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싱가포르 여행 (말레이지아 조호바루, 인도네시아 바탐섬)

천황봉 2013. 12. 12. 10:52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 40,000 포인트로

8월달에 항공권을 예약 구매하고

현지 일정은 여행사와 연계하여

떠나는 여행이다

 

인천공항에서 16:10 에 이륙하여

6시간반을 비행하여 4,628Km를 날아

21:30 에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한다 (시차 1시간)

싱가포르 입국 수속을 마치고 공항을 나와

인솔자를 따라 버스에 올라 말레이시아 조호바루로 향한다.

조호바루로 가기위해서는 또 싱가폴 출국수속을 받고

말레이시아 입국수속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조호바루로 가는 큰 이유는 싱가폴 호텔요금이 너무 비싸다는 것이다. 

 

싱가폴 창이공항을 출발하여 번거로운 수속절차를 거치며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 있는 그랜드파라곤 호텔에 도착하니

23:40 이 넘어서고 있었다

이 곳으로 오면서 가이드는 신신 당부한다

다시 내일 싱사폴로 입국시 가방에 술을 휴대하고 있으면 

벌금이 크기 때문에 오늘 저녁에 다 마시던지

버리던지 하라고...

담배 또한 1갑 이상 소지하지 말라고...

그런데 우리 일행 중에는 흡연자는 없는 것 같다.

 

그러한 이유로

한국에서 가져 온 소주를 다 마시고 잔 탓인지

아침에 일어나기가 좀 피곤하다 

 

아침 식사를 마치자 이슬람 사원인 술탄 아부 바카르 모스크로 향한다

조호바루(Joho Baharu)는 말레이시아의 조호주의 주도로

약 88만명 정도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한 도시이다 

 

조호바루는 싱가포르 중심가에서 북쪽으로 26Km 떨어져

버스로 약 4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로서

싱가포르 섬과 말레이시아를 연결하는 조호바루 해협에 놓여진

1050m의 코즈웨이(Causeway) 다리 건너에 바로 위치하고 있어

싱가포르의 경제와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아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화려한 밤거리를 가진 도시라고 한다

 

술탄 아부 바카르 모스크(Sultan Abu Bakar Mosque)

19세기 말에 술탄 아부 바카르에 의해 세원진 이슬람 사원으로

스페인, 포르투칼, 북아프리카의 영향을 받은

무리시 스타일 건축물로서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이슬람교도가 아니면 내부에 들어 갈 수가 없다고 하여

정원에서 놀다가 버스에 오른다

 

원주민 마을로 이동하던 중 차창 밖으로

묘 비석들이 많이 보이다가

묘 비석 사이로 길이 나있고 모스크가 있는 건물이 보인다

술탄 미스크(Sultan Misk)이다

 

버스는 술탄 미스크  담장 옆 도로 건너편에 정차한다

버스에서 내려 인솔자를 따라

허름한 주택으로 들어가니

전통복장을 한 여인이 나오더니

대나무로 만든 이름모르는 악기로 연주를 시작한다

 

2곡 정도 연주하고 무대로 올라가

말레이시아 전통춤을 추더니

무대로 사람들을 불러 올려 춤을 따라하게 한다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서 1시간반 정도

짧은 시간의 관광을 마치고 다시 싱가폴로 향한다

조호바루의 관광은 이 곳에서 잠만자고

바로 싱가폴로 넘어가기에는 아쉬움으로

말레이시아 맛보기 여행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말레이시아 출국수속을 마치고

조호바루 해협에 놓여진 싱가폴로 건너가는

1050m의 코즈웨이(Causeway) 다리를 지나간다

 

버스는 싱가폴 출입국 사무소 전에 정차하고 내려서

여행가방을 각자 끌고 출입국사무소로 들어간다

이곳에서 술, 담배를 휴대하고 있는지

엄격하게 조사한다고 한다

술 휴대 벌금은 1000SGD(한화 약87만원),

담배 한갑 이상 휴대시 1갑당 벌금이 100SGD(환화 약8만7천원)씩 추가되며

개피로도 계산하여 벌금을 추가한다고 한다 

 

싱가폴 관광은 주롱새 공원(Jurong Bird Park)에서 부터

첫 일정이 시작되었다

입구에 들어서자 펭귄 해안이라는 표지판이 제일 먼저 맞아준다

메인 스테이션에서 트램을 타고 가다

잉꼬역에서 내려 잉꼬 세상 안부터 들어간다

 

잉꼬 새들이 모이를 주는 통을 붙잡고

뺏기려  하지 않고 먹이를 먹는다

사람들에게 경계심이 없이 친숙하게 와서 모이를 받아 먹는다  

 

주롱새 공원은 싱가폴 주롱지구 중앙의 6만평 부지에 위치한

아시아에서 가장 큰 조류 낙원으로서

전세계로부터 온 600여종의 9,000여 마리의 새들이

자유롭게 살아 갈 수 있도록

자연적인 서식지로 꾸며 놓은 새들의 공원이다

 

잉꼬 세상 구경을 마치고 나와 트램을 기다리며

잉꼬역 앞에 있는 바오밥 나무에서...

 

트램을 타고 가면서 찍은 펠리컨 코브

 

주롱새 공원을 한바뀌 돌아

트램은 메인 스테이션으로 원 위치하였다

 

11시에 연못 원형극장에서 30분간 새들의 쇼을 한다고 한다

시간은 아직 40분이 넘게 남았다 

 

시간을 보내기 위해

홍학 연못, 마코앵무 섬을 구경하는데 너무 더워서

펭귄 해안으로 들어가니 시원하여 나가기가 싫어진다

야행성 조류세계를 거쳐 

연못 원형 극장에 도착하여 시원하게 잘 볼 수 있도록

중앙통 뒷자리 스텐드에 자리잡고 앉아 있으니

금새 스텐드에 사람들로 꽉 들어찬다 

 

새쇼의 제목은 '하늘의 야심가 쇼'...

