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떠나는 여행으로서
캐나다 밴쿠버와 캘거리에는 아는 지인들이 살고 있어
오랫만에 그들을 만나 회포도 풀 겸 여행도 할 겸
겸사겸사 떠나는 여행이다
인천공항에서 출국심사를 하고
면세점 로비로 들어서 보딩게이트로 가는데
중앙 로비에서 현악 4중주 연주 발표회를 하고 있다
인천공항에서 대한민국을 알리고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캐나다 밴쿠버를 가는 방법으로는
밴쿠버로 직접가는 직항편과
미국 시애틀 공항에서 버스로 국경을 통과하여 가는 방법이 있는데
후자를 택하여 미국 시애틀도 관광을 하고 가기로 하였다
인천공항에서 미국 시애틀타코마 공항까지는
8384Km로 비행 시간이 10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사진은 비행이 시작된 직후 선택하여 먹는 저녁 기내식이다
식사 후 잠이 들었는데 몇 시간이나 잤을까?
창 밖을 바라보니 벌써 캐나다 대륙이 보이기 시작하고
저 멀리 지평선으로 보이는 곳에
눈 덮인 코스트(Coast) 산맥이 길게 이어지고 있다
비행기는 서서히 고도를 낮추는데
밑으로는 미국 시애틀(Seattle) 시내가 한눈에 들어 온다
태평양을 건너 온 비행기는 캐나다 밴쿠버 섬 부근에서
남쪽으로 기수를 돌려
미국 시애틀을 지나 계속 남쪽으로 향하여 가더니
디모인(Des Moines) 지역에서 기수를 돌려
다시 북쪽으로 향하면서
서서히 착륙하기 시작한다
인천 공항(18:40)을 이륙한지 10시간30분만에
미국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13:10) 활주로에 비행기는 내려 앉는다
(시차 썸머타임 적용 16시간)
이 공항은
시애틀(Seattle)과 타코마(Tacoma) 시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Seattle Tacoma International Airport)라고 하였다고 한다
비행기에서 내려 입국 수속을 받기 위해 심사대로 가는데
좁은 통로에 양쪽으로 늘어서 대기하고 있는 인원들이 엄청 굉장히 많다
미국에 ESTA로 2번 이상 입국한 사람들은 별도로 줄을 서
자동입국 신고대로 가서
기계가 시키는 대로 여권과 손금을 확인하고 통과를 하였는데
또 줄을 한참을 선 후에
심사대에서 여권 검사와 질문에 응하고서야 통과를 한 후
여행 수화물을 찾아 공항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우리나라는 자동입국 심사를 하면 수화물 찾는 곳으로 바로 가서 짐을 찾아
밖으로 나오면서 이상 화물이 있는 것만 세관에서 검사를 받는데
미국 입국은 아주 지루하다는 생각이다
공항을 통과하는데 1시간30분을 소요한 후
버스에 올라 시애틀로 향한다
시애틀 타코마 공항에서 시애틀 시내까지는 30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한다
시애틀 가던 중 좌측 차창 밖으로 많은 비행기들이 보인다
보잉사 1,2공장이라고 한다
이 곳에서는 항공기를 만드는 곳이 아니라
정비를 위주로 하는 공장이라고 한다
시애틀 다운타운이 보인다
시애틀(Seattle)은
미국 워싱톤주 킹군의 군청 소재지로서
태평양 연안 북서부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인구 약 67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항구 도시라고 한다
저기 보이는 컨테이너 크레인이 서 있는 곳이
시애틀에서 우리 한진해운 전용 하역 선착장이라고 하는데
한진해운 사태가 발생해서 안타까운 생각만 든다
시애틀의 랜드마크 스페이스 니들(Space Needle)이 보인다
1962년 세계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높이 185m(605ft)의 탑으로
전망대에는 돌아가는 레스토랑이 있어
이곳에서 분위기 있는 식사를 하며 밤에 보는 야경은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이 된다고 한다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캐나다 밴쿠버로 국경을 넘어가자고 버스는 정차한다
여기의 스타벅스(StarBucks)는 커피전문점으로
1912년 세계 최초로 시애틀에 문을 연 스타벅스 1호점으로서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와 줄을 서서 기다리며
사 마시는 곳 이었다
커피를 한잔 사서 마시려고 기다리다가
시간 상 포기하고
스타벅스 앞의
길 건너편에 있는 마켓 건물 안으로 들어가
어떠한 물건들을 전시해 놓고 파는 지
기웃거리며 구경하며 돌아다 본다
옷가게, 기념품점, 식료품점 등
다양한 상점들이 늘어서 있어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었다
스타벅스 1호점에서 캐나다 밴쿠버로 가기 위하여
버스가 주차되어 있는 곳으로 걸어 가는데
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끼고 있는 공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공원 이름은 '빅터 스테인브루엑 공원(Victor Steinbrueck Park)'이다
버스에 올라 캐나다 밴쿠버로 향하는데
2002년 지어진 센추리링크 필드(Century Link Field) 다목적 경기장이 보인다
주로 축구와 풋볼 경기가 많이 열리는 구장이라 한다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그 옆에는
세이프코 필드(Safeco Field)라는 경기장이 있는데
그 곳에서는 우리의 이대호 선수가 뛰는 시애틀 야구팀의 경기가 주로 있는 곳이다
시애틀(Seattle)은
동쪽으로는 높은 캐스케이드 산맥이 뻗어 있어
중부대륙에서 몰려오는 대륙성 추위와 더위를 막아 주고
서쪽으로는 올림픽 산맥이 뻗어 있어
태평양에서 몰려오는 겨울철 폭우로부터 보호 받고 있어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 살기 좋은 도시라고 한다
역사적으로는
1851년 알키 포인트에 최초의 정착촌이 세워졌으며
1853년에 초기 정착민과 우호적이었던 두와미시 족과 수쿼미시 족의 인디언 추장이었던
'시애틀' 이름을 따서 '시애틀(Seattle)'이라고 명명되었으며
제재업 중심지로 성장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1856년엔 인디언들이 공격해 오기도 하였는데
미국 해군의 스룹선 '디케이터'의 도움을 받아 막아 내었으며
1880년대 반중국인 폭동과
1889년에 대화재를 겪기도 하며 정체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1893년에 그레이트노던 철도가 건설되고 주요 철도 종착지가 되면서
유콘 골드러시와 알래스카 골드러시의 주요 보급지가 되면서
급속히 발전하기 시작 하였다고 한다
1910년 이후 미국에서 25위 안에 드는 대도시로 발전하였으나
대공항을 겪으며 침체되기도 하였으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보잉사가 들어 오며 항공기 산업이 도시를 발전시켰으며
현재는 소프트웨어 산업, 생명공학, 인터넷 회사 등의
기술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한다
캐나다 국경에 도착하기 전 잠시 화장실에 들렸다 가기 위해 정차한다
우리나라에 있는 고속도로 휴계실 구조가 아닌
숲 속에 화장실만 자리하고 있어
한적한 여유와 함께 생소한 느낌을 주고 있었다
잠시 쉬었던 버스는
다시 캐나다 밴쿠버를 향해 달리기 시작한다
미국과 캐나다 국경이 거의 다 왔다
위 사진의 도로만 넘어 가면
미국에서 캐나다로 넘어 가는 캐나다 입국 국경 사무소가 있다
어느 나라나 출입경 사무소는 촬영 금지라서 찍지 못하였다
시애틀에서 약 160Km를 2시간 정도를 달려온 버스는 캐나다 국경에 도착한다
캐나다로 국경을 넘어 가기 전 캐나다 물가는 비싸다고
도로 바로 옆에 있는 미국측 면세점에서
군것질 거리나 필요한 것들을 구입하고 넘어가자고 하여 잠시 들렸다가
캐나다 입국 심사장으로 가서 버스에서 짐을 가지고 내려
화물 검사와 여권 입국 수속을 받고
드디어 캐나다로 입국한다
미국에서 캐나다로 국경을 넘어와
약 40Km 거리에 있는 밴쿠버(Vancouver) 시내까지 가지 않고
중간 쯤의 써리(Surrey)시에 있는
일욱조(IL UK JO)라는 한국 식당에서 된장국에 첫 저녁식사를 한다
먼저 저녁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와
식당 주변을 둘러 본 후
여기에서 5분 정도 떨어진 호텔로 가서 첫 날 일정을 마친다
여행 첫 날밤을 보낸 캐나다 써리(Surrey)시에 있는
포 포인트 세라톤 호텔(Four Points by Sheraton Hotel)이다
써리(Surrey)시는
밴쿠버(Vancouver)시와 프레이저 강(Fraser River)을 경계로 하여
남쪽에 위치한 도시로서
많은 우리 교민들이 살고 있는 도시라고 한다
캐나다에서 일정은
밴쿠버를 출발하여 로키산맥의 마운트롭슨 주립공원, 자스퍼 국립공원,
콜롬비아 아이스필드, 레이크루이스, 밴프 국립공원, 캔모아를 지나
캘거리에 40Km 정도 못미친 스토니 리조트까지 갔다가
다시 쿠르니 국립공원, 요호국립공원, 골든, 레벨스톡을 거쳐 밴쿠버로 돌아오는
3박4일간 총 약 2600Km를 이동하는 일정이다
오늘의 일정은
밴쿠버에서 157Km 거리에 있는 호프(Hope)로 가면서
면사포 폭포(Bridal Veil's Falls)를 보고
캡룹스를 거쳐 밸마운트까지 약 660Km를 가는 오늘의 일정이다
출발한지 1시간 정도 되었을까?
