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출발한지 약 1시간 반 정도를 경과하자
코모(Como) 호수를 지나
이탈리아 국경도시 마스리아니코(Maslianico)를 지나
스위스 국경 도시인 치아소(Chiasso)로 들어선다
이탈리아에서 스위스로 국경을 통과하자
버스는 인터라켄(Interlaken)를 향해 속도를 내기 시작한다
스위스는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독일, 프랑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고
약 700년 동안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민주주의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로서
공식 명칭은 스위스 연방(Swiss Confederation)이며
제1, 2차 세계대전부터 중립 국가를 고수해 왔으며
현재 유럽연합(EU) 가입도 거부한 국가이다
화폐도 유로가 아닌 독자적인 스위스 프랑(CHF)을 사용하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아침 6시에 출발하여 1시간 반쯤 달려
스위스로 국경을 통과하여 20분 정도 달리니
이제 아침 해가
산 위로 떠오르기 시작한다
우리는 알프스 산맥 남단에서
알프스 산맥 북단 쪽으로 산맥을 통과하는 있는 중으로
산세(山勢)가 험악해지기 시작한다
루가노 호수(Lago di Lugano)가 보인다
스위스의 티치노 주와 이탈리아의 롬바르디아 주에 속하는 호수로서
티치노 분지와 아다 분지를 갈라놓는
알프스 산맥의 외곽 지맥의 해발 271m 지점에 있는 호수이다
루가노 호수(Lago di Lugano)는
최장 길이는 약 35Km, 최대 너비는 3km, 최고 수심은 288m라고 한다
위 사진의 루가노 호수 건너편으로 보이는 도시는
스위스 안에 위치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캄피오네(Campione)라는 도시이다
루가노(Lugano) 시내가 보인다
6세기 문헌에 처음 등장하는 이곳은 1499년 프랑스인이
밀라노의 다른 속령들과 함께 점령헀고
1512년 스위스인이 차지하였다
루가노(Lugano) 시의 남쪽에 산살바토레 산(912m)과
동쪽에는 브레 산(915m)이 있다
스위스(Switzerland)는
국토 면적이 41,285㎢로 우리 대한민국 남한 면적 100,364㎢ 보다
5분의 2정도 크기의 작은 나라로
남북의 길이는 225Km이고 동서의 길이는 336Km라고 한다
국토 4분의 1 이 알프스 산맥으로 수력 이외에는
천연자원은 거의 없다고 한다
스위스의 알프스 산맥 최고봉은 뒤푸르스피체 봉(4,634m)이며
마터호른 봉(4,477m)을 비롯해
해발 3600m가 넘는 봉우리가 50개가 넘는다고 한다
스위스는 3개 지역으로 나뉘어진다고 한다
쥐라산맥은 스위스의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 초원지대라고 한다
미텔란트는 도시화된 부유한 농업지역이고
알프스 산맥은 높이 솟은 바위산, 깊은 골짜기, 거대한 빙하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스위스는 세계 주요금융 중심부 중 하나로서 스위스의 경제는
경공업 및 중공업 뿐만 아니라 국제무역과 은행업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한다
산업으로는 시계, 정밀기계, 기계산업 등이 발달하였으며
관광업과 농업도 중요 산업이라고 한다
San Gottardo Sud-Stalvedro 휴계소에 들려
싸가지고 온 도시락을 먹으며 잠시 쉬었다가 간다
휴계소를 출발한지 얼마 안되어
산 고타르도 터널(San Gottardo Tunnel)에 진입한다
산 고타르도 터널(San Gottardo Tunnel)은
알프스 산맥의 남과 북을 관통하는 터널로서
길이는 16,918m로서 버스로 통과하는데 약 15분 정도 소요되는것 같았다
1980년 9월 5일 완공되었다고 한다
터널을 지루하게 오랜시간을 통과하여 밖으로 나오니
햇볕에 눈이 시리다
스위스에 인구는 약 850만 여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민족 구성으로는
독일계 65%, 프랑스계 18%, 이탈리아계 10% 라고 한다
종교는 로마가톨릭 42%, 기독교 35%, 이슬람 6%, 기타를 믿고 있다고 한다