쇼가 시작되자

여자 조련사가 나와 알 수 없는 설명을 하더니 

새들이 집에서 나와

조련사의 명령에 따라 날라 다닌다

 

앵무새는 말도하고 농구도 하고

코뿔새와 큰부리새는 조련사의 명령에 따라 이리저리 날고

펠리컨은 군무도 추고..

 

동그란 원형틀을 세사람이 들고 있었는데

앵무새는 날라 전부 통과하여

조련사에게 돌아간다

돈도 좋아한다고 손에 들고 있는 돈도 체어간다

 

30분이라는 짧은 시간의 쇼가 끝나가고

참여했던 모든 새들이 나와 마무리 인사 군무를 펼친다

 

새들이 사람과 교감을 나누고

명령에 따라 움직인다는 자체가 신기하다.

한,두마리 같으면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겠는데

여러 종류의 새들을 훈련시켜

명령에 따르게 한다는 것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점심은 현지 부페식 식단으로

닭고기, 소고기등 선택하여 고기와 야채를 요리사에게 주면

즉석에서 볶아주는 몽골리안BBQ를 먹으러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줄을 한참을 서서 기다리니

대충 먹고 나온다.

 

싱가포르(Singapore) 인구는 480만 여명이며

면적은 697.4㎢ (서울605.3㎢)로서

동서로 42Km, 남북으로 23Km의 섬나라이고

기후는 열대성 해양기후이고 건기는 5~8월, 우기는 11~3월이다.

우리나라와 시차는 주변국가들은 2시간이지만

싱가포르는 1시간이다.

 

 민족은 중국계 77%, 말레이계 14%, 인도계 8%, 기타 이며

언어는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며 중국어, 말레이어, 타밀어를 사용하고

종교는 불교 43%, 이슬람교 14%, 도교, 기독교, 힌두교 등이다

 

정치는 입헌공화제로서 대통령의 임기 6년이고

수상체제로 정치를 하고 있으며

2013년 국민 1인당 GDP 52,917$(한국 24,044$)로

우리나라에 비해 아주 잘 사는 경제부국이다.

 

싱가포르의 또 하나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마리나 베이(Marina Bay)에 있는

초대형 관람차인 싱가포르 플라이어(Singapore Flyer)로 왔다 

 

관람차는 165m 높이에 캡슐이 28개로서

한바퀴 도는데 30분이 소요된다.

 

플라이어 캡슐에 타기 위해 표를 33 S$에 구입하여

2층으로 올라오니

어두 침침한 통로에 무엇을 뜻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재활용을 이용한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재활용 작품 옆에서 서서히 회전하는 작품이다

이 곳에서 대기하다가 문을 열고 나가니

 

플라이어 캡슐을 타는 곳이다

캡슐의 크기는 폭 4m, 길이가 7m로서 28명이 정원이라 한다

저쪽 문이 열리고 캡슐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내리면

저쪽 문이 닫히고 이쪽 문이 열리면 탑승을 시작한다

 

플라이어 캡슐에 타고 먼저 보이는 장면이다

창이 공항으로 가는 이스트 코스트 파크웨이(East Coast Parkway) 건너

빨간 지붕 아파트 단지와 그 사이로

실내 운동장(Singapore indoor Stadium) 지붕이 보인다

빨간지붕 아파트 단지에는 잘사는 외국인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특이하게 지어진 모로코 대사관과

대중교통위원회(Public Transport Council)가

들어서 있는 빌딩도 보이고

가운데 플라자 1(Plaza 1) 빌딩도 보인다 

 

이스트 코스트 파크웨이(East Coast Parkway) 건너

호텔들이 몰려 있는 곳이다.

건물 위가 피라미드처럼 보이는 밀레니아 타워(Millenia Tower) 빌딩과

좌측의 리츠 칼튼 호텔(Ritz-Carlton Hotel)도 보인다.

 

싱가폴 창이공항 방향의

마리나 베이 골프장(Marina Bay Golf CC)도 보인다

 

마리나 댐(Marina Barrage)을 넘어 

싱가포르 해협으로 엄청 많은 선박들이 보인다

싱가포르는 세계적인 무역항으로 경제부국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데

저 많은 선박들을 보니 부러운 생각이 든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 지역의

플라워 돔(Flower Dome)수퍼트리 글로브(Supertree Grove)가 보이는데

플라워 돔 안에는 많은 종류의 꽃과 나무 등의 많은 식물이 전시되고 있으며

수퍼트리 숲에는 바오밥나무 형상의 구조물들을 만들어 놓았는데

최고 높은 것은 50m로 안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여

꼭대기 전망대에 오를 수 있으며

그 곳엔 휴식 공간도 있다고 한다

 

수퍼트리 숲은 태양광 전지로 조명시설을 만들어 놓아

야간에 더 화려하고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고 한다.

싱가포르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된

마리나베이샌즈 호텔(Marina Bay Sands Hotel) 룸에서

밤바다와 함께 숲을 바라보는

야경은 얼마나 아름다울까? 하는 마음으로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마리나베이센즈 호텔 앞의 돔은 쇼핑센터와 카지노가 있는 돔인데

호텔 수익보다 여기에서 벌어 들인 수익이 훨씬 높다고 한다

 

마리나 호수(Marina Reservoir) 위에 떠 있는 축구장이라 한다

철거와 재설치가 가능하다고 한다

처음보는 것으로 아이디어의 신선함을 느낀다

 

플라이어가 한바퀴 다 돌았다

플라이어 캡슐 안에서 이쪽저쪽 바라보며

카메라에 배경을 담다 보니

30분이 쉬 지나 버린 것 같다

 

머라이언 공원으로 이동 중 아이스크림 노점이 보인다

싱가포르의 명물이라고 하니 안 먹어 볼 수가 없다

가격은 1 S$...