저 멀리 설산이 눈에 들어와 줌(Zoom)으로 당겨 본다
국경 넘어 미국 쪽에 있는
베이커 산(Mt. Baker: 3286m)으로 만년 설산이다
미국 워싱턴주에서 캐나다 브리티시 컴럼비아주 국경과 맞다은
노스 캐스케이즈 국립공원(North Cascades National Park)의 산맥이
길게 펼쳐진 모습을 보며
만년설 봉우리들이 펼쳐져 있는
로키 산맥(The Rocky Mountains)을 향하여 가고 있다
밴쿠버에서 출발한지 1시간 30분 정도 지나
버스는 도로를 벗어나 숲 길로 잠시 접어 들어 가니 주차장이 나온다
여기에서 잠시 쉬면서 폭포를 구경하다가 가자고 한다
이 곳이 밴쿠버에서 약 123Km 거리의
브라이들 베일 팔스 주립공원(Bridal Veil Falls Provincial Park)에 있는
면사포 폭포(Bridal Veil Falls) 입구 이다
주차장에서 내리니 약 10여분 정도
숲 속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면 폭포가 나온다고 알려 준다
숲 속의 오솔길은 나무들이 빽빽하게 우거저 있어
어두운 기운이 감돈다
오솔길을 서서히 오르다 보니
나무 숲 사이로 물이 세차게 떨어지는 폭포가 보인다
폭포수가 면사포를 쓴 모습처럼 흘러 내린다고
면사포 폭포라고 불린다고 한다
면사포 폭포에서 인증샷을 하고
뒤 돌아 내려 가려고 바라보니 나무들이 너무 길게 높게 자라
화면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곧게 하늘을 향해 쭉 솟구쳐 있었다
붐비기 전에 다른 사람들 보다 먼저 폭포에 올라 갔다가 내려 오니
시간적인 여유가 많아
숲 속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시간의 여유를 가지게 되었다
브라이들 베일 팔스(Bridal Veil Falls:면사포 폭포)를 출발한지 30분쯤 되어
약 34Km(밴쿠버에서 157Km) 떨어진 호프(Hope) 지역에 도착한다
호프(Hope) 지역의
스시(Sushi)라는 식당에서
한식인 비빔밥으로 점심 식사를 하고 간다고 한다
식사를 하고 나와 주변을 쳐다보니
맥도날드와 주유소, 수퍼마켓이 주변에 있다
호프(Hope)는
인구가 약 6000명 정도가 거주하는 작은 소도시라고 한다
호프(Hope)라는 지명은
골드러시로 인해 금을 찾아 캐나다로 올라 온 사람들이 이 곳까지 도착하자
여기에서는 '희망이 보인다'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이라 하며
호프 지역이 알려지기 시작한 시기는
1982년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람보 시리즈 영화
첫 편인 'First Blood'의 촬영지로서 알려지면서 였다고 한다
다시 버스에 올라
호프(Hope)에서 약 503Km 거리에 있는
로키 산맥의 밸마운트(Valemount)를 향해 출발한다
지도 상으로 보면 밴쿠버에서 로키산맥을 향해
동북쪽으로 가면 갈수록 산세가 험해질 것만 같이 느껴지는데
한참을 달려가도
사진에서 보았던 험한 산악지대는 보이지 않고
완만한 산들만 차창 밖으로 스쳐지나 간다
호프(Hope)를 출발한지 2시간 30분 정도 지나
캠룹스(Kamloops) 부근의
휴계소에 잠시 들렸다 가기 위해 정차한다
캠룹스(Kamloops)는
인구가 약 9만명 정도가 거주하는 도시라고 하며
년 중 비가 얼마 내리지 않는 맑은 날이 많아 유명한 휴양 도시로서
목재산업이 발달한 도시라고 한다
또한 캡룹스는 밴쿠버에서 달려와
동쪽 밴프 국립공원과 동북쪽 자스퍼 국립공원으로 가는
삼각 지점으로서 교통 요충지라고 한다
여기에서 우리는 3박4일 일정으로 동북쪽 자스퍼 국립공원쪽으로 갔다가
로키산맥을 관광하며 밴프 국립공원으로 이동하였다가
위 사진 동쪽에서 돌아오는 캠룹스의 도로를 통하여 밴쿠버로 돌아가는 일정이다
캠룹스(Kamloops)라는 의미는
원주민 말로 '두개의 강이 만나는 지점'이라는 뜻으로
캠룹스에서 사우스(South) 톰슨강과 노스(North) 톰스강이 만나
톰슨 강(Thompson River)으로 한 지류가 되어
프레이저 강으로 흘러가는 시작 지점이다
캠룹스를 지나 동북쪽 오늘의 목적지인 밸마운트를 향해 가는 중
차창 밖으로 컨테이너를 실은 기차가 끝이 없이 지나 간다
기차 칸 수를 177개까지 보았다고 하는데
저 기차 칸 수는 한 참을 지나가나 세지를 않아 모르겠다
캠룹스에서 밸마운트까지 거리는 약 300Km 정도라고 한다
캠룹스를 출발한지 1시간 30분 정도 지나자
캠룹스에서 127Km 지점인 클리어워터(Clearwater)에 도착한다
클리어워터(Clearwater)는
웰스 그레이 주립공원(Wells Gray Provincial Park)의 시작 지점으로
공원 안에는 '북미 5대 폭포' 중의 하나인
높이 141m의 헬름켄 폭포(Helmcken Falls)가 흐르고 있는 곳이다
클리어워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밸마운트를 향해 출발한다
클리어워터에서 오늘 목적지인 밸마운트까지 남은 거리는
약 169Km로서 아직도 2시간 정도 넘게 달려가야만 도착할 것 같다
클리어워터에서 출발한지 1시간 정도 되었을까
오늘 그 동안 보이지 않던 설산들이 멀리 시야에 들어 오기 시작한다
눈 덮힌 산봉우리와 산세를 보니
이제 로키 산맥으로 서서히 접어들고 있는 느낌이 들면서
무언가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이 올라 오는 것 같았다
캐나다는 목재 산업이 많이 발달하였다고 하는데
엄청난 숲을 이루고 있다
크리어 워터를 출발한지 2시간10분이 지난
저녁 6시30분에 오늘의 목적지인 밸마운트(Valemount)에서
우리 교포가
아리랑 식당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록키 호텔(Rocky Inn)에 도착한다
이 호텔은 대구에서 이민 온 우리 교포 부부가
한적한 곳에 자리잡고 운영하고 있는 시골스럽고 운치있는 호텔이다
이 호텔은 겨울에는 영업을 하지 않고 문을 닫는다고 하는데
많은 눈으로 수시로 도로 폐쇄가 발생되어
올 수 있는 손님이 적은 탓이라고 한다
휴무 시기는 10월 중순경부터 4월 초 정도라고 한다
오랜 휴무기간에는 무엇을 하고 지내는지 궁금했는데
여행을 하거나
그동안 못 만났던 친인척, 지인들을 만나러 다닌다고 한다
식당 마당에서 저녁 식사를 기다리며 주위를 바라다 본다
한적한 시골 풍경이다
밸마운트(Valemount)에
인구는 약 1000명 정도 거주한다고 하며
우리 교포들도 5가구가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저녁 식사를 마친 후 동네를 돌아보기 위하여
밖으로 나오는데
곰들이 자주 출몰하니 조심하라고 한다
점점 어두워지는데 이 곳에 대하여 아는 것이 없기에 갈 곳이 없어
왔다 갔다 하다가 숙소로 들어와 내일을 준비 한다
밸마운트(Valemount)에 날이 밝아 온다
하늘이 붉게 물들며
오늘 하루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오늘의 일정은
캐나다 록키 산맥의 최고봉을 보고 자스퍼 국립공원을 지나
콜럼비아 아이스필드에서 설상차를 타고 만년 빙하로 가서 빙하 위를 걸어보고
빙하가 녹은 아름다운 루이스 호수를 거쳐
밴프 국립공원과 캔모아를 지나 캘거리에 약 40Km 정도 못 미쳐
숙소가 있는 스토니 리조트까지 가는 약 450Km의 일정이다
밸마운트의 숙소에서 출발한지 30분정도 되어
롭슨산 주립공원(Mt. Robson Provincial Park)에 있는
캐나다 록키산맥에서 최고봉인
3954m의 롭슨산(Mt. Robson) 전망 포인트에 도착한다
롭슨산(Mt. Robson: 3954m)의
정상부는 항상 구름으로 덮혀있는 날이 많아 조망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는데