원래 스위스에 살던 거주민들은 헬베티아인(Helvetian)이었는데
기원전 1세기경에 로마가 이들을 정복하였고
3~6세기에는 게르만족들이 들어 살게되었다고 한다
9세기부터 프랑크족의 지배를 받고 있을 때
10세기에 이슬람교도와 마자르족이 침략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11세기부터 신성로마제국의 통치를 받고 있을때
1291년 우리, 슈비츠, 니트발덴 주가 반(反)합스부르그 연맹을 맺어
스위스 연방의 기초가 되었다고 하며
이 후 연맹체는 종교개혁의 중심지역으로 인해
연맹이 분열되어 정치적, 종교적 갈등의 시기가 있었다고 한다
1798년 프랑스의 나폴레옹은
스위스에 헬베티아 공화국(1798~1803년)을 수립하기도 하였으나
1815년 빈회의에서 스위스의 독립을 인정하고 중립성을 보장받았으며
1848년 베른을 수도로 하는 새로운 연방국가가 구성되었다고 한다
정부와 의회 형태는 연방제와 상.하 양원제로서
스위스는 20개 주와 6개 반주로 구성된 연방 공화국으로
4년 임기의 200명의 국민의원을 직접 선거로 선출하며
2~3년에 전주에서 46명, 각 주에서 2명, 반주에서 1명을 선출한다
행정권은 연방의회에서 7명으로 연방평의회를 구성하고
각각 연방정부의 부처를 관할하며
그 중 한 사람이 1년 임기의 대통령직을 수행한다고 한다
국가 GDP는 약 7,153억6000만 달러(세계 20위)이고
1인당 GDP는 82,838 달러로 세계 2위로 잘사는 부국이다
<대한민국: 국가GDP 1조6566억 달러(세계11위), 1인당 GDP 31,940달러(세계29위) 2019년>
루체른 호수(Lake Lucerne)이다
스위스 중부에 있는 호수로서
이 호수의 서쪽 끝에 있는 루체른 주의
루체른(Luzern) 시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고 한다
루체른 호수(Lake Lucerne)는
경사가 가파름 석회암 산들 사이에 해발 434m 지점에
북쪽은 리기산, 서쪽은 피라투스 산으로 절경을 이루는 호수이다
호수 면적은 114㎢로 길이는 39Km, 최대 너비는 3Km,
최대 수심은 214m라고 한다
루체른 호수(Lake Lucerne) 변의
호반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마을 부오츠(Buochs) 마을을 지나는데
산 위로 오르는 있는 케이블카가 보인다
방향을 보니
아마도 부오체르호른(Buochserhorn)으로 오르는 케이블카로 보인다
루체른 호수(Lake Lucerne) 주변에서 주도는 루체른(Luzern) 이다
루체른(Luzern)은
루체른 호수 북서쪽에 위치한 도시로서 우리는 지나쳐 가지만
스위스를 여행하는 관광객에게는 꼭 들려지나 가야 하는 장소로 유명하다
루체른(Luzern)은
1868년 8월 빅토리아 여왕이 긴 휴가를 보내기 위해 찾은 적이 있는데
이미 루체른은 유럽에서 여행자들이 가장 붐비는 도시 중에 한 곳이었다고 한다
인구는 82,000 여명이 거주하는 작은 도시지만
관광객들이 년평균 500만 명 이상이 몰려오는 아름다운 도시라고 한다
대표적인 명소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다리이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트러스교(Truss Bridge)인 카펠교(Kapell Bridge),
후기 르네상스 양식의 2개의 첨탑이 있고 5949개의 파이프로
아름다운 음색을 내는 오르간이 있는 호프교회(Hofkirche St.Leodegar),
1792년 프랑스혁명 당시 스위스 용병들의 죽음을 기리는
암벽 조각상 빈사의 사자상(Löwendenkmal) 등과
스위스에서 '산들의 여왕'이라고 불리며
1871년 유럽 최초의 등산열차가 개통된 리기산(Mt.Rigi)에 오르기 위해서도
루체른으로 가야 하기에 많은 관광객이 몰린다고 한다
루체른 방향으로 가다가 헤르기스윌(Hergiswil) 입구 삼거리에서
서쪽으로 방향 돌려 달리다 보면
자르넨 호수(Lake Sarnen)가 보이고
자르넨 호수 지나치면 기스윌(Giswil)이라는 마을이 보인다
그 곳을 지나 고개길로 오르는 구간이다
기스윌(Giswil)에서 고개를 넘어 S자 형태로 내려가다보니
초원지대 아래로 호수가 보이는데 룽게른 호수(Lungernsee)이다
2020년 초 방영되고 있는 tvN 드라마 16부작으로
손예진과 현빈이 출연하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마지막 촬영지가
이 곳 초원이라고 한다