정식 명은 식빵샌드위치 아이스크림..

맛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망고 맛으로 선택...

 

머라이언 공원으로 가면서

앤더슨 다리(Anderson Bridge) 밑을 통과하는데

에스플레네이드 다리(Esplanade Bridge) 넘어

바로 전까지 타고 있었던 싱가포르 플라이어가 보인다.

 

 또 에스플레네이드 다리 넘어로

열대 과일로 환상의 맛이라는 '두리안' 모양의

복합 예술문화 공간인 에스플레네이드(The Esplanade)가 보인다.

에스플레네이드는 2002년에 4000억 원의 공사비가 들여 오픈하였고

콘서트홀, 공연장, 전시관, 도서관, 쇼핑몰, 실내외 식당가,

아웃도어극장 등이 있는 인기 명소라 한다.

 

마리나베이센즈 호텔(Marina Bay Sands Hotel)

싱가포르의 새로운 랜드마크인데

우리나라의 쌍용건설이 준공한 자랑스러운 건축물이다.

지하3층, 지상55층의 3개동과 2561개의 객실을 호텔로

3개동의 옥상을 배 모형으로 연결하여

수영장과 산책로를 만들어 놓아

관광객들에게 인기있는 호텔이다

 

머라이언(Merlion)은 싱가포르의 상징으로

상반신은 사자의 모습이며 하반신은 물고기의 모습이다

싱가포르는 과거에는 항구 마을인 '테마섹(Temasek)'이라 불렸는데

싱가포르라는 국명은 수마트라의 왕자가 '테마섹'에서

사자를 잡았다고 해서

사자의도시 '싱가푸라'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머라이언 공원에서 차이나타운으로 이동하면서

푸른 돔의 건축물이 보인다.

푸른 돔 건축물은 구 대법원 건물이고

나무 뒤로 코린트식 열주들이 보이는 건축물이 구 시청 건물로

현재는 싱가포르 대규모 행사를 진행하는 무대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구 시청 건물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건축물이라 한다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일본군이 항복을 서명했던 장소이고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공표했던 장소이다

1965년에는 말레이지아 연방에서 탈퇴하며

리콴유 전 수상이 싱가포르 독립을 전세계에 알렸던 장소이다

 

인도인 사업가인 '나라이나 필라이'에 의해

1827년 싱가포르에 세워진 최초의 힌두 사원인

스리 마리아만 사원(Sri Mariamman Temple)이다.

'비를 부르는 여신'으로

질병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어머니 신인 '마리아만'을 모신 사원으로

매년 불 위를 걷는 의식을 진행한다고 한다

 

부처의 치아를 모시고 있다는

불아사(Buddha Tooth Relic Temple)이다

4층에 있는 420Kg 순금 사리탑에 부처의 '치아'가 봉안되어 있다.

석가모니 어금니로서 미얀마에서 가지고 왔다고 하는데

진위를 놓고 논란이 있다고 한다.

 

1층 백룡당(Hundred Dragon Hall)으로

당나라 스타일의 황금빛 부처상과 보살상이 모셔져 있다.

 

백룡당 양쪽 벽면에는 작은 불상들로 가득 채워져 있는데

불상형상 종류별로 똑같은 모양으로 많은 수량을 섬세하게 만들어

전시되어 있는데 이 또한 장관이다.

 

불아사는 밤에 더 아름답다고 한다

조명이 켜진 야경은 관광객이 놓쳐서는 안될 장면이라 하는데

여기서 바로 인도네시아 바탐섬으로 이동하여야 하기에

볼 수 없는 아쉬움을 두고 떠난다 

 

차이나타운 관광을 마치고

인도네시아 바탐섬(Indonesia Batam Island)으로 가기 위해

창이공항 근처에 있는

타나메라 페리 터미널(Tanah Merah Ferry Terminal)로 이동하였다.

 

싱가폴 타나메라 페리 터미널에서 인도네시아 바탐섬까지는

페리로 약 20Km 거리로 40분 정도 소요된다

우리가 탄 배 안에는 우리 일행외에는 손님이 아무도 없다

배를 전세 낸 기분이랄까 

 

바다를 바라보니 정말 많은 배들이 항해하고 있다

바라만 바도 부럽기만 하다

싱가포르가 경제부국이 될 수 있었던 원동력...

 

바탐섬 방향의 하늘은 파란데

싱가포르쪽 하늘은 구름이 잔뜩 끼었다

비 구름이 몰려 오는 것 같다 

 

컨테이너를 엄청 실은 배가 머얼리 떠나가는 모습이 보인다

줌으로 당겨 본다

방향이 우리나라 쪽으로 가는 데

혹시 우리나라로 가는 배가 아닐까???

 

바탐섬이 점점 다가오자

한가로워 지는 느낌이 든다

바다에 그 많던 배들도  지나가는 배 한 두척 보이고...

번잡하고 바삐 움직이던 것들이

이제는 조용해지고 편온해지는 느낌이랄까??