아침 첫일정부터 정상부까지 아주 잘 보여
오늘은 운좋은 날이 될것 같은 산듯한 기분이다
롭슨산 주립공원의 면적은 2170㎢로서
롭슨산의 눈이 줄무늬 모양으로 겹겹이 쌓여 있는 모습을 보고
옛 원주민들은 '나선형 도로가 있는 산'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롭슨산 주변에 있는 산들도 모두 2000m가 넘는 높은 산들인데
우리가 있는 위치가 약 1750m 정도의 높이에 올라와 있기 때문에
그리 높아 보이지가 않는다
롭슨산에서 출발한지 얼마되지 않아
차창 밖으로 에메랄드 빛깔의 호수가 눈에 들어 온다
롭슨산 주립공원의 무스 호수(Moose Lake)이다
무스 호수 건너 뾰쭉한 산봉우리가 보이는데
에메랄드 리지(Emerald Ridge)라는 봉우리로 생각되며
앞에 보이는 철도는 캐나다 동서로 횡단하는 길이 3000mile의 철도로서
1850년대부터 시작하여 40여 년의 기간 동안에
많은 중국인 노동자들의 희생으로 완공된 철도라고 한다
록키 산맥의 게오르게 그레이엄 산(Mt. George Graham)이
단풍으로 서서히 물들어 가고 있다
단풍으로 물드는 시간은 잠시의 기간 동안으로 짧은데
아주 아름답다고 한다
슬리퍼 산(Mt. Sleeper)이 보이고
앞으로는 프레이저 강(Fraser River)이 흐르고 있다
프레이저 강(Fraser River)은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에 흐르는 강으로
록키산맥의 마운트 롭슨 근처에 있는 프레이저 패스(Fraser Pass)에서 시작하여
밴쿠버에 있는 조지아 해협까지 1370Km를 흐르는 강이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ritish Columbia)주에서 앨버타(Alberta)주로 넘어와
자스퍼 국립공원(Jasper National Park)에 들어서니
산 능선의 위슬러스 피크(Whistlers Peak)에 하얀 건물이 보인다
록키산맥의 자스퍼 국립공원을 조망하면서 즐길수 있는
정상 카페(Summit Cafe)라고 한다
자스퍼(Jasper)에서 애서배스카 강(Athabasca River)을 끼고 있는
강변도로 아이스필드 파크웨이(Icefields Pkwy)를 따라 남쪽으로 향한다
애서배스카 강(Athabasca River)은
앨버타(Alberta)주를 흐르는 강으로 컬럼비아 빙원에서 발원하여
자스퍼 공원을 지나 북쪽으로 1231Km를 흘러 흘러
애서배스카 호수로 흘러 들어가는 강이다
자스퍼 국립공원(Jasper National Park)은
만년설로 눈덮힌 경치 좋은 산악지역과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하여
1907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였다고 하며
크기는 애서배스카 계곡과 그 둘레에 있는 산들을 포함해서
10,900㎢나 된다고 한다
자스퍼 국립공원에 있는 거대한 컬럼비아 빙원에서 녹는 물은
태평양, 대서양, 북해로 흘러 간다고 한다
자스퍼 국립공원의 아이스필드 파크웨이(Icefields Pkwy)를 달리던 중
도로에서 잠시 벗어나 숲 속으로 들어가
애서배스카 강이 시원스럽게 흐르는 것이 보이는 주차장에 정차한다
버스에서 내리니 물 쏟아지는 소리가 들려온다
애서배스카 폭포(Athabasca Falls)이다
주차장에서 보았을 때는 폭포라고는 없을 듯한 평지 였는데
물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발길을 옮기니
강물이 흘러와 밑으로 세차게 떨어지고 있었다
애서배스카 폭포(Athabasca Falls)는
자스퍼(Jasper) 시내에서 남쪽으로 약 30Km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높이 25m의 폭포로서
폭포수는 록키산맥에서 가장 강한 것 중의 하나라고 한다
여기는 단단한 수정사암 지역으로
세차게 떨어지는 폭포수가 단단한 암반을 갈라 놓고서
이 좁은 계곡 틈을 통과하여 흘러 간다고 한다
여기를 떠나기 전 언제 다시 올려는지 모르기 때문에
흔적을 필히 하고 버스에 올라 길을 재촉한다
애서배스카 폭포(Athabasca Falls) 서편으로
제럴딘 피크(Geraldine Peak)와 이디스 카벨 산(Mt. Edith Cavell)이 보인다
이디스 카벨(Edith Cavell)은
제1차 세계대전 당시에 독일군이 점령한 벨기에에서
적십자 병원으로 숨어들었던 200여명의 연합군의 탈출을 돕다가 발각되어
1915년 10월 12일 사형당한 영국인 간호사로서
1916년 이 산에 그를 기리는 뜻으로 명명 이름이라고 한다
산의 높이는 3363m라고 한다
제럴딘 피크(Geraldine Peak)를 지나자 마자
프라이엇 산(Mt. Fryatt:위 중앙 우측)과 브뤼셀 피크(Brusele Peak: 위 좌측)가
멋진 모습으로 나타난다
아마 브뤼셀 피크(Brusele Peak)는
브뤼셀이 벨기에 국가의 수도 이름이기에 이디스 카벨 산(Mt. Edith Cavell)과
연관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록키산맥에 건설된
아이스필드 파크웨이(Icefields Pkwy)를 따라
자스퍼에서 남쪽 방향으로 계속해서 버스는 달려간다
아이스필드 파크웨이(Icefields Pkwy)는
자스퍼(Jasper)에서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까지 약 240Km 구간으로서
겨울철에는 눈이 많이 내리기 때문에 차가 다닐 수가 없어
도로가 전면 폐쇄된다고 하며
10월 중순 경 폐쇄 전에 와서
이 도로를 지나며 아름다운 록키산맥 풍경을 관광하는 것을
행운으로 알라는 것을 강조한다
눈 덮힌 산은 스마이스 산(Mt. Smythe)이다
이 지역은 핸드폰 통신 전파도 전혀 잡히지 않는 지역으로서
여기를 통과하는 몇 시간 동안은
세상 일은 잠시 잊어버리고 관광에만 전념하는 구간이라고 한다
또 여기는 곰들과 야생 동물들이 자주 출현하는 구간이기 때문에
강가와 숲 속을 잘 살펴보라고 한다
록키산맥의 만년설산이 녹은 물이
애서배스카 강(Athabasca River)으로 흘러가며
뒤돌아 보면서 자기가 있었던 자리를 비추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콜롬비아 빙하가 보이는 곳에서
아침에 호텔에서 점심식사로 가지고 온
감자가 들어간 토스트와 음료를 마시며 휴식을 하고 가기로 한다
카치너 산(Mt.Kitchener) 위로 눈 단층이 보이는데
단층 높이가 낮아 보여도
실제로는 약 90m 정도 높이라고 하며
눈 쌓인 것이 수평으로 보이는 곳은 북반구에서 390㎢의 최대의 빙원이라는
콜럼비아 빙하(Columbia Glacier)가 시작 되는 곳이다
다시 출발하기 위해 버스에 오르기 전 맞은 편으로 보이는
탱글 피크(Tangle Peak)를 카메라에 담는다
콜럼비아 아이스필드(Columbia Icefield) 근처에 도착하니
차창 밖으로 골짜기를 바라 볼 수 있는 잔도를 설치 해 놓았는데
설치한지는 얼마 안되었다고 한다
이 지대의 높이가 해발 약 2000m가 넘는 지역이라
울창하던 나무들의 모습은 점점 줄어들며 사막처럼 황량해지기 시작하고
3000m가 넘어 만년설을 품고 있는 산들도 낮으막 하게 보인다
콜럼비아 아이스필드(Columbia Icefield)를 스노우 코치(Snow Coach)할 수 있는
디스커버리 센터(Discovery Centre)에 서니
콜럼비아 아이스필드(Columbia Icefield)가 보이고
가오리 한마리를 품고 있는 바운더리 피크(Boundary Peak:위 좌측)와