룽게른 호수(Lungernsee)를 지나
또 산악지대를 꼬불꼬불 지나고 있다
Brienzwiler 부근을 지나고 있는 중 이다
브리엔츠 호수(Lake Brienz) 건너편으로
브리엔츠(Brienz) 타운이 보인다
브리엔츠(Brienz)는 스위스에서 마지막 남은 증기 기관 등산열차가
해발 566m 브리엔츠 호숫가에서
브리엔츠 타운 뒤로 보이는
해발 2244m의 브리엔츠 로트호른(Brienz Rothorn) 정상까지
1시간 정도 걸리는 길을 오르내린다고 한다
브리엔츠 호수(Lake Brienz)
건너편으로 오베르리에드(Oberried) 마을이 보인다
그 쪽 편으로는 기차가 다니고 있다고 하며
호수에는 인터라켄 동역 뒤편에서 브리엔츠까지 1시간 10분 정도 거리를
유람선이 다니고 있다고 한다
이탈리아 밀라노(Milano)에서 출발한지
5시간만에
스위스(Switzerland) 인터라켄(Interlaken)에 도착을 한다
인터라켄(Interlaken)은
인구가 약 5,500명 정도 거주하는 작은 도시로서
융프라우(Jungfrau:4158m), 묑크(Monch:4107m), 아이거(Eiger:3970m)
봉으로 둘러싸여 있고
툰(Thun) 호수와 브리엔츠(Brienz) 호수 사이에 있어
'호수와 호수 사이'라는 뜻을 가진
인터라켄(Interlaken)이라는 지명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사진에 보이는 푸른 잔디 광장은 회에마태(Höhematte) 광장으로
융푸라우(4158m)를 바라보는 촬영 포인트이며
여행자들의 쉼터라고 한다
회에마태(Höhematte) 광장 앞으로
인터라켄(Interlaken) 시내 관광 코끼리 열차가 지나간다
회에마태(Höhematte) 광장에서 길 건너 반대편으로
카지노 오락관인 카지노 쿠어잘(Casino Kursaal)이 보인다
카지노 인터라켄(Casino Interlaken)이라고도 하는데
1859년에 문을 연 카지노는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의 사교의 장이라고 하며
18세 이상 성인만 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안에는 민속 공연을 즐기며 스위스 전통 요리를 비롯해
여러가지 메뉴를 갖추고 있는 레스토랑인 슈피허(Spycher)가 있다
회에마태(Höhematte) 광장에서 서쪽으로 회에벡 거리(Höheweg)를
걸어가며 보는 인터라켄 시가지 모습이다
회에벡 거리(Höheweg)는
회에마태(Höhematte) 광장를 중심으로
양 끝단에 인터라켄 동역과 서역 사이의 1.7Km 구간을 말하며
동역 쪽에는 브리엔츠(Brienz) 호수 유람선 선착장이 있고
서역 쪽에는 툰(Thun) 호수 유람선 선착장이 있다
회에벡 거리(Höheweg) 서역사이에는
대부분의 호텔과 레스토랑, 상점들이 자리 잡고 있는 번화가로서
밤 늦은 시간까지 문을 연다고 한다
인터라켄 서역 부근의 강촌이라는 한국음식점으로 간다
오늘의 점심 식사 장소이다
식사 후에
먼저 밖으로 나와 거리 구경을 하고 있는데
인터라켄 시내 투어 코끼리 관광 열차가 지나가고 있었다
융프라우(Jungfrau:4158m) 정상을 관망할 수 있는
융프라우요흐 전망대(Jungfraujoch:3454m)에 오르기 위해
인터라켄 동역으로 간다
인터라켄 동역(Interlaken OST)에서
융프라우요흐 전망대(Jungfraujoch:3454m)까지 왕복하는 열차표이다
인터라켄 동역(Interlaken OST)에서
융프라우요흐 전망대(Jungfraujoch:3454m)까지 열차로 오르기에는
갈아타며 3번의 기차를 타고 올라야 한다
첫번째 기차는 인터라켄 동역(Interlaken OST:567m)에서
라우터브룬넨(Lauterbrunnen:796m)까지 가서
두번째는 라우터브룬넨(Lauterbrunnen:796m)에서 등산열차로 갈아타고
클라이네 샤이데크 전망대(Kleine Scheidegg:2061m)로 오른다
세번째는 클라이네 샤이데크 전망대(Kleine Scheidegg:2061m)에서
융프라우요흐 전망대(Jungfraujoch:3454m)까지만 왕복하는
JB 등산열차를 타고 융프라우요흐 전망대에 오를 예정이다
인터라켄 동역(Interlaken OST:567m)에서 기차를 타고
1차 환승역인 라우터브룬넨(Lauterbrunnen:796m) 역으로 향한다
라우터브룬넨(Lauterbrunnen:796m) 역으로 가는데
계곡 사이로 설산이 점점 가까워 지고 있는데
위로는 설산이 펼쳐치고
푸르름이 어우러지는 계곡길과 그 옆으로 흐르는 냇물.....
