고있어 물을 구입하여 마신 곳이다
남성은 남성들끼리 여성은 여성들끼리
테이블에 둘러 앉아 시끄럽게 담소를 즐기고 있다
우리처럼 알콜이 있는 술을 마시지는 않는데
우리나라 길거리 호프 집처럼 분위기가 나는것 같았다
다시 수쿠 와키프(Souq Waqif) 중앙 통에서 골목을 통해 외곽으로 나오니
조용해도 너무 조용하고 인적이 한산하다
이젠 버스를 타고 도하 공항으로 향한다
카타르 도하의 밤 야경 관광을 마치고 떠나는
우리를 환송이라도 하듯
카타르 이슬라믹 컬쳐 센터(Qatar islamic Cultural Center)의 조명이
황금색 불빛으로 지나가는 길을 밝혀주고 있었다.
차창밖으로 승용차 번호판들이 보인다.
여기에서는 신분 지위에 따라서 번호판 자리수가 틀리다고...
보통 6자리 숫자지만
5자리, 4자리, 3자리로 내려가면 갈수록
신분이 높은 사람이라고 한다.
내가 본것은 4자리까지...
..........
도하공항 출국장으로 도착하니 밤 10시30분을 넘어서고 있었다
출국 수속을 하고 비행기에 올라
이륙한 시간은 자정을 넘긴 밤 1시4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16시40분...
시차 6시간 적용.. 비행시간 10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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