그 뒤로 안드로메다 산(Mt. Andromeda)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콜럼비아 아이스필드(Columbia Icefield) 우측으로는
스노우 돔 산(Mt. Snow Dome)과 그 뒤로는
콜럼비아 빙하를 품고 있는 산들이 보인다
위 사진은
콜럼비아 아이스필드 빙하(Columbia Icefield Glacier)가
녹아 줄어 들고 있는 모습의 사진으로서
매년 10m 이상의 강설량이 쌓여 그 모습을 되찾도록 하고 있으나
빙하의 마지막 성장은 1840년 까지 였으며
1870년 대부터 줄어들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1.7Km 정도나 줄어들었다고 한다
콜럼비아 아이스필드(Columbia Icefield)에 들어가
빙하를 걷기 위해서는
디스커버리 센터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설상차가 있는 정류장으로 올라가서 대기하고 있다가 순서에 따라
설상차를 타고 빙하로 이동하여야 한다
셔틀버스에서 내려 잠시 대기하고 있는데 설상차가 들어와 우리 앞에 서더니
문이 열리며 계단이 내려오더니 사람들이 내린다
설상차 바퀴가 대단하다
설상차는 거의 45도가 되는 경사도를 미끄러지지 않고
아이스 필드 빙하를 향해 서서히 내려간다
콜럼비아 아이스필드(Columbia Icefield)는
전 세계에서 설상차를 타고 빙하 위로 들어 갈 수 있는
유일한 빙하라고 한다
설상차에서 내려 빙하 위에 서니
얼음 위라 약간은 미끈미끈함을 느꼈지만
빙하 위를 걷는다고 생각하니 환상적이라는 느낌이 더 든다
빙하지대는 울타리를 쳐 놓아
빙하지대의 크레바스가 있는 위험 지역으로 가지 못하도록
그 안에서만 돌아 다니게 관리되고 있었다
울타리가 쳐있는 밖에서 체험하는 사람들도 보였는데
가이드의 인솔 아래 서로 여러명이 줄을 묶고 체험하고 있었다
콜럼비아 아이스필드(Columbia Icefield)라고 하는 곳은
390㎢의 콜럼비아산, 캐슬카드산, 애서배스카산, 안드로메다 산, 카치너산으로
둘러 쌓여진 빙하지대인 전체의 빙원을 말하며
우리가 서 있는 이 곳의 빙하지대는 콜럼비아 아이스필드에서 밀려 내려오는
애서배스카 빙하(Athabasca Glacier)지대이다
빙하 물이 녹고 있는 있는 얼음 주위로
설상차 운행과 인적이 많아서 인지 먼지가 많이 묻어 있지만
속살을 드러낸 얼음에서는 파란 빛을 띠고 있다
빙하지대에서 약 15분 정도 머물 수 있는데
시간은 짧게 근방 지나가고
다시 설상차를 타고 빙하지대를 빠져 나간다
앞에 먼저 간 설상차가
경사도 약 45도 언덕 길을 올라가는 모습을 찍으려고 노력한 사진으로서
미끄러짐 없이 올라가는 모습이 대단하다
설상차에서 내려 애서배서카 산(Mt.Athabasca)의
바운더리 피크(Boundary Peak) 쪽에
가오리 한마리가 살고 있음을 확인하며 사진에 담는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가오리가 언제부터인가 울고 있다고 한다
설상차에서 내려 우리 버스가 주차되어 있는
위 사진의
콜럼비아 아이스필드 디스커버리 센터(Columbia Icefield Discovery Centre)로
가는 셔틀버스로 갈아 탄다
그런데 설상차 기사, 셔틀버스 기사 등 이 곳에서 근무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아르바이트 하는 사람들로서
4월 중순 이후부터 이 곳에 와서 먹고 자며 근무하다가
10월 중순 경 도로를 폐쇄할 때에 철수하여 집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이 곳의 아르바이트를 선호하는데
주변이 인적이 없는 산골이기에 근무를 마치고 가서 돈을 쓸 곳이 없어
돈을 모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디스커버리 센터(Discovery Centre)로 온 우리는 셔틀버스에서 내려
우리가 타고 온 버스로 갈아 타고 다시 길을 재촉한다
자스퍼에서 아이스필드 파크웨이(Icefields Pkwy)를 따라
록키산맥의 동남쪽 방향으로 달리며
콜럼비아 아이스필드(Columbia Icefield)까지 거리는 약 112Km 지점이며
콜럼비아 아이스필드(Columbia Icefield)에서
캘거리(Calgary) 방향과 밴쿠버(Vancouver)로 가는 교차로 지점의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까지는 약 127Km를 가야 하며
캔모아(Canmore) 지나 오늘의 숙소가 있는 캘거리 방향의
스토니 나코다 리조트(Stoney Nakoda Resort)까지는 약 75Km를 더 가야 한다
그 곳에서 약 35Km 정도만 더 가면 캘거리(Calgary)가 나온다
콜럼비아 아이스필드(Columbia Icefield)를 출발한지 얼마 안되어
서러스 산(Mt. Cirus)이 보이며
그 곳에서부터 지그재그로 찻길을 내려 가며 고도를 조금 낮추기 시작한다
좌측의 서러스 산을 조금 지나니
우측 창밖 개울 건너로 아메리 산(Mt. Amery)이 보인다
아메리 산 주변으로
늪지대로 보이는 협곡이 길게 펼쳐 보인다
콜럼비아 아이스필드(Columbia Icefield)에서
출발한 지 40여 분 지나서 보는 아우트램 산(Mt.Outram)과
사르바흐 산(Mt. Sarbach)이다
눈 덮힌 설산은 아름답게만 보이며
산 중에서 흘러오는 강물 옆으로 울창한 나무 숲이 조화를 이루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콜럼비아 아이스필드(Columbia Icefield)에서
출발한 지 50여 분 지나서 보는 워터파울 호수(Waterfowl Lakes)와
하우스 피크(Howse Peak)가 있는 산들이다
워터파울 호수(Waterfowl Lakes) 뒤로 보이는
산 정상부를 기준으로
알버타(Alberta)주와 브리티시콜럼비아(British Columbia)주로 경계를 나누는데
산 넘어 쪽이 브리티시콜럼비아주라고 한다
콜럼비아 아이스필드(Columbia Icefield)에서
출발한 지 약 1시간 20분 정도가 지나서 페이토 호수(Peyto Lake)를
전망할 수 있는 보우 서밋트(Bow Summit) 주차장에 도착한다
전망대에 서니
페이토 호수(Peyto Lake)가 칼드론 피크(Caldron Peak)의 그림자를
조금도 투영하지 않고
옥에 티 하나 없는 에머랄드 빛으로 아름답게 발하고 있었다
페이토 호수가 록키의 산들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움을 느끼며
멀리 협곡 쪽을 바라다 본다
우리가 열심히 달려온 협곡 방향이다
페이토 호수의 이름은
유명한 가이드이자 공원 관리자였던
애버니저 위리암 페이토라는 사람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그는 1890년대에 록키로 와서 1943년 죽을 때까지 이 곳에 머물렀다고 한다
페이토 호수에서 내려와 길을 재촉하는데
눈 덮힌 세인트 니콜러스 피크(Saint Nicholas Peak:좌측)와
톰슨 산(Mt. Thompson:우측)이 보인다
세인트 니콜라스(Saint Nicholas)는 산타클로스로 더 잘 알려진 성자로서
270년 터키의 안탈리아 근처 지방에서 태어나고 성장하여
미라(Myra) 대주교가 되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남모르게 많은 선행을 베푸신 성자이다
버스는 또 가던 길을 멈추고 잠시 쉬었다 간다
보우 호수(Bow Lake)가 있는 주차장이다
크로풋 산(Mt. Crowfoot)의 빙하가 녹아서 생성된 호수로서
보우 강(Bow River)이 시작되는 호수이다
호수의 물 빛깔은 석회질 농도에 따라 다르다고 한다
석회질을 포함한 농도가 높아 질수록 에메랄드 빛을 띄우고 있고
서서히 탁해지며 화이트 워터 빛에서