기차를 타고 가며 환상적 풍경에 젖어들며 마음만 들떠 벅찬 감정에 빠져
시선을 잠시도 어쩔줄 모르며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라우터브룬넨(Lauterbrunnen:796m) 역에서 환승하여
클라이네 샤이데크 전망대(Kleine Scheidegg:2061m) 역을 향하여
출발하며 보는 라우터브룬넨(Lauterbrunnen)의
스위스에서 두번째로 높은 슈타우바흐 폭포(Staubbach Falls)이다
라우터브룬넨(Lauterbrunnen:796m) 마을은
거대한 암봉과 고봉 사이에
U자형 바닥에 위치하고 인터라켄(Interlaken)에서
BOB 등산열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마을이다
라우터(Lauter)는 '소리가 큰' 브룬넨(Brunnen)은 '샘'이란 뜻으로
라우터브룬넨(Lauterbrunnen)에는
계곡 곳곳에 72개의 폭포가
세찬 물줄기의 소리를 내며 쏟아지고 있다
라우터브룬넨(Lauterbrunnen)에서 대표적인 폭포는
마을 안쪽 깊은 계곡에서
200m 높이의 10층 폭포인 트뤼멜바흐 폭포(Trümmelbach Falls)와
위 사진에 보이는
스위스에서 두번째로 높은 슈타우바흐 폭포(Staubbach Falls)이다
슈타우바흐 폭포(Staubbach Falls)는
"물보라치는 급한 물살"이라는 뜻으로
폭포수가 300m 낙차를 두고 떨어지며 내는 물보라는 장관이다
등산 열차가 급격한 산악철길을 오르며
라우터브룬넨(Lauterbrunnen) 마을 계곡이 저 밑으로 보인다
오르면 오를수록
라우터브룬넨(Lauterbrunnen) 마을의
U자형 계곡이 선명하게 보인다
벵겐(Wengen:1274m) 역에 도착한다
라우터브룬넨(Lauterbrunnen) 역에서 약 14분 정도 소요되어서 이다
벵겐(Wengen)은 19세기 초부터 관광객들이 찾기 시작하면서
휴양지로 인기를 얻게되었으나
가파른 언덕길을 걸어서 올라와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1890년대에 WAB 등산철도가 개통되면서
융프라우, 멘리헨, 라우터브룬넨, 뮈렌, 쉴트호른 등 어느 방향으로든
등산 열차나 케이블카로 이동할 수 있어
관광 거점으로서 인기가 높은 마을이라고 한다
벵겐(Wengen:1274m) 역을 출발하여
클라이네 샤이데크 전망대(Kleine Scheidegg:2061m) 역으로 향하여
산악열차는 가파른 산악길을 오르고 있다
푸른 초원 뒤로 만년 설산이 아주 가깝게 보이고
등산 열차가 올라온 방향 뒤로 벵겐(Wengen) 마을이 보이고
계곡 뒤로 인터라켄(Interlaken) 쪽이 보인다
푸른 초원이 있는 지대는
완만 둥실 평평하게 보이는 산들이었는데
여기의 산은 날카롭게 보이는 구간이다
산의 경사도가 심해서 인지
산 위로 중간 중간에 굴름 방지 시설로 보이는
울타리들이 쳐 있는 것이 보인다
고도가 높아 질수록 산은 더욱 웅장하게 보여지며
정신적으로 압도 당하여지는 듯한 것을 느낀다
융프라우 능선의 설산이다
줌(ZOOM)으로 당겨 만년설 빙하지대를 찍어 본다
곧 쏟아질듯한 두툼하게 보이는 빙하이다
푸른 초원지대 끝으로 설산 묑크(Monch:4107m) 봉우리를 보며
열차를 타고 가는 이 시간이
영화 속으로 들어와 있는 장면처럼 착각하게 하는 시간이다
벵게르날프(Wengernalp) 역에 다달으니
많은 산악인들이 등정 중 운명을 달리했다는
아이거(Eiger:3970m) 봉우리가 위용있게 모습을 드러낸다
영화 속 장면에 빠져있는 것처럼
창 밖을 바라보며 환상 같은 풍경 속에 빠져서
나도 모르게 미소지며 오르고 있는 중이다