 

배는 바다에서 크게 원을 그리며

한바퀴 돌더니 바탐섬 항구 쪽으로 진입하기 시작한다

 

저기가 항구 인가 했더니 요트 선착장이고

항구는 바다에서 보이질 않고

강 같은 물길을 따라 섬 안쪽으로 거슬러 들어간다 

 

가족 단위로 몰려 나와

나무 그늘 밑에서 한가로이 쉬는 모습도 보이고

수영하는 모습이 보인다

 

어디를 가든 먹고 즐길 곳이 있어야 즐거움이 있는 것

 음식을 파는 곳인지 모르겠지만

허름한 집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모습도 보인다 

 

인도네시아 바탐섬 농사푸라(Nongsa Pura) 항에

도착하여 배에서 내리자 마자 

대기하고 있던 인도네시아 현지 가이드에게

싱가포르 가이드인 티파니가 인도네시아 바탐섬에서 경비라며

인도네시아 가이드에게 전해주라던 흰봉투부터 전달해 주었는데

그는 여권을 회수하여 가고

여행가방을 끌고 인도네시아 출입국 직원을 따라

  검사대로 가서 통과시킨 후 대기한다  

 

대행하여 인도네시아 입국 비자를 받고 나온 가이드는

리조트를 이동하기 전에

바닷가 식당에서 저녁식사부터 하자고 한다

 

농사푸라 항을 나와

바닷가 쪽으로 조금 걸어 내려오니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이 나온다

 

말레이지아 조호바루, 싱가포르에서는

도시적인 분위기로

매우 바쁘게 돌아가는 느낌이 있어

식사하는 시간도 짧게 빠르게 습관적으로 움직임이 있었는데

이 곳에서는 느긋하게... 천천히... 이야기도 하며

식사 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인도네시아 바탐섬(Indonesia Batam Island)

면적이 415㎢로 서울의 2/3 정도의 크기이며

인구는 약 200만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는 섬이라고 한다

 

바탐 뷰 비치 리조트(Batam View Beach Resort)

우리가 2일 밤을 지낼 곳 인데

농사푸라 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리조트이다

 

이 리조트는 200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데

객실은 일반객실과 바닷가 주위 빌라촌 객실로 나뉘는데

빌라촌 객실은 전통가옥 형태를 하고 있었다.

 

아침에 식사를 마치고

리조트를 한바퀴 돌며 전통가옥 빌라촌 쪽으로

구경을 가는데 공사중이라며

작업 인부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가지 말라고 한다  

 

오늘의 일정은

원주민 마을과 중국사원, 나고야 시내에서

점심을 먹고 들어와 오후에는 자유시간을 갖는 일정이다

그래서 이 리조트 옆에 바로 골프장이 위치하고 있어

골프 한 게임 하기로 약속을 한다

 

오전 9시 경에 가이드가 와 '아빠까르르'한다.

우리 말로 '안녕하세요'라는 뜻이라며...

가이드는 이 곳 현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섬에서 온

인도네시아 사람인데 

한국에는 한번도 가본 적이 없다고 한다

그런데 한국말이 유창하다

독학으로 배웠다고...

 

바탐섬은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아

일반적으로는 관광하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택시를 불러 이동하여야만 하는  불편함이 있다고 한다 

 

원주민 마을 입구에 도착하였다.

미얀마처럼 전통 가옥들이 쭉 늘어서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전통가옥은 보이질 않는다

 

마을로 안으로 걸어 들어 가던 중

사람이 살지 않는 전통가옥 한채가 보인다.

이 가옥은  이곳 주민들이

결혼을 하면은 이 곳에서 몇 일을 생활하는 가옥이라고 하는데...??

 

마을 안쪽에는 공연장이 위치하고 있었다.

우리 도착하였을때 공연을 할 준비를 하고 있었고

"환영합니다"라고 써있는데 이 글은

각나라 사람들에 맞추어 붙였다 떼었다 한다고 한다.

공연하는 사람들은 앳된 소녀들로 보였는데

학교에 가서 공부할 시간인데 하는 생각이 든다

 

짧은 시간의 공연이 끝이나고

커피 한잔을 시음을 한 후 커피 한봉지를 사들고 마을을 빠져 나오는데

7~9살 정도로 보이는 꼬마들이 떼거리로

바나나를 한봉지씩 들고 1달러라고 외치며 호객행위를 한다

끝까지 따라오는 꼬마에게서 1달러를 매입하자

언제 달려 왔는지 다른 꼬마들이 몰려든다.

"샀다"고 보여 주자

그 꼬마들 왈 "그것은 맛없고  이것이 맛있다"고 졸라 댄다

어린 꼬마들의 상술이 장난이 아니다  

 

버스에 올라 타고 이동하면서

어린 꼬맹이들이 바나나 장사하는 모습을 생각하니

피식피식 웃음이 나온다

어느새 한국말까지 배워서 말을 받아치며

장사하는 조그만 꼬맹이들의 모습이 생각나 웃음짓게 한다  

 

바탐섬에 오기 전에는

이 섬은 조그마한 섬으로

그저 인도네시아의 휴양지 같은 섬 정도로만 생각하였으나

차로 이동 시간이 30~40분씩 소요된다

 

우리는 바탐섬에서 최고 번화가인

나고야 시내로 가고 있는데

바탐섬은 네덜날드에게 350년의 지배를 받고

이 후 일본에게 제2차 세계대전 때 4년간 지배를 받았는데

일본이 항복하고 떠나기 전에

이 곳을 '나고야'라고 한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인도네시아는 약 2억4천명으로 세계4위의 인구와

석유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자원이 풍부한 나라지만

2013년기준 1인당 GDP가 3,498$이기에

일자리가 없이 사는 모습이 힘들어 보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굉장히 분주해 보인다.

 

나고야 시내로 접어 든 모양이다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런데 가이드가 중국사원에 가기 전 기념품점에 들렸다 가자고 한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기념품점이다

들어가자 먼저 커피 한잔을 권하며 커피에 대하여 설명한다

커피는 조금전 원주민 마을에서 1개 샀는데...

쵸콜릿 하나만 사들고 나온다

 

중국 사원이라 한다

지은지 얼마 안된는지

뒷편에는 아직도 공사 중이고...

 

복도를 지나며

여기는 도교 사원 내부이고 

 

다음 내부는 대웅보전,

그 다음 내부는 관음보전

복도를 끼고 순서적으로 늘어서 있어서

설렁설렁 쳐다보며 지나쳐 간다.