점차 침전 과정을 거치면서 블루 빛을 내며
흘러가며 완전 침전이 되어
석회질이 없는 단계에 이르면 투명 빛인 클리어 워터가 된다고 한다
다시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로 향한다
루이스 호수(Lake Louise)는
캐나다 에서 가장 유명한 자연 호수라고 한다
호수 앞에 서니 빙하가 있는 하얗게 보이는 빅토리아 설산(3460m) 앞에
청녹색의 호수에서
노 젓는 배를 타고 유유자적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이 호수는 해발 1731m의 고도에 위치하고 있는 호수로서
길이는 2.4Km, 폭은 500m, 깊이는 90m라고 한다
루이스 호수 옆에는
페어몬트 샤토 레이크 루이스 호텔(Fairmont Chateau Lake Louise Hotel)이
자리 잡고 있는데
이 호텔은 1890년 영국 빅토리아 여왕시대인 관광객들의 필요로
나무로 된 방갈로 시작 되었으나 1893년 화재로 불 타고
1913년 관광객 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 확장 되었다고 한다
루이크 호수(Lake Louise)의 명칭은
빅토리아 여왕과 결혼한 런의 후작이
1878년~1883년까지 캐나다 총독으로 재임 중
1883년 캐나디언 퍼시픽 철도가 개통되며 유명해지기 시작하였는데
이 곳 앨버타(Alberta)주 이름과 함께
빅토리아 여왕과 사이에서 태어난 딸
캐롤라이나 앨버타 루이스 공주 이름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루이스 호수에서 내려와 호수 부근의
레이크 루이스 지역 마을에서 이른 저녁 식사를 하고
밴프(Banff)로 이동하자고 한다
밴프(Banff)는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에서
남동쪽으로 55Km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이다
보우 호수에서부터
캐스캐이드산과 설퍼산 사이에 있는 계곡을 타고 흘러 온
보우 강(Bow River)은
밴프 마을을 가로 질러 캘거리를 지나 647Km를 흘러
올드맨 강(Oldman River)과 합류하는 지점까지 흐른다고 한다
밴프에서 시내와 보우강 다리를 통과하여
먼저 밴프 스프링스 호텔(Banff Springs Hotel)로 간다
이 호텔은 밴프에서 명물 중의 하나로
중세시대 성처럼 세워져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보러 방문하는 곳이다
밴프 스프링스 호텔(Banff Springs Hotel)은
캐나디언 퍼시픽 철도회사가 건축가 브루스 라이스에게 의뢰하여
1888년에 250개 방으로 세워진 호텔로서
당시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호텔이었다고 한다
1910년과 1928년 사이에
스코틀랜드 귀족풍으로 새 건물을 세우고 825개 방으로 늘려
현재는 많은 왕족, 정치인, 연예계 등의 유명인들이 방문하여 투숙한다고 한다
밴프 스프링스 호텔(Banff Springs Hotel) 바로 밑에는
보우 폭포(Bow Falls)가 있다
호텔에서 나와 산책 길로 조금 걸어 강변 쪽으로 내려오면
낮즈막하고 아름답지는 않지만 세차게 흐르는 폭포가 나온다
폭포를 지난 보우강 물은 조용히 유유자적하게
로키 산들 사이를 흘러 간다
이곳에서 래프팅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보우 폭포에서 나와
다시 밴프(Banff) 시내로 향한다
밴프(Banff) 시내는
밴프 국립공원(Banff National Park)의 중심지에 위치하며
1883년 캐나다퍼시픽 철도가 들어오고
1885년 밴프 국립공원이 설립되면서 휴양지로서 발전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밴프(Banff)라는 지명은
19세기 캐나다퍼시픽 철도회사 최대 주주였던
영국 스코틀랜드 밴프써(지금의 그램피언) 출신의
도날드 스미스와 죠오지 스테판의 생각으로 지명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인구는 약 9,500명 정도가 거주하는 아담한 도시이다
시내의 중심도로인 밴프 에비뉴에는
레스토랑, 기념품 선물가게, 카페, 클럽, 상업적인 미술관 등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가게들이 늘어서 있어
아이 쇼핑하며 걷는 것은 즐거움이 있었다
밴프 에비뉴를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아이 쇼핑하면서 걷던 중 길 건너 편으로
아담한 교회가 눈에 들어 온다
길을 건너가 가까이 가서 보니
우리 나라 교포들을 위한 밴프 한인 교회라고 적혀 있어
이 곳에 우리 한국 교포들이 얼마나 거주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반가운 생각이 든다
우리 처럼 많은 사람들이
거리를 활보하고 있는 모습들이 보이는데
밴프 시내에는 년간 관광객들이 400만 명 이상이 찾아 온다고 한다
밴프(Banff)에서 캔모아(Canmore)를 지나고
로키산맥 지역을 벗어나 시비(Seebe)를 지나서 캘거리로 가는 방향에 있는
오늘의 숙소로 정한
스토니 나코다 리조트(Stoney Nakoda Resort)로 향한다
로키산맥 지역에는 서서히 어둠이 몰려오고
캔모아(Canmore) 지역을 지나며
런들산(Mt. Rundle) 끝단 부근과 하링 피크(Ha Ring Peak)가 보인다
캔모아(Canmore) 지역의
로렌스 그래시 산(Mt. Lawrence Grassi)이다
캔모아(Canmore)와 데드 맨스 플라츠(Dead Man's Flats)지역 중간에 있는
세자매봉(Three Sister's Peak)이다
밴프(Banff)에서 출발한지 1시간10분 정도 소요되어
스토니 나코다 리조트(Stoney Nakoda Resort)에 도착하여 있으니
1996년도에 이민와서 캘거리에 살고있는 선배부부가
호텔로 찾아와 오랫만에 밤 늦도록 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아침이 밝았다
아침에 캔모아(Canmore)로 가서 물건을 구입하고 다시 돌아와
스토니 나코다 리조트(Stoney Nakoda Resort) 바로 옆에 있는
헬리콥터 탑승장으로 가서 헬기 탑승 수속 서류를 작성한다
로키 산맥(Rocky Mountain Range)을 헬기를 타고
관광하기 위해서이다
헬기에 탑승하여 이륙 준비를 마치니
헬기는 드디어 이륙하여
로키산맥을 향하여 서서히 다가간다
로키 산맥(Rocky Mountain Range)의 동쪽 끝단쪽으로
서쪽 방향으로 로키산맥의 산악지대가 형성되는 시작지점이라 그런지
초입에는 나무들이 무성하게 보이지만
뒤쪽에 보이는 산들은 나무들이 밑쪽으로만 보인다
아래로 베리어 호수(Barrier Lake)가 보이고
그 뒤로 스코건 피크(Skogan Peak)가 보인다
그런데 헬기가 눈덮인 설봉으로 날아가나 하고 기대하고 있는데
북쪽으로 기수를 돌린다
설봉들이 가까워지는 것이 아니라
점점 멀어져 가고
우리가 헬기를 탑승했던
스토니 나코다 리조트(Stoney Nakoda Resort) 쪽으로 돌아와
헬기는 내려 앉는다
이건 뭐지??? 하는 생각이 든다
헬기를 타려고 $170 이나 하는 비싼 돈을 지불한 것이 아니고
만년설이 있는 로키 산맥을 보려고 헬기를 탄 것인데
후회되는 시간이었다
헬기 투어를 마치고
다시 캔모아(Canmore)로 간다
캔모아(Canmore) 앞의 런들산(Mt. Rundle)이다
밴프(Banff)까지 12Km를 걸쳐 있는 산으로 최고봉은 2949m 이다
런들산(Mt. Rundle)의 이름은
1840년대에 대초원의 부족들 사이에서 감리교 선교사였던