묑크(Monch:4107m) 봉우리와 아이거(Eiger:3970m) 봉우리가 보이고
푸른 초원 위에 집 앞에는
소들이 한산하게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서서히 클라이네 샤이데크 전망대(Kleine Scheidegg:2061m) 역으로
WAB 등산열차가 다가다고 있는데
융프라우요흐 전망대(Jungfraujoch:3454m)로 오르는
JB 등산열차가 산길을 오르는 모습이 보인다
클라이네 샤이데크 전망대(Kleine Scheidegg:2061m) 역에 도착하여
융프라우요흐 전망대(Jungfraujoch:3454m)로 오르는 3번째 열차인
JB 등산열차로 갈아타기 위하여
열차가 올 때까지 역 주변에서 잠시 대기한다
JB등산열차는 클라이네 샤이데크 전망대(Kleine Scheidegg:2061m) 역에서
융프라우요흐 전망대(Jungfraujoch:3454m) 역까지만 왕복하는 열차이다
클라이네 샤이데크(Kleine Scheidegg:2061m)는
아이거(Eiger:3970m)와 라우버호른(Lauberhorn:2472m) 사이에 있는 고산 고개로
'작은(Kleine) 분수령(Scheidegg)'이라는 뜻이라 한다
이 곳에 있는 벨뷰 데 잘프 호텔(Hotel bellevue des Alpes)은
2008년 영화 아이거 북벽 등반을 소재로 하는
노스페이스(North Face)에도 등장하는 유명한 호텔이라고 한다
묑크(Monch:4107m) 봉우리와 융프라우(Jungfrau:4158m) 봉우리가 보이고
융프라우요흐 전망대(Jungfraujoch:3454m)에서 내려오는 JB등산열차가
클라이네 샤이데크(Kleine Scheidegg:2061m) 역을 향하여
다가오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JB 등산열차에 올라
융프라우요흐 전망대(Jungfraujoch:3454m) 역으로 향한다
우리가 WAB 등산열차를 타고 올라 온
라우터브룬넨(Lauterbrunnen) 계곡이 펼쳐져 보인다
JB 등산열차가 묑크(Monch:4107m) 봉 능선 아래로
서서히 접근하고 있다
융프라우(Jungfrau:4158m) 봉우리도 바로 옆으로 보인다
융프라우요흐 전망대(Jungfraujoch:3454m) 역으로 오르는
마지막 지상역인
아이거글레처(Eigergletscher:2320m) 역에서 잠시 정차한다
위로 묑크(Monch:4107m) 봉우리가 보이고
이 역을 통과하면 마지막 종착역인
융프라우요흐 전망대(Jungfraujoch:3454m) 역까지는
터널로 연결되어 오르기 시작한다
아이거글레처(Eigergletscher:2320m) 역에서 터널 속으로 들어와
터널 속 첫번째 전망대 역인
아이거 반트(Eigerwand:2865m) 역에 정차한다
이 곳에 내려 암벽에 뚫린 구멍으로 주변 전망을 바라보는 곳이다
주변 전망은 아직 설산보다는 푸르름이 많이 보이는 역이다
터널 속 2번째 역인 아이스메어(Eismeer:3160m) 역에 또 정차한다
다시 이 곳에 내려 암벽에 뚫린 구멍으로 주변 전망을 바라보니
여기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온통 설산과 빙하지대이다
암벽 창 밖을 쳐다보고 있는데
갑자기 눈사태 일어나 것처럼 눈이 쏟아져 내렸는데
그 광경을 보고 빠르게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 하였으나
찍고보니 흔적도 없는 사진이다
융프라우요흐 전망대(Jungfraujoch:3454m) 역에 도착하자마자 내려
전망대 안에 있는
로비의 등정기념 스탬프 찍는 곳으로 간다
한국어로 쓰여진 융프라우요흐 전망대에 오른 증명서에
스탬프를 찍고 기념품으로 챙긴다