 

나고야 시내로 진입하는데 정체가 심하다

시내에서 가장 높은 22층짜리 빌딩내에 있는

식당으로 점심 식사를 하러 이동 중이다 

 

무슨행사를 표현하는지 모르겠지만

내용은 같은 것 같은데

차도변 길거리에 쭉 늘어서 있어서 있다

 

바탐섬에서 제일 높은 빌딩인

플래닛 홀리데이 호텔이다

이 호텔 2층에 있는 아리랑 식당에서

한식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점심 식사를 마친 후 22층 스카이 라운지로 올라가

나고야 시내를 360도 전망해 볼 수 있었다

 

'바탐섬의 나고야 시'도

조그만 시 정도로 생각했는데

상상을 벗어난 굉장히 많은 인구가 사는 도시 였다 

 

위에서 내려다 보는 나고야 시내 전경은

빈부 격차가 나 보이는 건물들 모습이 많이 보였지만

경제 발전이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나고야 시 항구 쪽을 줌으로 당겨 보았다

싱가포르 앞 바다처럼 많은 배는 아니지만

여기도 많은 배들로 분주 해 보인다 

 

이 곳 바탐섬에도 우리나라 기업이 들어와 있는데

현대중공업과 범양에어콘이 진출 해 있어

이 곳의 발전에 좋은 이미지를 주고 있다고 한다

 

스카이 라운지에서 한바퀴 돌고

옥상으로 올라가 다시한번 전망하고 내려와

재래시장으로 향한다

 

오늘 저녁의 과일 파티를 하기위해

재래시장에 있는 과일가게로 간다.

밤처럼 생기고 뱀껍질 모양의 과일을 맛을 본다(사진 우측 하단)

'Salak Pondo'라는 과일인데 맛은 별로다.

망고 위주로 사고 다른 과일은 맛보기로 조금만 산다  

 

버스에 올라 출발하려는 순간 학생들 모습이 보인다

나는 여행을 하면서

학생들 교복을 입을 모습을 보면

꼭 카메라에 담는 습관이 있어 얼른 카메라를 꺼내 들었다 

 

호텔로 가려는데

마사지를 받고 가자고 한다

어! 이건 아닌데

오후 자유시간에 숙소 옆에 있는 골프장에서

한 게임하기로 했는데...

여기서 숙소까지는 거의 1시간 거리라고...

 

마사지를 다 받을 때까지 2시간을 밖에서 기다리다 숙소로 향한다

시간은 오후 3시반을 넘어서고 있다 

오후의 개인 일정은 포기...

버스가 주유소로 들어간다

차창밖을 보니 오토바이들이 주유하려 길게 쭉 줄 서 있다

 

여기는 오토바이택시 대기장소라고 한다

오토바이 택시 요금은 5Km당 3$라고 하는데

과속을 많이 한다고 한다

 

이 곳의 교통체계는 우리와 반대이다

싱가포르도 마찬가지인데

우리와 반대로 운전석이 우측에 있으며

주행은 좌측 차선으로 주행한다.

 

나고야 시내하고 우리 숙소하고 중간 정도에 위치한

상가 단지인 듯 한데

이제야 서서히 문을 여는 것 같다

저녁식사 떄문에 날이 어두워 지고

 다시 한번 이 거리를 지날 때는 불 빛들로 번잡 해 보였다 

 

숙소로 갔다가 한 30분쯤 쉬다가

저녁 식당으로 나왔는데 이 곳 해변이 더 좋다

가이드는 숙소로 인도하지 말고

처음부터 이 곳에서 와서 쉬게하지...

 

여기저기에서 "좋다!"라는 감탄사가 연발한다

아무래도 도심거리만 돌아 다니다가

탁 트인 바닷가 위에 운치 있는 레스토랑으로 오니

기분이 좋아진 탓 일 것이다  

 

인도네시아 바탐섬에서

마지막 만찬은 현지식 해물요리...

먼저 시원한 물부터...

가이드는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이브자리까르'한다

우리 말로는 '최고로 좋다'라는 뜻이라 한다  

 

다시 싱가포르로 가기 위하여

아침 식사를 마치 후 농사푸라 항으로 나왔다

가이드는 '줌바라기까르'하면서 순박하게 웃는다

우리 말 뜻은 '다시 만나요'라고 한다

이별 인사를 마치고

배에 올라타니 오늘도 우리 일행만 타고 있다

 

싱가포르에 다가왔나 보다

또 컨테이너를 엄청나게 싥고 떠나는 배들이 많이 보인다 

 

싱가포르 창이공항 근처에 있는 타나메라 항구에 도착하여

빈탄섬에서 오는 1가족을 기다려 합류하고

센토사 섬으로 이동한다

 

싱가포르의 금융가 거리를 지나고 있다

초 고층 빌딩들이 숲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싱가포르는 지위 고하에 예외 없이 법 적용이 같으며

외국인에게도 동일하다고 한다

마약범에게는 사형을 선고하는데 2년 이내에 사형을 집행하고

성희롱을 하다 걸리면 태형에 처해지며

공무원이 부정을 행하면 3대에 걸쳐 공무원을 할 수 없다고 한다.

 

또한 싱가포르는 벌금의 천국으로 아주 센데

길거리에 쓰레기 투척하거나 껌을 씹는 행위는 1000 S$(한화 약87만원),

침을 뱉는 행위는 500 S$(한화 약43만5천원)

화장실에서 용변 후 물을 안내리면 150 S$(한화 약13만원)이라고 하며

 

버스나 지하철에서 음식을 먹거나 마실 경우 500 S$(한화 약43만5천원)

흡연(호텔포함)하였을 경우1000 S$(한화 약87만원)

가연성 연료를 휴대하였때 5000 S$(한화 약430만원)

택시 뒷자리에서 안전벨트 미착용도 120 S$(한화 약10만4천원)이며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하다 적발되면 500 S$(한화 약43만5천원)이다

대중교통 이용시 '두리안' 과일은 휴대금지라고 한다

 

애완동물을 데리고 공공시설을 사용 못하며

적발시 벌금이 높으며 애완동물 사육 부담도 크다고 한다.