로버트 런들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으로
1859년에 붙여졌다고 한다
런들산(Mt. Rundle) 끝단 뒤 밴프(Banff) 쪽으로
캐스케이드산(Mt. Cascade)이 보인다
캔모아(Canmore)에서 보는
아래 쪽으로는 로렌스그레시산(Mt. Lawrence Grassi)과
세자매봉(Three Sisters Peak)가 보인다
캔모아(Canmore)는
인디언들 언어로는 '머리 큰 추장'이라는 의미가 있으며
석탄을 캐던 광산 도시라고 한다
또한 영화 촬영 장소로도 유명한 곳으로
1992년 서부영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용서받지 못한 자(The Unforgiven)'과
1994년 멜로 영화 에드워드 즈윅 감독의 '가을의 전설(Legends of the Fall)'과
2006년 멜로 영화 이안 감독의 '브로크백 마운틴(Brokeback Mountain)의
배경지가 된 곳이라고 한다
밴프(Banff)를 지나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로 가는 중
보우강(Bow River)과 이쉬벨산(Mt. Ishbel)이 보인다
보우강(Bow River)은
밴프 국립공원의 로키산맥 고던 산기슭에서 발원하여
빙하에 의해 보우 호(Bow Lake) 남동쪽으로 528Km를 흐른다고 한다
보우(Bow)라는 이름은
크리 인디언 족이 이 강의 둑을 따라 자라는 미송을 재료로
활을 만들었던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캐슬산(Mt. Castle)이 보인다
캐슬산(Mt. Castle)은 최고봉이 2948m)로
성벽같이 보여서 캐슬(Castle)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2차 대전 이후 아이젠하워 산이라고 부른적도 있으나 다시 캐슬산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지금은 가장 오른쪽 봉우리를 아이젠하워 피크(Eisenhower Peak)라고 한다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에 도착하여
화이트혼산(Mt. Whitehorn)으로 올라가는 곤돌라에 탑승한다
화이트혼산(Mt. Whitehorn)에 곤돌라를 타고 오르는 이유는
이 산 전망대에서 보는 로키산맥의 풍경은 환상적이라는 것이다
곤돌라를 타고 오르며 뒤를 돌아 본 풍경이 환상적이다
하늘이 도와주는 것 같다
파란 하늘에 눈덮이 로키산맥의 설산 고봉들로 이어지는 풍경 속에
템플산(Mt. Temple)과 에버딘산(Mt. Aderdeen)이
선명하게 위용을 자랑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템플산(Mt. Temple)은 3,543m로 레이크 루이스 부근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며
에버딘산(Mt. Aderdeen)은 빅토리아 여왕 시절에
외무장관과 총리를 지넀던 에버딘(Aberdeen:1784~1860년)으로
오리건 조약(1846년)으로 미국과 캐나다 간의 오랜 국경선 분쟁을 해결한
사람의 이름에서 붙여진 산 지명이다
화이트혼산(Mt. Whitehorn) 중턱 전망대에 섰다
이 곳 전망대 높이도 해발 2673m라고 한다
화이트혼산(Mt. Whitehorn) 중턱 전망대에서도
겨울 스키 시즌이 되면
곤돌라를 갈아타고 위로 더 올라가서
스키를 타고 내려 온다고 한다
템플산(Mt. Temple)과 에버딘산(Mt. Aderdeen)이 보이고
루이스 호수(Lake Louise) 뒤로
만년설로 뒤덮인 빅토리아 노스피크 산(Mt. Victoria North Peak)이 보인다
루이스 호수(Lake Louise)는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1819~1901년)과 알버트 공(Prince Albert) 사이에서 태어난
넷째 딸 루이스 캐롤라인 앨버타(Louise Caroline Alberta)공주 이름에서
붙여진 이름이라 하였는데
루이스 호수 뒤로 보이는 빅토리아 노스 피크 산의 모습은
거대한 산이 호수를 감싸 안고 있는 듯한 풍경으로
빅토리아 여왕이 사랑스런 딸을 품에 안고 보호하고 있는 모습으로 보였다
화이트혼산(Mt. Whitehorn) 중턱 전망대에서
곤돌라를 타고 내려 오며 찍은
자스퍼 국립공원 쪽과 콜럼비아산 빙하지대가 있는 방향의 풍경이다
화이트혼산(Mt. Whitehorn) 중턱 전망대에서
곤돌라를 타고 내려 오며 찍은
캔모아(Canmore)와 밴프(Banff) 방향의 풍경이다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에서 캠룹스(Kamloops) 방향으로 40분 정도 거리의
요호국립공원(Yoho National Park)으로 간다
요호국립공원(Yoho National Park) 지역에 도착하여
먼저 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에메랄드 호수(Emerald Lake)로 간다
에메랄드 호수(Emerald Lake)는
빙하가 녹으며 쓸려 내려온 빙퇴석이 강물의 흐름을 막아
생겨난 호수라고 한다
만년설에서 흘러 내린 에메랄드 물빛은
주변의 침엽수림들과 어울리며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에메랄드 호수(Emerald Lake)는
1882년에 대륙 횡단철도 공사 도중 톰 윌슨(Tom Wilson)에 의해
발견 되었는데
폭 1.5Km, 길이 7.2Km에 이르는 호수라고 한다
차로 에메랄드 호수(Emerald Lake)까지 올라 갔던 길을
다시 되돌려 잠시 이동을 하면
내추럴 브리지(Natural Bridge)가 나온다
내추럴 브리지(Natural Bridge)에서는 세찬 물길이 바위 사이를 뚫고 나와
옥색 빛깔을 띠며 세차게 흘러 가고 있는 풍경이 보인다
요호국립공원(Yoho National Park)에서 나와 캠룹스(Kamloops) 방향으로
레벨스톡(Revelstoke) 지나서
오늘의 숙소가 있는 쓰리 밸리 갭(Three Valley Gap)으로 출발한다
거리는 약 220Km 정도로
록키 산악 지대를 동쪽에서 서쪽으로 통과하는 길이다
요호국립공원(Yoho National Park)의
요호(Yoho)는
'경이로운 곳' 이라는 원주민 말이라고 한다
로키 산맥(Rocky Mountain Range)의 산악 지대의
계곡을 통과하다 보니 길은 꼬불꼬불하고
차 창 밖으로 보이는 산들을 엄청 높아만 보인다
산등선이 뒤로 설산이 보인다
레벨스톡(Revelstoke)에 도착하자마자
저녁식당으로 간다
숙소로 가기전 식사를 하기 위해 잠시 들린 것이다
레벨스톡(Revelstoke)은
밴쿠버(Vancouver)에서 640Km 정도 거리에 있는
인구 약 7000명 정도 거주하는 작은 도시이다
레벨스톡(Revelstoke)은
마운트 레벨스톡 국립공원이 있는 곳이며
19세기 석탄 탄광 도시로 형성 된 곳이라고 한다
레벨스톡(Revelstoke)은
1880년대 캐나다 태평양 철도(CPR) 역사가 건설되고
1962년에 트랜스 캐나다 하이웨이가 이 곳을 지나가게 되면서
로키 산악지대를 동서로 이어주는 교통의 요충지가 되었다고 한다
레벨스톡(Revelstoke)에서 캠룹스(Kamloops) 방향으로
20Km 거리의
오늘의 숙소가 있는 쓰리 밸리 갭(Three Valley Gap)으로 간다
쓰리 밸리 갭(Three Valley Gap)에 도착하자
고스트 타운(Ghost Town)이라는 글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웬 '유령 도시'??? 라는 생각이.....