스탬프를 찍어 챙긴 후 수퍼로가서 컵라면을 사서 먹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우리의 컵라면이 여기에도 있다는 것이 묘한 기분이 들며
마음 속 깊은 것이 뿌듯함이 오른다
로비에서 융프라우요흐 전망대(Jungfraujoch:3454m) 밖으로 나가 전에
겨울 궁전으로 간다
겨울 궁전 바닥은 모두 얼음이라 미끌미끌해서 조심조심 걸어야 한다
겨울 궁전 안에는
얼음 조각으로 만들어 놓은 작품들이 많이 보인다
얼음궁정(Eispalast)은
1934년 알레치 빙하 지하 20m 지점애
벵겐과 그린델발트 출신의 산악 가이드에 의해
얼음도끼와 톱을 이용해 손으로 조각한 작품이라고 한다
겨울궁전을 통과하여 밖으로 나오니
바로 앞으로 융프라우(Jungfrau:4158m) 봉우리가 보이는
눈쌓인 플라토(Plateau) 전망 테라스 설원이다
언제 또 다시 올 수 있으랴?
융프라우 봉과 멀리 묑크 봉을 배경으로
한 컷을 남긴다
전망대 아래로
끝 없이 펼쳐보이는 알레치 빙하(Aletsch Glacier)인데
면적이 171㎢에 달하며
주빙하는 길이가 24㎞이고 폭이 1.6㎞라고 한다
눈 덮인 바위산 위로
융프라우요흐 전망대(Jungfraujoch:3454m) 보다 117m가 더 높은
해발 3571m의 유럽에서 최고의 전망대로서
천문대, 기상연구소, 라디오 중계국이 설치되어 있는
스핑크스 전망대(Sphinx Observation Deck)가 보인다
융프라우요흐 전망대에서
108m를 25초만에 오를 수 있는 엘레베이트가 설치되어 있다
융프라우요흐 전망대(Jungfraujoch)로 올라와
대부분의 시간을 플라토(Plateau) 전망 테라스 설원에서 보내다가
JB 등산열차가 들어오는 시간에 맞추어서
지하에 있는 융프라우요흐 전망대(Jungfraujoch) 역으로 간다
융프라우요흐 전망대(Jungfraujoch) 역 구내를 걷고 있는데
스핑크스 전망대가 있고
고도계 시계에 3454m라고 쓰여 있는 벽보가
나의 눈길을 끌고 있었다
융프라우요흐 전망대(Jungfraujoch) 역 열차 탑승장에서
잠시 대기하고 있으니
JB등산열차가 들어 올라오고 있다
클라이네 샤이데크(Kleine Scheidegg:2061m) 역으로 내려와
다시 환승하기 위하여 대기한다
올라 왔던 길을 되돌아 가는 것이 아니라
반대 방향인 그린델발트(Grindelwalt:1034m)쪽으로 돌아
인터라켄 동역으로 내려 갈 예정으로 WAB등산열차를 기다리며
역 주위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시간을 갖는다
클라이네 샤이데크(Kleine Scheidegg:2061m) 역에서
열차를 타고 출발한지 얼마 안되어
초원지대 넘어에는
U자형 계곡이 보이고 구름은 골짜기 아래 걸쳐 있고
설산이 둘러쌓여 있어
아름답다 보다는 환상적인 풍경이다
가파르게 보이는 설산은 베터호른(Wetterhorn:3692m)이다
클라이네 샤이데크(Kleine Scheidegg:2061m) 역에서 출발하여
첫번째 역인 알피글렌(Alpiglen) 역으로 향하는 중에
초원지대 넘어 설산 슈바르츠호른(Schwarzhorn:2928m)이 보인다
뒤돌아보니 융프라우(Jungfrau:4158m) 봉이 웅장하게
서 있는 모습이 보이고
조금 더 가다보니 묑크(Monch:4107m) 봉도 뒤로 보이고
옆으로는 수직절벽에 가까운 아이거(Eiger:3970m) 봉이
구름을 머금고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이 절벽이 많은 등산가들의 목숨을 뺏어간
그 유명한 아이거 북벽이다
알피글렌(Alpiglen) 역을 지나고
브렌데크(Brendegg) 역을 향하여 간다