공원에서 새들에게 먹이를 줘서도 안된다고 한다.

길거리에 주인없는 고양기가 많은데

외식문화가 발달해 있어 길거리에 음식쓰레기를 모아 둔 곳이 많아

쥐가 번성하여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고양이를 끌여 들였는데 객체가 증가하여 그렇다고 한다

 

인도네시아 바탐섬에서 싱가포르로 넘어와 첫 일정으로

센토사 섬을 케이블카로 타고 가기 위하여 

싱가포르에서 제일 높은 산 훼이버마운틴(Mt. Faber) 정상(115m)으로 왔다

정상에 있는 건물에 승강장이 있는데

카페와 레스토랑도 있어

싱가포르 야경을 보기 위해 이 곳을 찾는 사람도 많이 있다고 한다 

 

줄을 서서 기다려 우리가 탄 케이블카는

꽃 치장을 한  케이블카..

훼이버마운틴 정상에서 센토사섬 승강장까지

케이블카를 타는 거리는 1,750m라고 한다

 

센토사 섬으로 가는 케이블카를 2곳에서 탑승할 수가 있는데

우리가 탄 훼이버산 쥬얼리 승강장과

저기 보이는 하버프런트 타워 15층의 승강장에서 탑승할 수 있다 

 

케플섬(Keppel island)과 연결하는

케플 베이 비스타(Keppel Bay Vista)가 보이고

그 뒤로 케플 베이 요트 선착장이 보인다   

 

Equarius Hotel과 Beach Villas가

이 곳에서 하루 밤이라도 쉬다가 갔으면 하는

마음이 들도록 유혹을 하는 듯...

 

하버프론트 페리 선착장(Harbourfront Ferry Terminal)

크루즈 선이 정박해 있다

 

센토사섬(Sentosa island)에 도착하여 승강장 밖으로 나오니

이미지 오브 싱가포르(Images of Singapore)가 보인다

센토사섬은 "평화와 고요의 섬"이라는 의미가 있는데

한때는 질병과 전쟁이 난무했던 죽음의 섬이었으나

싱가폴 정부는 야심차게 관광의 섬으로 개발하여

지금은 세계적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보물섬이 되었다고 한다 

 

센토사 섬에 도착하여 제일 먼저

이미지 오브 싱가포르(Images of Singapore) 박물관으로 들어간다

이 곳은 싱가포르가 식민지시대와 건국, 무역과 경제,

이주와 정착의 역사를

관람객이 눈으로 보며, 체험하며 느껴보는 방식으로 꾸며져 있다

 

박물관 내에는

각 나라의 언어의 소통을 고려해 영어로 설명을 읽지 않더라도

쉽게 이해하고 알 수 있도록

영상물과 밀랍인형 또한 세트장으로 꾸며 있었다

 

이 곳을 둘러 보고 나오면

'싱가포르는 네 민족이 어울려 잘 조화를 이루며 사는 국가'라는

느낄 수 있다

 

박물관에서 나오면

센토사의 마스코인 멀라이언 타워(Merlion Tower)가 보인다

엘리베이터로 머리 위로 올라

싱가포르 시내와 해협을 전망할 수 있는데  

높이가 37m나 되어 여행자들 사이에는

'아빠 멀라이언 전망대'라고 불린다고 한다

 

케이블카 승강장 앞에 있는

타이거 스카이 타워(Tiger Sky Tower)

131m 높이까지 7~8분 정도를

380도 빙글빙글 회전하며 올라가는 회전 전망대라고 한다

우리는 센토사섬을 나오기 전에

센토사 섬을 바라보며 커피를 주문하여 마시면서....

 

센토사섬에서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하버프론트 타워로 가면서 내려다 보는

리조트 월드 센토사(Resorts World Sentosa) 단지 이다

 

케이블카에서 내려야 할 하버프론트 타워가 다가 오는데

밑을 보니 보트가 물보라를  일으키며 회전을 하고 있다 

 

하버프론트 타워에서 플러턴 호텔 뒤쪽의 금융가 옆에 있는

한식요리점 '고려정'이 있는 먹자 빌딩으로 점심식사하러 가며

크라익 거리(Craig Road)를 지나던 중

"The Pinnacle at Duxton"라는 건축물이 위로 보인다

건축물이 특이하다

 

고려정이라는 한식당은 싱가포르에서 꽤 알려져 있는 식당인것 같다

우리가 도착했을때 관광객 보다는 현지 직장인들로 붐비고 있는데

싱가폴 투자청에 자문역으로 있는

세계적인 한국인 로버트 김이라는 분도 이곳의 단골이라 한다  

 

점심식사 후 디저트(Dessrt)로

두리안과 망고를 먹기 위해 재래시장으로 가는데

 

두리안을 닮은 '에스플레네이드'를 지나치며

마리나베이센즈 호텔이 보여 카메라에 담아 본다

 

무심고 차창 밖을 바라보며 있는데

2층 버스가 지나 간다

우리가 잠시 후에 타 보기로 예약 되어 있는 버스다  

 

캐퍼터 몰(Capita Mall)이 보인다

부기스에 다다른 것 같다

 

부기스 재래시장에 도착하자

열대 과일가게로 간다

망고를 먹기 쉽게 준비하여 놓고 있었다.