고스트 타운(Ghost Town)은
쓰리 밸리 레이크 샤토 호텔(Three Valley Lake Chateau Hotel)의
창업주 인 고든 벨(Gorden Bell:1933~2007)이
1800년대의 밴쿠버 쪽의 브리티시 컴럼비아(British Columbia)주에 있던
옛 건물들을 옮겨다 놓은 것들이라 한다
쓰리 밸리 레이크 샤토 호텔(Three Valley Lake Chateau Hotel)은
이 지역에서 유명한 아름다운 '빨간 지붕의 호텔'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쓰리 밸리 레이크 샤토 호텔(Three Valley Lake Chateau Hotel)은
1950년대 여기 쓰리밸리 갭(Three Valley Gap)에 사금(沙金)을 캐러 왔던
고든 벨(Gorden Bell:1933~2007년)이
찻집과 작은 모텔을 세우면서 정착한 것이 현재의 200 여개의
객실을 갖춘 유명한 호텔이 되었다고 한다
쓰리 밸리 레이크 샤토 호텔(Three Valley Lake Chateau Hotel)은
남쪽의 잉글리쉬산(Mt. English), 서쪽의 그리핀산(Mt. Griffin),
북쪽의 코플랜드산(Copeland) 산줄기의
깍아지르는듯한 3골짜기에서 흘러 내린 물이 모이는
쓰리 밸리 호수(Three Valley Lake) 사이에 세워진 호텔이다
이 조각상은 초기 개척자들이 당나귀를 끌고 금을 찾아 오는 모습을
형상화 한 것이라고 한다
쓰리 밸리 레이크 샤토 호텔(Three Valley Lake Chateau Hotel)에
아침이 밝아 온다
쓰리 밸리 레이크 샤토 호텔(Three Valley Lake Chateau Hotel)에는
기차 레스토랑이 있다
그 곳에 아침 식사가 준비되어 있었다
이 호텔 창업자인 고든 벨(Gorden Bell)이 살아 생전에
옛 골동품을 수집하는 취미가 있어
고스트 타운(Ghost Town)을 세워 1800년대 골드러쉬 시대의 생활상을 전시하고
1902 년 이후의 옛 자동차를 수집하여 전시한 박물관,
옛 기차와 기관차를 전시하여 놓았다
밴쿠버(Vancouver)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오른다
여기에서 밴쿠버(Vancouver)까지 거리는 약 620Km이다
쓰리 밸리 레이크 샤토 호텔(Three Valley Lake Chateau Hotel)은
창업자인 고든 벨(Gorden Bell)이 사망한 후
재산 상속에 대한 시시비비는 있었으나
그의 후손들인 아들과 세딸이 모두 참여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캐나다 로키 산맥(Rocky Mountain Range)을 여행하면서
밴쿠버(Vancouver)가 있는 브리티시 컬럼비아(British Columbia)주에서
앨버타(Alberta)주로 넘어가 마운트 롭슨 주립공원, 재스퍼(Jasper)국립공원과
밴프(Banff)국립공원, 요호(Joho)국립공원을 갔다가
다시 브리티시 컬럼비아(British Columbia)주로 넘어와
밴쿠버(Vancouver)로 향해 달리고 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ritish Columbia)주'라는 명은
골드 러시(Gold Rush)로 인하여 사람들이 몰리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이 곳의 '골드 러시(Gold Rush)'가 시작된 시기는
1858년 5월 이 후부터라고 한다
1858년 5월 밴쿠버 섬의 빅토리아 요새에서 출발한
허드슨 베이 컴퍼니 소속의 기선인 오터(Otter)호가 승객과 화물을 싣고
샌프란시스코 항에 입항하였는데
배안에는 800온스의 황금도 실려 있었다고 한다
(800온스= 약 22.7Kg= 약 6047.9돈)
이 소문이 삽시간에
뉴칼레도니아(New Caliedonia) 지역에서
금이 많이 뱔견되었다고
샌프란시스코에서 퍼져 나가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칼레도니아(Caledonia)는
로마제국 시대에 영국의 북부 스코틀랜드 지방을 지칭하는데
뉴칼레도니아(New Caledonia)는
캐나다 동부의 레드강 쪽에서 로키 산맥을 넘어 밴쿠버 쪽까지
모피 교역소를 연결하였는데
로키산맥 서쪽 지역을 당시에 뉴칼레도니아(New Caledonia)라고 하였다고 한다
당시에 이 뉴칼레도니아(New Caledonia) 지역에
1000명도 안되는 유럽들이 살고 있었는데
1858년 말에 이 소문을 듣고
금을 캐기 위하여 10배가 넘는 사람들이 몰려들었다고 한다
이로 인하여 영국에서 밴쿠버 섬에서 본토로 건너와
이 지역에 새로운 식민지를 세우고
브리티시 컬럼비아(British Columbia)라고 하였다고 한다
컨테이너를 실은 기차가 엄청 길게 연결되어 한참을 지나간다
현대(Hyundai)라는 우리나라 기업 컨테이너라 반가운 마음에 찍었는데
자세히 보니 컨테이너를 2층으로 적재하고 있었다
나무도 자라기 힘든 지형으로 참 특이하다는 생각이 들어
카메라에 담았다
캠룹스(Kamloops)에 다가가고 있으며
사우스 톰슨 강(South Thompson River)이 노스 톰슨강과 합류 지점에 다다르고 있다
인구 약 9만명 정도 거주하고 있는 '캠룹스(Kamloops)'이다
예전 지명은 인디언 언어로 '강의 합류지' 뜻으로
'쿰쿨로프스(Cumcloups)'였다고 한다
지난 13일에 로키 산맥으로 들어 갈때 보이는 산의 좌측편을 돌아
북쪽으로 향하여 갔다가 로키산맥을 한바퀴 돌아
오늘은 사진 오른쪽에서 좌측으로 향해 가며 찍은 것이다
캠룹스(Kamloops)는
퍼시픽 모피회사의 알렉산더 로스가 세운 무역기지로 세워졌다고 한다
1813년 노스웨스트사가 퍼시픽 모피회사를 인수하였으며
1821년에는 허드슨스베이사가 무역특허권을 매입하고
강 건너 현재의 노스 캠룹스(North Kamloops) 지역으로 이전하였다고 한다
캠룹스(Kamloops)는
1850년대 말 '골드러시' 때부터 발전하기 시작하여
1885년 철도가 놓이면서 더욱 발전하여
캠룹스(Kamloops)에서 노스캠룹스(North Kamloops)는
1946년 자치제로 분리되어 1961년 읍이되었으나
1967년 캠룹스(Kamloops) 시(市)로 통합되었다고 한다
캠룹스(Kamloops)는
목축업, 제재업이 지역의 중심지이고,
철도의 분기점이며,
캐나다 횡단고속도로를 비롯한 3개의 주요 고속도로가 지나고 있고
사우스 톰슨강과 노스 톰슨강이 만나 톰슨강(Thompson River)으로 합류 지점이며
주 남부 내륙의 행정 중심지라고 한다
밴쿠버(Vancouver)에서 캠룹스(Kamloops)까지 약 365Km,
지금 로건 레이크(Logan Lake) 부근을 지나니
아직도 점심식사가 준비되어 있는 호프(Hope) 까지는 약 180Km 남아 있고
밴쿠버(Vancouver)까지는 약 340Km 정도를 가야 한다
옆에는 화물 열차가 한참을 길게 지나치고 있다
이 곳에는 화물 기차의 연결 칸이 보통 100칸 이상 되어 보였다
프레이저강(Fraser River)을 사이에 두고 버너비(Burnaby)와 접한
써리(Surrey)를 지나고 있다
다리만 건너 버너비를 지나면 밴쿠버(Vancouver) 시내다
써리(Surrey)에는 캐나다에서 오늘 마지막 밤을 보낼 숙소도 있지만
우리 대한민국 교포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한다
밴쿠버(Vancouver) 시는
북쪽으로는 웨스트 밴쿠버(West Vancouver)와 노스 밴쿠버(North Vancouver),
동쪽으로는 버너비(Burnaby), 코퀴틀람(Coquitlam)
남쪽 프레이저강 건너로 리치먼드(Richmond), 델타(Delta) 시와
남동쪽으로 써리(Surrey) 시로 모두 연결 뭉쳐져 있어