브렌데크(Brendegg) 역을 지나고
그룬트(Grund)역을 지나
그린델발트(Grindelwald:1034m)에 점점 다가오고 있다
그린델발트(Grindelwald:1034m)는
알프스 산맥 융프라우 산악지역에서 가장 크고 인기 있는 리조트 휴양지로서
라우터브룬넨(Lauterbrunnen:796m) 보다 더 선호하는 곳이라 한다
그린델발트(Grindelwald:1034m)는
인구가 약 3800명 정도가 거주하는 마을로서
봄철부터 가을철까지는 하이킹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몰린다고 하며
겨울철에는 스키를 즐기는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이라 한다
그린델발트(Grindelwald:1034m)는
멘리헨(Männlichen), 그로세 샤이데크(Grosse Scheidegg),
핑슈테크(Pfingstegg), 피르스트(First) 등
다양한 전망대와 트레킹 코스가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거점 마을이라고 한다
베테호른(Wetterhorn:3692m)이
알프스 풍의 푸른초원 위에 아름다운 전원 마을 뒤로
만년설을 이고 웅장하게 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
그린델발트(Grindelwald:1034m) 역에 도착하여
WAB등산열차에서 내려
인터라켄(Interlaken:567m) 동역으로 가는
BOB등산열차로 갈아탄다
그린델발트(Grindelwald:1034m)에서 인터라켄으로 출발한지 얼마 안되어 보는
그린델발트 지역 위로
앞프스 융프라우 능선의 설산이 병풍처럼 펼쳐진다
설산 정상부에 구름이 걸려 있다
BOB등산열차에는 좌석 칸 사이 사이에 열차 노선도가 그려져 있어
말이 통하지 않는 외국인에게는 편리함을 더해 주고 있다
인터라켄 동역(Interlaken Ost)에 도착한다
열차에서 내리자 버스로 향한다
오늘의 숙소가 있는 츠바이짐멘(Zweisimmen)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서이다
툰 호수(Thunersee)이다
인터라켄 서쪽에 펼쳐진 해발 558m 위치에 있는 호수이다
길이는 17.5Km, 폭은 3.5Km, 평균 깊이는 136m라고 하며
호수 서쪽 끝에 있는 툰(Thun)이라는 중세도시에서
이름이 비롯되었다고 한다
툰호수 변 도로를 북서쪽 방향으로 3분의2 정도 달려가다
슈피츠(Spiez)에서 서쪽으로 산악도로를 달려
인터라켄에서 출발한지 1시간 30분 만에
츠바이짐멘(Zweisimmen) 지역 작은 마을의
라일 줌 스테르넨(Rawyl Zum Sternen)호텔에 짐을 푼다
그런데 방이 너무 비좁다
짐가방을 열어 놓을 곳이 없다
프랑스로 넘어 가기 위하여
새벽 4시부터 서둘러 호텔을 나서는데
비가 내려 어두운 산악길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서행하여
어제 왔던 슈피츠(Spiez)까지 다시 되돌아가
베른(Bern)을 지나고 출발한지 2시간 반이 지나 바젤(Basel) 부근에 오니
비는 거의 그치고 거리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날이 밝아 오고 있었다
스위스 츠바이짐멘(Zweisimmen)에서 출발한지
2시간 40분만에
스위스 바젤(Basel)에서 프랑스와의 국경을 통과하여
프랑스 셍루이(Saint Louis)로 진입을 한다
뮐루즈(Mulhouse)로 해서
파리(Paris)행 기차를 타는 벨포트(Belfort)까지 버스는 달려갈 예정이다