망고를 모두 맛있게 다 먹자

천상에 맛이라는 두리안을 가지고 온다.

두리안은 태국에서 먹어 보고 이번이 두번째로서

눈을 딱 감고 한점 입에 넣고 오물거려 본다

그러나 단맛도 그렇고 냄세도 너무 안 좋다

집은 손가락에서도 냄세가 진동한다 

 

부기스(Bugis) 시장이다

이 곳은 우리나라의 동대문 의류상가와 남대문 시장에 비유 되는 곳으로

600 여개의 상가가 몰려 있으며

항상 사람들로 북적인다고 한다

 

부기스(Bugis) 지역은 과거에 항구가 있던 지역으로

아랍 상인들이 정착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슬람과 주변국 문화가 더해져 이국적인 면모가 있는 곳이라 한다 

 

한때는 환락가로서 범죄의 온상이기도 하였지만

1985년 대대적인 재개발 사업으로

유명한 쇼핑가로 자리 잡았다고 한다.

그래서 부기스(Bugis)는 '이슬람 문화'와 '쇼핑'을

같이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쇼핑센타에 들어서 3층까지 둘러보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오니

우리 글로 광고 간판이 보인다

치킨 가게도 이 곳에 진출한 모양이다

 

쇼핑센타 내의 음식점들의 메뉴판을

예술적 인테리어로 꾸며들 놓아

 

눈길을 사로 잡아

한번 볼 것도 두번 보고 세번 보고

자꾸 쳐다보게 된다 

 

부기스 쇼핑 센타에서 나와

싱가포르 국립식물원인 보타닉 가든으로 향한다

 

국립식물원 보타닉 가든으로 가는

오차드 가로수길(Orchard Blvd.)에 있는

ION Shopping Center 인데

건물이 예술적으로 지어 도시의 미관을

한층 더 아름답게 하고 있는데

싱가포르의 건물들이 하나하나 다 다른 모습으로

지어짐을 느낄 수 있다 

 

오차드 가로수길(Orchard Blvd.)에서

신호대기하며 패터슨 거리(Paterson Rd.)를 바라보니

Shaw Centre와 Grand Hyatt Hotel이 보인다

 

보타닉 가든에 가는 길목에

국제 유치원인 엘톤 하우스 간판이 보여

카메라에 담는다

 

싱가포르 국립식물원인 보타닉 가든(Botanic Garden) 입구를 통과하니

생강 정원(Ginger Garden)이 먼저 나온다

1000 여종의 생강이 있다고 하는데

이 곳은 자극성 있는 식물들이 모여 있는 곳인가?

생각하며 길을 따라 걷는다 

 

인공폭포도 나온다

폭포 안쪽에는 터널도 만들어

그 쪽으로도 거닐 수 있게 하여

운치를 더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국립 난초 정원(National Orchid Garden) 앞이다

 이 곳은 별도로 입장권을 구입하여야 입장 할 수 있다고 하여

입장하지는 않았는데

약 3000 여종의 진귀한 난초들이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보타닉 가든은 도심에서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잔듸밭을 서서히 걷다보면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나무에 또 다른 씨를 뿌려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한 나무의 기둥에 울창하게 다른 종류의 식물이 공존하고 있다.

이런 모습은 여기 식물원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거리의 가로수에서도 많이 볼 수 있다

 

공연장이 있는 호수에 연잎이 떠 있는데 매우 크다

동화책 속에 그려져 있는 듯...

개구리 한마리가 올라가 있었으면

정말 동화 같지 않을까?

 

도심 속에 인공적으로 조성된 정원이라

 길을 따라 걷는데에도

무료하지 않도록 많은 신경을 써서 가꾸었다는 생각이 든다

 

보타닉 가든에서 밖으로 나가려는데

식당(Food Court)이 보인다

여기에서는 식사와 차를 마실 수 있는데

영업시간은 7:30~21:00 까지라고 한다

 

보타닉 가든에서 나와

씨티투어를 하기위해 잠시 대기하고 있으니

2층이 오픈된 씨티투어 버스가 온다

 

씨티투어 2층 버스가 출발한지 얼마 안되어

오치드 거리(Orchard Street)로 접어든다

그런데 축제를 하는 식으로 도로가 수 놓아 있었다

일본 히다치(Hitachi) 회사에서 이 거리를 기부로 관리하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 식인지는 몰라도 대단하다는 생각은 든다 

 

 

싱가포르 메리어트 호텔(Singapore Marriot Hotel)과

탕스(Tangs)백화점으로

오차드 거리의 랜드마크라고 한다

 

 오차드 센트럴(Orchard Central) 빌딩 앞을

지나가고 있다

 

로마 건축양식의

아트리엄 앳 오차드(The Atrium @ Orchard) 이다

 

좌측으로 캐세이 복합 영화관(Cathay Cineplex) 및 쇼핑센터(The Cathay)와

중앙으로는 예술학교(School of the Arts)가 보인다

 

씨티투어 2층 버스가 차도를 벗어나 건물 내부 쪽으로 들어간다

2층 버스들이 서 있고

썬텍(Suntec)이라는 파란 간판이 보인다

여기가 썬텍씨티 몰(Suntec City Mall)로서 2층 버스 종점이다 

 

수륙 양용 자동차(Duck Boat)로

씨티투어 및 마리나 호수를 유람하는 보트로서

썬텍시티 몰(Suntec City Mall)에서 탑승한다 

 

2층버스로 씨티투어를 마치고 종점인 Suntec City Mall 에서 내려

걸어 나오면서 바라 본

우리나라 기업이  이곳에 진출하여 공사하고 있는 현장 사진이다

 

이번 여행의 싱가포르에서 마지막 만찬이다

현지식 해물샤브샤브라는 스팀보트를 먹으며

마지막 만찬이다 보니 기분을 낼겸 맥주 3병을 주문한다.