처음에는 이 모든 전체가 밴쿠버(Vancouver)시로 착각하였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ritish Colunmbia)주에는
우리 한인 교포가 약 6만명 정도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그 중에 밴쿠버에 약 9,500명 정도 거주하며
코퀴틀람에 약 10,000명, 써리에 약9,300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밴쿠버(Vancouver) 시내로 진입한다
밴쿠버를 잇는 광역 도시의 총 인구는 약 240만 명 정도 되는데
밴쿠버 시에 거주하는 인구는 615,000명 정도라고 한다
밴쿠버 시내에 접어들자
헤스팅스 거리(Hastings Street)를 돌아서 가자고 핸들을 돌린다
헤스팅스 거리(Hastings Street)를 지나며 보니
길거리에 쓰러져 있는 사람들
비틀거리며 걷는 사람들
서성대고 있는 사람들이 잔득 있었다
이 거리는 노숙자들과 마약에 취한 사람들이 몰려 있는 거리였다
워터 거리(Water Street)로 간다
이 거리에는 개스타운(Gastown)이 있는데
개스타운(Gastown)은 1867년에 건설된 밴쿠버의 발상지라고 한다
당시 영국 상선의 선원이었던 존 데이튼(John Deighton)이
여기에 최초로 정착하면서 술집을 열었는데
사람들은 그를 개시 잭(Gassy Jack)이란 별명으로 불렀다고 한다
개스타운(Gastown)이란 거리 명칭은 그의 별명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개스타운(Gastown)에 위치한 증기로 움직이는 '증기 시계'이다
15분 마다 시계에서 증기가 나오며 음악소리가 흘러 나온다
이 '증기 시계'는
1977년 개스타운 주변 상인들이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하여
한화 약 5,800만원의 기금을 모아 만들었다고 한다
팬 퍼시픽 밴쿠버 호텔(Fan Pacific Vancouver Hotel) 앞에서
정차하여 버스에서 내린다
여기에서는
크루즈를 탈 수있는 캐나다 플레이스(Canada Place)와도 연결되어 있고
밴쿠버 항(Vancouver Harbour)도 바라다 보이고
밴쿠버 씨티 버스를 타는 곳도 여기에 있다
밴쿠버 항(Vancouver Harbour)과
버라드 랭딩 쇼핑몰(Burrard Landing Shopping Mall)이 있는 건물이다
밴쿠버 항(Vancouver Harbour)에서
수상 경비행기가 떠오르고 있다
캐나다 플레이스(Canada Place)는
1986년 만국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해 지어 졌으며
밴쿠버 무역 컨벤션 센터와 아이맥스 영화관, 크루즈 선박 터미널,
호텔이 들어서 있는 밴쿠버의 상징적 공간이라 한다
팬 퍼시픽 밴쿠버 호텔(Fan Pacific Vancouver Hotel) 앞에서 보이는
캐나다 다운타운 건물들이다
팬 퍼시픽 밴쿠버 호텔(Fan Pacific Vancouver Hotel) 앞의
밴쿠버 투어 버스 매표소와 투어 버스가 보인다
캐나다 플레이스(Canada Place)와
팬 퍼시픽 밴쿠버 호텔(Fan Pacific Vancouver Hotel)이다
팬 퍼시픽 밴쿠버 호텔(Fan Pacific Vancouver Hotel) 앞에서
다시 버스에 올라
스탠리 파크(Stanley Park)로 이동하며 보는
밴쿠버 하버 비행 센터(Vancouver Harbour Flight Centre)이다
스탠리 파크(Stanley Park)는
밴쿠버 시민들이 즐겨 찾는 400만㎡의 거대한 공원이라 한다
스탠리 파크(Stanley Park)에서 보는
밴쿠버 항(Vancouver Harbour)과
밴쿠버(Vancouver)의 다운타운(Downtown)이다
스탠리 파크(Stanley Park)에 세워진
해리 윈스톤 제롬(Harry Winston Jerome) 육상 선수 동상이다
1964년 일본 도쿄올림픽에 출전하여 육상 100m에서 동메달을 딴 선수라고 한다
스탠리 파크(Stanley Park) 지역은 본래 원주민들이 살던 곳이라 한다
1859년 미국과 전쟁에 대비한 군사기지로 사용되었으며
1888년에 공원으로 조성되었다고 한다
스탠리 파크(Stanley Park)에서 보는
노스 밴쿠버 항(North Vancouver Harbour)이다
스탠리 파크(Stanley Park)에서 보는
'라이온스 게이트 브리지(Lion's Gate Bridge)'이다
1939년 개통된 1,517m 현수교 다리로서
미국 샌프란시코 골든 게이트 브리지와 함께 북미 지역 현수교로서
명성이 있는 다리라고 한다
당시 세워진 목적이
밴쿠버 다운타운 지역 주민을 노스 밴쿠버(North Vancouver) 쇼핑센터로
끌어들이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스탠리 파크(Stanley Park)를 한바퀴 돌아서
다시 밴쿠버 다운타운(Vancouver Downtown) 쪽으로 나오는데
밴쿠버 항(Vancouver Harbour)에
보트(Boat)와 요트(Yacht)가 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밴쿠버(Vancouver)시내를 벗어나
숙소가 있는 써리(Surrey)로 이동하는 중에
'알렉스 프레이저 다리(Alex Fraser Bridge)'가 보인다
이 다리는 써리(Surrey)와 리치먼드(Richmond)와 델타(Delta)를 이어주는 역할로
우리의 현대건설이 세운 다리라고 한다
캐나다(Canada)에 입국하여 써리(Surrey)에서 첫 날 묵었던
포 포인트 호텔(Four Point Hotel)로 돌아와
밴쿠버로 이민와서 사는 선배를 만나
이런저런 오랜 이야기를 하며 캐나다에서 마지막 밤의 시간을 보내고 날이 밝았다
미국으로 국경을 넘어가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에서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하여 아침부터 바쁘다
미국에서 캐나다로 국경을 넘어올 때는 쉽게 통과하였는데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넘어가는 국경 통과 수속은 엄청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길게 늘어선 줄 때문에
비행기를 놓칠것 같아 조바심나는 시간이었다
기다리다 못해
가이드가 미국 국경 검문소로 가서 비행기 탑승시간을 이야기하며 사정하자
검문요원이 나와 다른 쪽으로 버스를 인도하여
국경 입국 심사을 빠르게 해 주는 우여곡절 속에 통과하여 공항으로 향한다
국경을 통과한지 2시간 10분만에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Seattle-Tacoma International Airport)에 도착한다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Seattle-Tacoma International Airport)에
도착하자마자 바쁘게 탑승 수속에 들어 간다
미국에서 비행기 타는 것도 까다롭고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바쁘게 서두르고 있었다
미국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Seattle-Tacoma International Airport)에서
14:40분 이륙하는 비행기를 타고
8384Km를 비행하여
인천공항에 다음날 18:00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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