그런데 맥주 한병에 우리 돈으로 1병에 25,000원 이란다

맥주 1병에 2잔 반정도... 헉소리 난다 

맥주를 취소하고 소주로 바꾼다

소주 가격도 1병에 25,000원....

1병만 주문하여 1잔씩 맛보기만 하기로 한다.

참고로 담배도 1갑에 13,000원이라 한다

 

우리가 저녁 식사하는 중에 스콜성 비가 쏟아진 모양이다

거리에 나와 보니 도로가 젖여 있었다

우리는 싱가포르의 마지막 일정인 강변 유람선을 타고

싱가폴 야경을 보기위해 클락키로 향한다  

 

클락키(Clarke Quay)는 싱가포르 강을 끼고 있어

예전엔 교역량이 많이 있던 보트키(Boat Quay)에서 가져온

상품들을 저장해 두는 많은 물류 창고들의 밀집지역이었다고 한다.

1970대부터 강이 심각하게 오염되어 가자

싱가포르 정부는 물류 창고들을 파시르 판장지역으로 옮기고

강변 지역을 대대적으로 개발하였다고 한다 

 

그 시기부터 꾸준한 개발과 관리하여

지금은 싱가포르를 여행하는 세계 여행자들에게는

낭만과 기쁨을 주는 장소로서

최고의 나이트 스폿으로 자리하고 있는 장소라고 한다

 

우리가 클락키에 도착하여 입구에서 중앙의 분수광장 쪽으로 걸어 가는데

외부인데도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나오도록 설치하여 놓았으며

노천의 좌판에는 많은 인파들이 음식을 먹으며 북적대고 있었다 

 

클락키는 A, B, C, D, E 구역인

5개 구역으로 나뉘어 관리되고 있어 

여행자들이 찾아 다니기 편리하도록 하고 있었다

 

클락키의 A와 E 사이 강변쪽 입구에는

싱가포르 강에서 호수를 오가는 유람선을 승선하는 선착장이 있다

이 선착장에서 서서 싱가포르 강 건너 편을 바라보니 

리버사이드 포인트(Riverside Point)가 보인다

 

유람선에 올라서니 서서히 배가 움직이며

마리나 호수를 향해 떠나간다

우리가 승선한 클락키를 바라보니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었다

 

유람선을 타고서 마리나 호수로 출발한지 얼마 안되어

어디선가 "까악~~"하는 비명 소리와 함께 "깔깔"대는 소리가 들려온다다

지맥스 리버스 번지(G-MAX Reverse Bungy)에서 들려오는 소리다

이 기구는 지상에서 60m 정도를 튀어 오르는데

시속 200Km 정도의 속도로 팅겨 오른다고 한다.

 

CBD(중심업무지구)구역으로 불리는

래플스 플레이스(Raffles Place)로서

싱가포르 금융들이 몰려 있는 중심가의 야경이다

 

머라이언 파크 옆에 있는 플러턴 호텔(Fullerton Hotel)이다

이 건물은 1924년 영국의 건축가가 그리스 신전을 모티브로 공사를 시작하여

1928년 완성하고 초대 식민지 총독이었던

로버트 플러턴 이름에서 비롯되었으며

우체국, 금융, 통신업무를 담당하는 오피스텔이자 클럽라운지로 사용되다가

1997년 홍콩의 시노랜드(Sno Land)사에서 인수하여

엉첨난 비용을 투자로 리모델링하여 

2001년 최고급 호텔로 만들었다고 한다

 

싱가폴 야경을 즐기고 있는데 갑자기 옆을 보란다

사람들이 물로 뛰어 내리고 있단다

자세히 보니 움직이지 않는 조형물이다

줌으로 당겨 카메라에 담아 본다

 

마리나 호수에서 바라보는

싱가포르 플라이어의 야경이다

야경을 저 플라이어를 타고 바라 보는 것도

매우 아름답다고 한다. 

 

머라이언 파크 옆에 있는 플러턴 호텔(Fullerton Hotel)이 보인다

뒷쪽에는 래플스 플레이스(Raffles Place)의 금융 고층 건물들이 몰려 있는

그 건물 사이에서도 플러턴 호텔은 낮은 건물 이지만 

중후한 모습으로 조화를 이루며 서 있는 모습으로 보인다

 

열대 과일 '두리안'을 본떠 지은 건축물

 '에스플레네이드'가 보인다

낮에 보이는 관경과는 다르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의 쌍용건설이 지었고

싱가포르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마리나베이센즈 호텔이

마리나 호수와 싱가포르의 밤하늘과 조화를 이루며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마리나베이센즈 호텔 야경 사진을 찍고

뒤 돌아 서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와~~" 소리를 내며 감탄사를 자아낸다 

 

마리나베이센즈 호텔에서

화려한 조명쇼가 시작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레이저 쇼만하나 했는데

건물의 조명도 형형색색 변하며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우리는 이 장면을 생각하지 않고

밤 야경만 보려고 유람선을 탓는데 행운이다

매일 밤 8시에 마리나베이센즈 호텔에서

이 처럼 레이저와 조명으로

밤하늘을 수 놓는다고 한다

 

피날레를 장식하는 모양이다

가이드가 말한다

일부러 미리 이 장면에 대하여 설명을 안하고

시간을 맞추었다며...

 

싱가포르의 화려하고 환타스틱한 

밤의 축제를 뒤로한채

배는 서서히 우리가 승선했던 곳으로 돌아간다

 

클락키에 다가오니

부두가 음식점 좌판에서는

많은 웃음 소리와 함께 정겨운 밤을 즐기고 있는데

이제는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여행을 마치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하니

저녁 8시50분을 넘어서고 있다

우리는 저녁 10시40분에 이륙하는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하여

내일 아침 6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